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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5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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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7-21 00:33
조회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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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4장의 주제는 구원의 근원입니다. 구원의 뿌리가 어디인가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뿌리는 예수그리스도이고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는 것이고 그래서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 구원은 온전과 완전의 구원입니다. 살고 있는 내 모습 속에서 반드시 우리가 가질 구원은 온전한 구원과 완전한 구원입니다. 이 두 가지가 채워지는 것이 구원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가능한 이유를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온전과 완전이 가능한 이유가 구원의 근원입니다.
첫 번째 그 분이 우리에게 기본적으로 제사장으로 오셨는데 제사장이라고 하는 그 분이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하고 완전하게 하셨는데 온전과 완전의 하나님은 사람의 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제사장은 체휼이 기본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부족함, 채워지지 않은 것과 연약함, 강하지 못한 속성이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완벽한 사람이 없습니다. 완벽한 사람이 보이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한 번도 싸움을 안 했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있는 한 반드시 갈등이 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은 부족함과 연약함 때문에 반드시 갈등이 있습니다. 채워지지 않은 온전과 완전이 족함이 없는 것과, 강하지 못한 것 속에서 채워지지도 못하고 강하지도 못하니까 늘 그것 때문에 갈등이 생깁니다.
신문에 보니까 인물들을 탐구하는데 왕을 만든 사람들을 연구했습니다. 김유신과 김춘추와 선덕여왕이 통일을 이루었는데 이 세 사람이 다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김유신은 가야의 왕족인데 성골이나 진골이 아닌 짝퉁가문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김춘추는 할아버지가 왕이었는데 왕권을 빼앗겼습니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어서 왕권을 빼앗겼을 것입니다. 선덕여왕은 성골인데 그 당시에는 여자나 남자냐 보다 성골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해서 여왕이 되긴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라고 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 사람이 힘을 합쳤습니다. 부족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서로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그것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진짜 성골은 다른 사람과 연합할 필요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를 흙으로 만드셨습니다. 흙의 존재는 깨지기 쉽고 부스러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입니다. 사람은 다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다 부족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습니다. 사람인데 제사장으로 오셨습니다. 제사장은 사람이 하나님을 향해서 사람의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4장의 표현으로 하면 체휼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온전과 완전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언제 이루시느냐 하면 오늘입니다. 오늘 내가 그것을 이루고 사는데 누가 온전하고 완전한 자냐하면 부족하고 연약한 자라고 깨닫는 사람이 체휼해 주시는 하나님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체휼이 위로부터의 체휼이라면 체휼이 안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의 모양으로 오셨습니다. 사람의 모양은 부족하고 연약한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 그 분이 우리를 똑같이 체휼하고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무너지는 자리들이 있습니다. 그 무너진 자리를 사람은 자기가 메꾸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메꾸시겠다는 것입니다. 체휼하심으로 메꾸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이 굴곡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굴곡을 주님의 것으로 채우지 않고 다 자기가 채워야지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온전과 완전의 의미를 정확하게 얘기하면 ‘나 연약하고 부족해, 그래서 주님이 필요해.’ 라고 얘기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온전과 완전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거꾸로 생각합니다. 내가 펌프질을 해서 지하수가 나오게 하려면 마중물을 부어야 하는데 사람들은 펌프질을 잘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기릅니다. 그런데 그 힘이라는 것 자체가 물을 붓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사용해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마중물이 믿음인데 그 믿음은 온전과 완전은 나랑 똑같은 사람으로 오신 분이 체휼하심을 통해서 메꿔주셔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메꿔주는 분이 제사장인데 그 제사장이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입니다.
‘이 존귀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4절)’
스스로 취한 자가 아니라 정확히 말해서 취함 받은 자입니다. 되어지는 역사, 피동입니다. 마중물을 붓는 것은 수동이지만 펌프질을 하는 것은 자동입니다. 그리고 물을 붓고 펌프질을 하는 과정 전체를 피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는데 역사하심이 하나님의 신비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중물의 원리를 지금은 과학적으로 설명합니다. 마중물 한 바가지를 부어서 펌프질을 한다고 바닥에 있는 그 많은 물이 빨려 올라온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마중물이 내려가면서 길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래에 있는 물이 그 길을 따라 올라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물을 붓는 순간 마중물이 아래에 있는 물을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의 역사를 어떻게 메꿔주실 수 있을까?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신비입니다. 온전과 완전은 신비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온전하고 완전하다고 하시는데 내가 나를 볼 때는 너무나 허술합니다. 그런데 그 부족한 것을 하나님이 ‘너 그냥 온전하고 완전해졌어.’ 라고 하시는 것 자체가 설명은 안 되지만 우리한테는 신비로 받아들여져야 되는 것입니다. 부족한 사람끼리 모이면 가라앉아야 되는 것이 맞는데 또 다른 시너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모이면 안 될 것 같고 망할 것 같고 절대로 다른 사람과 사업 같이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데 거꾸로 그렇게 하다가 사람들이 대안 경제 같은 또 다른 것을 만들 듯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 앞에서의 온전과 완전은 자기가 온전해지고 완전해졌다는 행위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계속 하나님 앞에서 은혜로 채워지는 신비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내가 온전히 채워지는 것은 부족한 사람들을 통해서 채워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슈퍼맨을 원합니다. 초인을 기다립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선뜻 예수님을 메시야로 받아들일 수 없었던 이유가 너무 찌질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자기네들이 보기에 주님이 주님이면 안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같은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간에 사람으로 오신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사야서 말씀에 보면 예수님의 모습이 볼품없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5절)’
‘넌 내 거야.’ 라고 이야기하신 것입니다. 무엇을 했든 하지 못했든 쓰러졌든 쓰러지지 않았든 상관없다는 말씀입니다. 마음에 안 드는 자식도 자식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향해 똑같이 얘기하십니다. 이 말씀이 시편 2편에 있는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낳았기 때문에 너는 온전하고 완전해.’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네가 무엇을 하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냥 온전하고 완전해.’ 생명의 신비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인가 해야지만 된다고 하는 것이 종입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그 자체로 나는 존재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녀입니다.
‘또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6절)’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십의 일조를 드렸던 모르는 왕인데 ‘멜기’가 왕이라는 뜻이고 ‘체덱’이 의입니다. 의의왕 평화의 왕이 멜기세덱입니다. 그리고 ‘반차’는 순서를 밟았다는 의미입니다. 순서를 밟아서 제사장이 됐다는 뜻입니다. 아론의 제사장으로서의 사랑으로 오신 것인데 이제는 신비의 제사장 멜기세덱입니다. 멜기세덱은 어디서 왔는지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신비입니다. 우리가 아론으로서의 연약함도 가지고 있는 제사장이지만 주님은 알 수도 없는 신비로서의 제사장으로서 그 신비로 채워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를 온전하고 완전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구원의 근원입니다. 온전과 완전의 구원의 근원이신 아론의 제사장으로서의 예수그리스도, 멜기세덱 제사장으로 오신 신비의 예수님입니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7절)’
세 번째 통곡과 눈물이라고 하는 고난을 통해서 순종하셨습니다. 고난이 경건입니다. 온전과 완전은 마음으로, 신분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되는 것인데 그것이 순종함으로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의 근원으로서의 온전과 완전을 추구한다는 말은 100% 복종과 순종, 말씀에는 ‘예’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아니오’가 없습니다. 이것이 온전과 완전입니다. 우리가 많이 하는 얘기가 아는데 못하겠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사실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곡하며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통곡하고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순종의 길을 갈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십자가의 길입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고 살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은 순종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는 계속 왜 애굽에서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을까? 그 얘기를 합니다. 결국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처음에 애굽에서 불렀을 때부터 가나안 땅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광야에서 죽을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어떤 사람은 광야에서 죽고, 어떤 사람은 가나안 까지 들어갔을까? 박창두 목사님께서 ‘밀렸던 부흥’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고 하셨는데 못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이미 그 가나안 땅에 누가 있었느냐 하면 싸우는 천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천사들이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올 때 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기만 하면 천사들이 쳐들어가서 전쟁을 미리 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아니 이미 전쟁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말씀이 라합 이야기에 나옵니다.
‘또 그들이 묻기 전에 라합이 지붕에 올라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는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홍해의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너희가 요단 저쪽에 있는 아모리 사람의 두 왕 시혼과 옥에게 행한 일 곧 그들을 전멸시킨 일을 우리가 들었음이니라(수 2:8-10절)’
홍해에서 나왔을 때부터 들었다는 것입니다. 40년 전부터입니다.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수 2:11)’
처음부터 놀랬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이 녹아서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서 있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적들을 위하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 대장으로 지금 왔느니라 하는지라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고 그에게 이르되 내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 대장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하니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수 5:13-15)’
내가 왔다고 말하는데 언제 온 것이냐 하면 라합의 고백에 의하면 홍해에서 나왔을 때부터 이미 사람들이 간담이 녹았고 정신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40년 전에 원래 들어가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뭐라고 얘기한 것이냐 하면 원래부터 하나님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다고 한다면 다시 말해서 이미 우리에게 말씀의 실제를 보여주셨다고 한다면 내가 그 안에서 순종하고 있으면 순종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려고 천사도 보내시고 천사의 일을 감당케 하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간담이 녹은 것은 거인과 같은 사람들을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순종하지 못하니까 통곡과 눈물이라고 하는 과정을 통해서 순종함을 배우는 것입니다. 광야를 돌면서 눈물을 흘리며 순종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눈물을 흘리면서도 순종도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악입니다. 물론 100% ‘예’하면 됩니다. 그런데 100% ‘예’는 하기 힘든 것이 우리가 늘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런데 채워지는 것을 경험하고 살려면 실제적으로 우리가 ‘예’라고 하는 것이 입에서부터 몸에서부터 와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안 되면 계속 밀리는 것입니다. 줄 것도 밀리고 받을 것도 밀리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사는 이미 앞서서 다 이미 주신 것이고 이미 조장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못합니다. 순종함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사람이 신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내가 뭔가 자율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내가 그 안에서 스스로 거역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안 이루어지고 그래서 자기 힘을 쓰고 살다보니까 자기가 신인 것처럼 올라가고 올라가서 교만해지고 거만해집니다. 사람이 신이 아닌 것을 빨리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율이 아니라 철저하게 자율과 타율이라고 하는 신비를 경험해야 되고 그러면서 철저하게 순종함을 배워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는 방법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가 온전과 완전입니다. 우리가 히브리서를 공부하는 이유는 ‘너 원래 처음부터 온전하고 완전한 사람이야.’ 라는 것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착각하고 자꾸 신이 되려고 합니다. 그래서 뭔가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마음에 안 들면 거역을 하고 삽니다. 거역이 언제 빠지느냐 하면 죽어라 눈물을 흘리고 죽어라 통곡을 해야 빠집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모세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 자의 모델입니다. 분노 때문에 못 들어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사람이 모세였는데 분노로 못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히브리서 11장에 믿음의 선진으로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온전과 완전으로 보면 부족한 것입니다. 철저한 순종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무엇에 순종해야 하느냐 하면 진리에 순종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말씀의 진리 앞에서 선을 추구하고 권위자에게 훈련 받아야 하고 하나님이 주신 공동체에서 순종함으로 덕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권위는 시기와 장소에 따라서 다 달라집니다. ‘우리 엄마가 교회 다니지 말래.’ 가정에서의 부모는 가정에서 권위가 있는 것이고 교회공동체의 권위자는 아닙니다. 권위를 지키는 원리가 있습니다. 권위가 다스림의 권위입니다. 이것은 첫 번째 불의한 권위자를 통과하면 권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권위를 지키는 것은 불의한 거역자를 통과해야 합니다. 내가 집안에서 아버지이고 어머니라면 당연히 신분으로서의 권위는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어머니로서의 권위는 자식의 거역을 통과해야 지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부모로 인정할 때 부모로서의 권위를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정통성은 내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줘야하는 것입니다. 불의한 권위자는 복종의 태도를 가지고 순종하지 않음으로 통과합니다. 다윗이 사울을 통과할 때 그랬습니다. 중요한 것은 복종의 태도입니다. 태도를 버리면 안 됩니다. 복종의 태도를 버리면 권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내가 권위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 복종과 순종은 나한테 있지만 다스리는 자가 그것을 따르지 않을 때는 하나님 앞에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기다리면서 보는 것입니다. 인내해 주는 것입니다. 공동체에서 문제를 일으킨 사람이 있다면 한 사람이 가서 얘기하고 그래도 안 되면 두 사람이 가서 얘기하고 그래도 한 되면 세 사람, 그리고 전체가 가서 얘기하다가 그래도 안 되면 행정 처리를 해 주라고 성경에서 말씀합니다. 내어 쫓으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계속 인내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권위가 권위주의가 되지 않습니다. 권위도 배움의 권위, 영적 권위, 행정의 권위가 다릅니다. 또 현재 어떤 분야에서의 권위자인지가 다릅니다. 진짜 말도 안 되는 권위자를 통과해야 권위자가 됩니다.
모세는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선진으로 가나안을 통과한 사람처럼 대우해주느냐 하면 모세가 하나님 앞에 받은 율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율법 자체가 생명입니다. 그런데 그 율법을 문자주의로 해석하니까 율법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율법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화를 내는 바람에 공식적으로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습니다. 분노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그 죄가 아니라 하나님이었습니다.
201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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