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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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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6-20 01:38
조회 :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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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나심에는 마리아의 신앙이 있고 요셉의 신앙이 있습니다. 마리아의 신앙은 말씀에는 없지만 ‘아멘, 말씀대로 될 것입니다.’의 신앙입니다. 그리고 요셉의 신앙은 인내하는 신앙입니다. 마태복음의 주제 중에 하나가 요셉의 신앙입니다. 마태복음은 철저하게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썼습니다. 유대인들의 관점에서는 이미 아멘, 말씀은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태어나기 위해서는 요셉의 믿음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19절)’
의로운 사람이기 때문에 요셉은 드러내어 죽이려고 하지 않고 가만히 끊고자 했습니다. 그것이 요셉이 가지고 있었던 첫 번째 믿음입니다. 나름대로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것을 지켜내려고 노력했던 것입니다.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왔으나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24-25절)’
동침치 않고 아들을 기다리는 요셉의 인내가 그 안에 있습니다. 말씀을 ‘아멘’ 하고나서 그 말씀이 응할 때 까지 기다리고 나면 예수, 우리에게 말씀의 실재가 온다는 것입니다. 말씀의 실재를 어떻게 경험하느냐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아멘’ 까지는 합니다. 그런데 기다리지 못하고 자기 스스로 만들어 버리거나 자기 스스로 정죄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무너졌던 것이 기다리지 못한 것입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적극적 인내입니다. 인내는 기다리는 것인데 기다리면서 깨어있으라는 것입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줘도 모르는 것이고 그 순간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예수를 영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영접할 수 없으니까 말씀의 실재가 없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늘 메시야를 기다렸는데 메시야를 진짜 영접한 사람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 사람들도 똑같이 말씀을 받았고 말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깨어있지 못한 것입니다. 적극적인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누가 예수인지 누가 진리인지 누가 만든 것인지에 대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바운더리 안에서 늘 안주하고 그 안에서 무엇인가 넋 놓고 기다린 것입니다. 소극적 인내를 한 것입니다. 적극적 인내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면 닭이 21일 동안 알을 품고 있는데 닭이 알을 품을 때 알을 돌린다고 합니다. 돌리는 것이 생명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 달걀이 무정란이라면 21일 동안 아무리 품고 돌려도 병아리가 깨어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씨, 아멘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씨가 있는 상태에서는 요셉의 신앙, 인내하면서 만들어내는 과정이 예수입니다. 말씀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바 된 하나님의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아멘 하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21절)’
예수는 구원받을 자가 아니라 백성을 구원할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인, 예수사람, 예수일꾼은 자기를 구원하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사람들이 지금까지 구원에 대해서 착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받기 위해서 신앙생활을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신앙생활이 끝난 것입니다. 태초에 이미 나는 구원받기로 작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내가 구원받겠다고 무엇인가 하는 것은 대학합격통지서가 왔는데 계속 학교에 전화해서 언제 합격하느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그 대학에 가서 이제 공부 하는 것에 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23절)’
임마누엘은 아멘과 기다림의 예수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바 된 말씀이 우리에게 주고 있는 사랑인데 그 사랑이 영원히 같이 있는 것입니다. 헤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는 말을 저는 학교 다닐 때 술집 아주머니께 들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화배우 최무룡이 결혼했다 헤어지고 또 결혼했다 헤어지고 했는데 그 때 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이 성경으로 보면 최악의 말입니다. 사랑하면 떠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임마누엘입니다. 사랑의 속성은 지지고 볶아도 영원히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은 어떤 능력이나, 기나, 파동이 아니라 인격적인 사랑입니다. 그것이 임마누엘입니다. 예수님이 우리한테 오셨다는 말은 ‘영원히 사랑할 거야, 영원히 사랑하고 있어.’입니다. 그래서 약속을 가지고 기다리면 영원한 사랑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남을 위해서 사는 것이고 예수 믿는 사람은 지지고 볶으면서도 영원히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랑을 하지 않고 자꾸 필요를 채워주는 사랑, 또는 조건의 사랑, 여차하면 ‘사랑하니까 떠날 거야.’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떠나고 싶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헤어지고 싶으니까 기도원에 가서 기도해 본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떠나지 않을 거야.’ 라고 말씀하십니다. 임마누엘은 사랑의 언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떠나면서 상대에게 손해를 끼치기 싫어서 떠난다고 말합니다. 내가 떠나줘야 그 사람이 더 행복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뻔뻔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뻔뻔해야 합니다. 덜 사랑한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떠나려고 하는 것입니다.
제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책이 두 권 있습니다. 하나는 헨리 나우웬의 <상처 입은 치유자> 이고 하나는 워치만 니의 <영적 권위>입니다. 워치만 니의 제자 윗니스 리가 있습니다. 워치만 니는 이단이 아닌데 제자인 그 사람은 이단입니다. 그 사람이 쓴 책에서는 워치만 니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고를 때 잘 골라야 합니다. 영성의 대가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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