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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 나와 같이 되기를 (사도행전 26:24-32, 열왕기하 2: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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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6-16 23:34
조회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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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에서 하나님 안에서 결단하라는 것이 사도바울의 간증이고 고백이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결단하지 않으면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간을 사용하실 것이지만 결국에는 그렇게 고생하고 살 수밖에 없다, 어차피 할 거, 힘들게 하지 말고 주님 안에서 그것을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도바울에게 있어서 자신의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신학교에 강의를 가면 사람들에게 어차피 올 거 그냥 오든지 아니면 맞고 오든지 둘 중에 하나라고 얘기합니다. 사도바울이 예수님에게 들은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라고 하는 말의 의미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 간증을 듣고 있는 베스도와 아그립바왕의 반응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베스도총독, 아그립바왕이라고 하는 어쩌면 그 당시의 최고의 자리에 있는, 그 당시의 최고의 권력을 누리고 있는 그들을 향해서 영원한 생명을 말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4절에 있는 베스도 총독의 반응이 무엇이냐 하면 ‘너는 미쳤다.’ 이것입니다. 아그립바왕의 반응은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라고 되어있습니다. ‘적은 말’은 원어를 보니까 짧은 시간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가 지금 이 곳에서 결단하기에는 ‘짧다, 너는 분명 이상한 말을 한다.’ 라고 하는 것이 이 두 사람의 반응이었습니다. 31절 그들의 궁극적인 결론은 그들에게 있어서는 이 사람은 사형이나 결박을 당할만한 행위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무죄이긴 하나 좋은 소리이긴 하나 결국에는 저가 미친 사람 같이 말을 하고 있는 것 같고 또 그것을 믿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짧기 때문에 내가 도대체 그것을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이 사람들의 반응이었습니다. 이들의 궁극적인 관심이 무엇이었을까? 32절에 있는 말씀에 나옵니다.
‘이에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가이사에게 상소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석방될 수 있을 뻔 하였다 하니라(32절)’
이 사람의 궁극적인 관심은 여기서, 이 문제 속에서 어떻게 헤어나올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까?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문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황,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라고 하는 것이 이들의 관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의 관심은 지금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 문제 속에서 감옥 생활을 지겨워하고 힘들어 하고 어떻게 하면 그곳을 벗어날 수 있을까? 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생명, 영원한 생명, 또 그것이 영원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를 묻고 있고 그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 정말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 번 묻고 있어야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의 해결인 것인지 아니면 영원한 해결인 것인지 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 부딪치면 그 문제 속에서 계속 그 곳을 벗어나면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착각하며 살고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입니다. 그 문제 해결되면 또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한 번은 계약을 잘못해서 2, 3주 동안 천 사백만원 때문에 얼마나 고민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 문제만 해결되면 정말 똑바로 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해결되고 나니까 금방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문제가 또 왔습니다. 이번 일주일이 10년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한쪽 팔에 깁스를 하고 있기 대문입니다. 옷 하나도 제대로 입을 수가 없고 속에서 스물스물 뭐가 기어 다니는 것 같아서 젓가락으로 긁어야 해결이 됩니다. 저는 젓가락이 그렇게 유용한지 몰랐습니다. 화요일에 깁스를 했는데 수요일 하루 종일 뜯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한테 사정을 했는데 고개를 저으셔서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됐을 때 지지해주는 기계가 있기에 그것으로 대신하면 안 되겠느냐고 했는데 안 된다고 해서 할 수 없이 버티고 있습니다.
문제 안에서 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좋겠다고 하지만 결국 그 문제가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를 지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베스도 총독과 아그립바왕처럼 정말 궁극적인 관심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의 반응은 오늘 바울의 반응과 같습니다. 베스도 총독이 ‘너 미쳤구나.’ 라고 하니까 ‘네 말이 참되고 온전한 말이다’ 미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설령 네가 보기에는 내가 미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할지라도 내가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서는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그것에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인지를 변명하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 가운데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을, 그 진리를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문제 속에 예수가 계십니까? 정말 상황 안에 예수가 있습니까? 사람들은 그 상황에 가면 다 그럴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사람이라면 그렇게 말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말합니다.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체면, 또 가지고 있는 자기의 자존심 그거 당연히 말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합니다. 그런데 당연히 말하는 거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는 미친 사람처럼 우리가 가져야 될 궁극적인 관심은 정말 하나님 안에서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말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26절)’
그의 인생이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양심의 소리가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소리를 듣고 있던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 인생에서 궁극적인 말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오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그런데 인생을 뒤돌아보면 그 인생 가운데 답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27절)’
인생을 돌아보고 인생의 소리를 듣고 인생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안에 믿음이 있는데 그 믿음 가운데 거할 때 그것이 진실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건을 파는 사람도 확신에 차서 얘기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인생의 상품을 파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사람들에게 말하고 살아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내 안에 확신이 없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사도바울이 얘기합니다.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내 인생의 목적, 내 인생의 방향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죽느냐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잡혀 있느냐 잡혀있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안에서 살아야 될 믿음의 확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29절)‘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고백이 바울과 같은 고백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사는 그런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이 나와 같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확신에 차서 고백합니다. 나와 같이 되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우리들의 고백이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 나와 같이 되기를 소원하는 그리스도인,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하나님처럼 된다는 그 말에 자신의 것을 다 빼앗기고 살아갑니다. 먹는 것에 보이는 것에 그 마음을 다 빼앗겨서 인생을 갈지자로 갈 수밖에 없고 자기 인생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왕기하 2장 7절에서 14절에 있는 말씀은 엘리야 선지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선지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선지자가 그입니다. 엘리야 선지자의 신앙의 유산을 이어 받은 사람이 엘리사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까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신앙의 유산을 넘겨줍니다. 오늘 이 말씀이 그 장면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선조가 남긴 가치 있는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전통을 유산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나와 같이 된다.’ 고 하는 것은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조차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신 분이 아니라 마태복음 1장 1절에 보니까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그리스도의 계보.’ 족보라고 얘기합니다. 예수님조차도 믿음의 족보가 있습니다. 믿음의 유산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믿음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이고 또 다시 믿음의 유산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사도바울은 오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유산을 아그립바왕과 베스도에게 나눠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기 때문에 여전히 그것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열왕기하 2장 8절 말씀을 보면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믿음의 유산을 받기 위해서 강을 건너갑니다. 그 강이 요단강입니다. 물을 건너가는 경험, 이것은 신앙에 있어서는 죽음을 통과하는 것이고 죽음의 거듭남을 통해서만이 우리는 새로운 영적 존재,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이는 것에, 자신의 육신에 기준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을 존경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을 존경할 수도 있고 자기 기준에 따라서 존경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유산은 죽음을 통과한 사람이, 모든 것을 버린 사람이 기준이 됩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내가 누구를 바라보고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신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누가 더 많이 버렸느냐입니다. 누가 잘 죽었느냐입니다. 저는 권사든 집사든 교회 직분의 지도자들은 기준이 가장 많이 버린 사람들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혈연과 지연과 학연으로부터 온전히 떠나야지만, 자기의 죽음을 경험한 사람만이 신앙의 믿음의 유산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우리가 성적순으로 교회를 다니면 오다가 중간에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집사 권사 목사, 돈 많은 순서로 했다면 교회에 못 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배움이든 재산이든 능력이든 어떤 것도 우리 안에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믿음의 유산이라는 것 자체가 이미 누가 죽었느냐? 얼마나 죽었느냐? 얼마나 버리고 사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엘리사를 만나러 요단강을 건너갑니다. 엘리야에게는 제자가 50명이나 됐습니다. 그런데 50명이나 되는 제자 중에 딱 하나 엘리사가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습니다. 아그립바왕과 베스도 총독에게는 여전히 자기 자리가 있습니다. 내가 총독인데, 내가 왕인데 어떻게 묶여있는 저 사람이 자신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자기들이 좋은 소식을 전해줘야 될 사람인데 묶여있는 사람이 감옥에 갇혀있는 사람이 어떻게 나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못 전하는 것입니다. 재판장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재판장의 입만 보고 있습니다. 그 두려움은 엄청납니다. 그런데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바울입니다. 자신이 더 많이 버렸기 때문입니다. 버린 것이 능력입니다. 없는 것이 능력입니다. 그래서 지혜 없는 자가 하나님 안에서 지혜 있는 자가 되고 가장 가난한 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장 부유한 자가 된다고 그 비밀과 그 역설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가치가, 이 믿음의 유산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부터 바꾸셔야 됩니다. 어떤 목사님은 부자 집에 들어가서도 집 좋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기준이 될까봐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9절)’
신앙의 유산을 받은 사람은 죽음을 통과한 사람이면서 동시에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갑절이나 요구하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장자권을 달라는 것입니다. 50명의 제자들이 있는데 1/50씩 다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 보다 두 배를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당신의 장자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출애굽하는 그 사건 속에 장자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외아들 장자로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 가운데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들 중에 한 사람으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장자로 부르셨습니다. 장자권은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모든 믿음의 유산을 내가 책임지고 가겠다고 하는 고백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장자권을 주장하고 살아야 합니다. 내가 예수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겠다는 것입니다. 50명 중에 한 명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최고의 사람이 되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막내라서 장자의 기분을 잘 모릅니다. 막내이기 때문에 장자의 권한에 대해서 부러워하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처음 예수를 믿는다고 했을 때는 저희 집안이 조용했습니다. 그런데 큰아들인 형이 예수를 믿는다고 하니까 온 집안이 난리가 났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는 모든 집안 문제를 형님과 의논하셨습니다. 제가 나이가 든 후에도 무슨 문제든 저에게는 얘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친척들이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집 재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막내는 막내의 설움이 있습니다. 가끔은 ‘나도 아들인데.’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왕 하나님의 나라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려면 장자권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남들 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권한과 그 놀라운 축복이 있다면 나한테 두 배 달라고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그렇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줘도 모르고, 가져도 모르고, 권한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사람은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팔아버린 에서와 같은 사람입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축복이 장자의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빼앗길 수밖에 없는 어리석음 가운데 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12절)’
이 증언을 하면서 엘리야에게 최고의 찬사를 보냅니다. 아버지 당신은 이스라엘의 병거이고 이스라엘의 마병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 유산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래서 나도 받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저희 장인어른이 늘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늘 천국을 떠올릴 때 마다 장인어른 목사님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장인어른이 돌아가셨을 때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그 믿음의 유산을 내게 주시라고 말했습니다.
나와 같이 되기를 바란다는 신앙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 생명의 말(유산)을 준비하라.
유산을 남기려면 뭐가 있어야 합니다. 신앙의 말이 무엇인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가 평생 무슨 말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그 말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그리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나에 대해 시시콜콜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그냥 그 사람에 대해서 한 느낌만 있습니다. 저 사람은 늘 기뻐하는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늘 짜증내는 사람이구나. 저 사람은 늘 세상적인 얘기를 하는 사람이구나. 내가 평생 무슨 말을 하고 살 것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어머니’라고 하면 어머니라는 말 속에 어머니가 평생 말씀하신 것이 담겨있습니다. 그 신앙의 말을 준비하고 사셔야 합니다. ‘돈 벌어라, 돈 벌어라.’ 하면 어머니의 말은 늘 ‘돈 벌어라’입니다.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그 말을 준비하고 사셔야 합니다.
두 번째 믿음의 자녀를 길러라.
영적인 아들이 필요합니다. 내 말을 들을 수 있는 내 신앙의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영적인 아들들이 있어야 합니다. 물려줄 사람이 없다면 그것 보다 슬픈 일이 없습니다. 육신의 아들이 꼭 영적인 아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육신의 아들을 영적인 아들로 키우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기는 합니다.
세 번째 신앙의 계대를 이어가라.
신앙의 계통, 신앙의 전통, 신앙의 형통을 보여주고 살아야 합니다.
‘나와 같이 되기를’ 이 소원이 우리들의 신앙의 소원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1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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