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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인( IN ) - 생명공동체 하나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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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6-06 02:48
조회 : 1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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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생명을 말씀하고 있다면 그 영원한 생명이 어떻게 유지되고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매일 밥을 먹는 것과 같은 과정이 말씀과 기도입니다. 말씀은 언약이고 기도는 실재입니다. 말씀은 하나님의 것이고 기도는 내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이 하나님이 100을 줬다고 얘기하셨으면 100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이 기도입니다. 말씀과 기도가 하나가 되고 그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우리의 영이 자라나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라날 때 마다 내 안에 계신 살리신 영이 내주하신 성령과 내재하신 성령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이 맞다고 기도가 맞다고 분별하고 깨닫고 그렇게 살아낼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내 안에 계시기 때문에 내 안에 계신 성령과 더불어서 살아야 되는 것이고 내주하신 성령을 통해서 우리가 거듭나고 내재하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거듭났다는 것이 무슨 뜻이냐 하면 엄밀히 따지면 내 안에 성령이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 성령과 더불어서 살아낼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내 입장과 처지가 끝났습니다. 내 생각과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끝나고 이제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것으로 살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안에 ‘가짜 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나’가 있습니다. 타성에 젖어서 또는 체질에 따라서 가짜 나를 진짜 나로 착각하고 사는 것이고 진짜 나는 내 안에 있는 성령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바 됐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이 내 안에 들어있다는 것은 이미 그것이 내 본질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이 내 것인 것입니다. 그래서 진짜 나가 성령인데 사람들은 가짜 나인 자신의 육신의 타성에 맞는 것을 통해서 계속해서 가짜 나를 쫓아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 안에 내가 너무 많다고 하는 말은 이미 내가 가지고 있는 타성의 소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마음, 양심을 가지고 사는 것이 맞는데 여전히 가짜 나한테 속아서 가짜인 나의 타성에 젖어서 그냥 끌려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복음을 예수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을 통해서 말씀과 기도로 사는데 말씀과 기도라는 것을 어떻게 분별하느냐 하면 내주하신, 내재하신 성령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거듭남을 반드시 경험한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성령이 내 안에 살아계신 것을 경험하는 사람만이 믿음이 있는데 그 믿음이 믿음의 삶으로 살아지는 것입니다. 믿음과 믿음의 능력은 다릅니다. 신분이 있는데 그 신분에 맞는 권세를 누리고 사는 것이 능력입니다. 성령은 공짜로 우리에게 주신 것이니까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긴 한데 그런데 선물로 주신 성령을 내가 능력, 권세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내 안에 계신 살리신 영을 통해서입니다. 내 안의 살리신 영과 더불어서 살고 있는 것이 신앙생활입니다. 신앙이 있는 것과 신앙의 생활을 하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일을 하시게끔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를 깨우쳐 주시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시고 우리를 인도하고 계시고 우리를 보호하시고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중보하고 계십니다. 성령께서 그런 일들을 계속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혼자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내 안에 계셔서 성령과 더불어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성령의 경험, 성령에 대한 체험, 성령의 전환이 우리에게 일어나지 않으면 신앙생활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살 것인가? 말씀과 기도로 살아야 하고 어떻게 살 것인가?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더 우리가 어디에서 살 것인가? 공간은 당연히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공동체입니다. 내가 영원한 생명을 가진 존재로 살 수 있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영원한 사람이야 더 이상 죽음이 없어.’ 그런데 복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실재로 무엇을 가지고 살아야 되지? 라고 하면 복음의 내용이 말씀과 기도입니다. 그 내용을 먹을 때 마다 하나님 앞에서 성장하고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우리가 먹을 수 있을까? 성령이 먹여주십니다. 성령이 알게 해 주십니다. 이것이 방법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할 때도 골프를 친다면 어떤 각도로 쳐야 하는지를 알고 쳐야 하는데 성령께서 그런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 멘토라는 것입니다. 영어로 얘기하면 Helper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Helper의 도움을 받아서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할 것이냐?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서 하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공간은 공동체입니다. 교회가 중요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교회관이 무너져있습니다. 교회를 왜 다니느냐고 물어보면 다 인정, 사정, 물정에 걸려있습니다. 인정, 사정, 물정이 교회에 다니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잘 모릅니다. 교회를 잘 알고 있다고 하고 수많은 교회가 있는데 왜 또 교회가 필요하냐고 말하는데 교회가 가지고 있는 개념이 무너져있습니다. 교회가 왜 필요한 것인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교회도 세상의 논리처럼 큰 교회, 멋있는 교회를 이야기합니다. 교회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세상의 어떤 기구, 세상이 가지고 있는 공간과 같은 개념으로 보니까 교회를 아무데나 다녀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다 똑같은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신앙의 공동체, 영적인 공동체, 몸으로서의 공동체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공동체성을 통해서 교회를 주셨는데 교회가 복음을 통해서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성령께서 우리를 자라나게 하는 공간입니다.
교회관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우리가 교회공동체 안에서 자라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In Christ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된다면 In Church 교회 안에서 성장과 성숙이 이루어집니다. 교회 안에서 실재로 어떤 신앙의 생활을 하고 있느냐를 보면 그 사람의 성장과 성숙의 단계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믿음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교회의 개념을 건물이나 사람들만의 것으로 생각했는데 사실 성경은 더 영적으로 교회를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몸이 교회이고 몸 안에서 자라나는 것이 성장과 성숙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관은 구원관과 같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 믿고 천국 갑니다. 그런데 천국은 내가 가는 것이 아니라 공짜로 가게 된 것입니다. 믿어지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들이 그냥 가게 된 것입니다. 아무것도 한 것이 없습니다. 믿음이라는 요소 때문에 천국에 가게 되면 공짜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믿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착각하는 것이 믿음이 공로나 응보나 대가지불을 통해서라고 생각하니까 자력구원, 스스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구원을 주셨는데 내가 안 믿으면 나 천국 못 간다고 얘기하는 것이 자력구원입니다. 자력구원의 끝이 불교입니다. 그런데 기독교는 타력구원입니다. 하나님이 끄집어내시겠다는 것입니다. 끄집어낸 것은 내가 한 것이 없습니다. 끌려갔는데 우리에게 굳이 믿음이 왜 필요할까? 믿음의 생활을 하는 것이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가장 중요한 것은 ‘살리라.’입니다. 믿음은 삶입니다. 그 삶의 내용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하고 삶으로 살아낼 수 있는 힘입니다. 그 힘을 내는 것은 성령께서 도와주시는 것이고 교회 안에서 그것이 실재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In Church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성령이 우리 공동체 가운데 계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것 자체가 왜 중요하냐 하면 이것이 우리의 성숙도이고 성장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착각하는 것은 그래프를 그려놓고 헌금이든 출석이든 어떤 것에 도달했다고 만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서로 지체로써 용서하는 삶과 서로 사랑할 수 있는 힘과 하나 됨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하나 됨이 우리의 신앙의 성숙도입니다. 고린도교회를 향해서 얘기했던 것 중에 하나가 어렸을 때는 틀렸다고 생각했었는데 성숙해지니까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 됨의 비밀입니다. 자꾸 틀렸다고 얘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틀린 것도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보니까 옛날에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큰 차원에서 보면 다른 것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분별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입니다. 그것이 교회입니다. 교회에서만 신앙의 열매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교회가 내 신앙성숙도의 열매입니다. 다시 말해서 목사님과 나의 관계가 드러나는 신앙의 실재입니다. 제가 목사니까 믿음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착각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인격적입니다. 열매가 비인격적으로 나타난다면 아닌 것입니다.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 12:27)’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골 1:18)’
교회가 몸이고 그리스도가 머리입니다. 세 가지를 지키고 살라는 것입니다.
첫 번째 성숙한 사람은 어느 순간이든 하나 됨을 지킵니다.
하나 됨은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가진 자와 없는 자가 하나 되는 것입니다. 극과 극이 하나 됩니다. 성숙한 교회는 극과 극이 하나 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는 것은 극과 극이 하나 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 됨은 획일화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동의해야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라고 하는 기본을 가지고 있지만 그리스도를 통해서 나타나는 성령파가 있고 기도파가 있고 말씀공부파가 있는데 그것이 큰 틀에서 단일을 이루고 있는 하나 됨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다 기도해야 된다고 해서 교회를 기도원으로 만들면 안 됩니다. 성경공부파가 교회를 신학교로 만들면 안 됩니다. 교회야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입장들을 가지고 들어왔지만 예수그리스도 그 분에게 복종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 됩니다. 하지만 개인은 자기 색깔이 있습니다. 교회야말로 진보와 보수가 같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교회는 보수적이어야 된다, 교회는 진보적이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우리교회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량한복 입으시는 목사님이 와서 설교도 했으면 좋겠고 보수 중에 깡보수 고신측 목사님도 와서 설교할 수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도 그것을 소화할 수 있는 하나 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교회공동체의 성숙함입니다.
내가 너무 싫어하는 A를 피하면 A’가 옵니다. 그런데 A를 통과하면 A’, A’‘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을 통과하면 여러 사람을 통과하고 여러 사람을 통과하면 모든 사람을 통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하고 싶은 사람을 반드시 또 만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쩌면 그 사람 모습이 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나이기 때문에 싫으면서도 좋은 것이고 좋으면서도 싫은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 됨을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이 사도가 되고 모든 사람이 예언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은사에 따라서 각각의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 기도파들이 있었는데 제가 기도하면 교인들에게 아무 일도 안 일어나는데 그 분이 기도하면 방언이 터졌습니다. 그래서 그 분이 잘하면 맡겨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각자가 예수그리스도 한 분 안에 순복하고 서로 간에 복종한다면 각각의 은사들이 터지는 것입니다. 기도파는 다 기도하기를 바라고 상담을 하는 사람들은 다 상담사를 만들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교회 안에는 다 있어야 합니다. 나이가 조금 드니까 이제는 보수의 얘기를 듣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아예 들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한 형제라면 죄는 미워할 수 있지만 죄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미워하는 것은 아닙니다. 존중해준다는 것은 사람에 대해서 존중해주는 것이고 의견에 대해서는 싸울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싸우다 보면 존중의 태도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교회공동체는 거룩합니다.
교회에 오는 사람은 다 세속적이고 결함이 있습니다. 설교를 들으면 혼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는 분도 있습니다. 사실은 우리의 찌질한 모습 다 보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연약함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운 것은 교회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부족하고 연약하고 세상 사람들보다 더 못한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은 ‘너 깨끗해.’ 라고 말씀하십니다. ‘너 거룩한 사람이야.’ 라고 말씀하십니다. 천주교는 대단한 기적을 일으킨 사람을 성인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한테 다 거룩한 사람 성도(거룩한 무리)라고 얘기합니다. 내가 어떤 특별한 일을 했기 때문에 거룩한 사람이 아닙니다. 교회는 가장 찌질하고 가장 못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지만 하나님이 그 집단을 향해서 거룩하다고 얘기하십니다. 이 거룩함을 우리가 유지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낼 수 있는 힘을 공급받아야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교회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돌릭’이라는 이름을 천주교에서 선점했다고 합니다. 원래 카돌릭은 보편적 교회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자기이름화한 것입니다. 보편적 교회라는 것은 우리교회가 하나교회라는 자기특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다른 모든 교회들이 하나님의 보편성 속에서 형제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사람들이 각 가정이 있듯이 하나님 나라 안에서의 백성이라는 보편성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어버리면 옆에 있는 교회와 경쟁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잘났는지를 보여줘야 하는 것입니다. 이단 같은 경우 다른 교회 가면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한테 교회 하나하나 전체가 다 보편적 교회라고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교회가 자기주관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믿음 안에서 보편적 교회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교파가 나뉘고 이기주의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과정은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이 한민족이라고 해서 옆집에 가서 자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한 국가의 한 국민으로서의 보편성은 가지고 있지만 각 가정의 개별성을 가지고 있듯이 교회도 보편성과 개별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네 가지를 하는 곳입니다.
첫 번째 케리그마, 말씀의 선포입니다.
두 번째 디다케, 교육, 가르치는 것입니다.
세 번째 디아코니아, 봉사, 섬김입니다.
네 번째 코이노니아, 교제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사람과 사람끼리 서로 교제할 수 있는 통로, 수단입니다. 말씀을 선포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닙니다. 교회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거 없어도 됩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교제할 수 있는 것은 케리그마가 통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의 목적은 주님입니다. 주를 만나기 위해서 말씀을 배우는 것이고 주를 만나기 위해서 교육을 하는 것이고 주를 만나기 위해서 봉사하고 주를 만나기 위해서 교제하는 것입니다. 이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사실 다 없어도 됩니다. 초대교회는 프로그램을 가지고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모여서 예수를 기억하며 살자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2천 년의 역사 속에서 교회가 가지고 있던 수단, 예수를 가장 적절하게 만날 수 있는 수단을 네 가지로 결정한 것입니다. 우리가 예배드리고 교육하고 봉사하고 교제하는 것이 예수그리스도를 기억나게 하는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예배가 목적이 아니고 예수를 기억하려고 드립니다. 눈높이를 통해 교육하는 모든 목적은 예수가 기억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계속해서 일어날 사건들, 우리가 오늘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사건들이 일어날 때 마다 네 가지를 통해서 다시 십자가의 원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것입니다. 원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통로들입니다. 말씀공부 안 해도 예수가 기억나면 됩니다. 그런데 가장 적절하게 표현되어지는 것이 이 네 가지입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함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3-47)’
초대교회의 모습이 있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가지고 있는 원형의 DNA입니다. 이런 DNA를 갖기 위해서는 교회가 더 내려놓아야 되고 우리가 더 가까워지고 더 끈끈하게 하나님 안에서 뭉쳐서 살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먹고, 예수그리스도를 살고, 예수그리스도를 나누는 하나님나라 백성 생명공동체’
이것이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이고 이 안에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교회의 일반론으로 보았을 때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특징, 우리시대에 필요한 교회상이 있습니다. 교회가 건물이 크고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좋은 교회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생명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치가 이것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다 예수를 대상화하는데 예수를 살아야 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예수를 산다는 것은 생명을 묵상하고 생명의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를 먹고, 예수그리스도를 살고, 예수그리스도를 나누는 하나님나라 백성 생명공동체’ 이것이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핵심가치입니다.
예수를 먹기 위해 말씀을 공부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산다는 것은 한 몸으로 사는 것이고 한 몸으로 살기 위해서는 훈련받아야 되는 것이고 예수그리스도를 나눈다는 것은 생명을 나누고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생명을 나누는 생명공동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네트웍, 연합입니다. 혼자 못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뭉치고 교회가 교회와 뭉쳐야 합니다. 교회가 너무 세상의 논리에 빠지니까 큰 교회, 작은 교회가 있습니다. 상도터널을 지나다 보면 ‘작은 교회’라는 교회가 있습니다. 그 이름을 볼 때 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큰 교회, 작은 교회라는 개념 자체가 사실은 없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교회이름이 다 지역이름이었습니다. 미국교회는 지역이름을 교회이름으로 하고 또 닉네임을 붙입니다. 동작구라면 동작1교회, 동작2교회, 동작3교회라고 공식적인 이름을 짓고 각각의 교회에 닉네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우리교회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가치를 이루어보자.’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마음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생명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사람들이 맨날 공동체, 공동체 하는데 생명공동체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첫 번째 생명공동체는 피(J.X)를 나눕니다.
두 번째 생명공동체는 시간을 공유합니다.
모이기에 힘쓴다는 것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물질을 나눕니다.
물질 자체가 생명입니다. 일한 것만큼, 특별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물질이 생명과 같은 것입니다. 생명공동체라면 예수, 시간, 물질을 나눌 수 있는 관계까지 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교회의 가치입니다. 가능하면 교회에 유산 물려주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교회가 부자가 돼서 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돌아가신 박영숙씨가 20억을 향림교회에 기부했습니다. 미국교회는 교인이 100명 정도 모이면 헌금이 100불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죽을 때 전 재산을 기부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멋있게 살려면 이런 모습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있는 자는 조금 더 내고 없는 자는 받고 사는 것입니다. 교회수련회비도 자원함으로 받는 이유가 그런 것입니다.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조금만 내고 있는 사람은 조금 더 내고 그러면 되지 일률적으로 더치페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는 것은 생명관계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생명관계로 가야 세상이 우리를 부러워하고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생기고 세상이 자신들도 한 번 믿어볼까? 라고 하는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보다도 못한 공동체이고 세상 사람들보다 못한 욕먹는 공동체라면 없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런데 교회는 진짜 몸입니다. 몸이라는 것은 자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회교회가 지금 아홉 살인데 방향을 정확하게 잡고서 가는 것이 중요한데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들도 기다려 줘야 할 것입니다. 9년 동안 저희 교회가 많이 성숙해졌습니다. 힘도 생기고 나름대로 많이 발전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말 이 시대에 교회가 필요합니다. 이 지역 성대골에서 정말 하나교회가 필요하다는 소리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은 예수그리스도를 먹고, 예수그리스도를 살고, 예수그리스도를 나누는 생명공동체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 말씀공부를 하고 한 몸이 되는 연습을 하고 훈련받고 생명공동체로써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고 연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교회입니다.
2013.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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