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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23장 14-15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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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8-09 07:46
조회 : 1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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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왕 아달랴의 꼭두각시 아하시야가 죽고 나니까 그 죽음을 통해서 나중에 아달랴가 왕이 됩니다.
‘제칠 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이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이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1절)’
아달랴의 왕을 보면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하나님이 다윗과 하신 언약이 깨지는 것을 눈으로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제사장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서 다른 왕을 세우려고 하는 혁명을 꾸미고 그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3절)’
북이스라엘은 늘 거역의 왕이 일어났습니다, 쿠데타를 일으키고 자신이 왕이 되는 악순환이 벌어졌습니다. 반면에 남유다에서는 다윗왕조의 대를 이어서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시겠다고 하는 언약이 이어져 갑니다. 그런데 그 언약이 깨지는 순간에 제사장 여호야다가 그것을 바꾸려고 아니 하나님의 뜻에 맞게 다윗 왕족에게 왕위를 돌려주려고 목숨을 걸고 돕고 있는 것입니다.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12-13절)’
아달랴가 자신이 왕이라고 사람들이 반역을 하고 있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었더라(14-15절)’
제사장 여호야다는 반역이라고 외치는 아달랴를 여호와의 전에서 죽이지 말고 몰아내어 칼로 죽이라고 합니다. 왜 여호와의 전에서 죽이지 않고 왕궁 말문 어귀에서 죽었을까?
남유다의 사건, 다윗의 언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가르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순종과 복종입니다. 순종과 복종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훈련시키시면서 진정한 다스림이 무엇인지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늘 거역을 통해서 만들어진 이스라엘과 다윗의 언약을 통해서 만들어진 남유다의 차이는 거역과 순종의 차이입니다. 아달랴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이 사람들이 반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거역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달랴를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 가운데 있는 여호야다가 한 나라의 왕이 둘이 있을 수 없으니까 스스로 왕이라고 칭한 아달랴와 자기들이 옹호하면서 세운 왕 앞에서 더 빨리 죽이는 것이 옳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야다는 하나님의 왕을 세우는 가장 정당하고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정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바로 죽이지 않고 그를 내몰아서 하나님의 전에서 떠나게 만듭니다. 그것이 어떻게 보면 반역이라고 하는 상황 속에서도 권위 앞에서의 복종과 순종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전에서는 자신이 왕이라고 할지라도 자신 스스로 왕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냥 왕일 뿐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의 전 앞에서 거역을 통해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서 복종과 순종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영적인 원리입니다. 모세 앞에서 미리암이 구스여인과 결혼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을 때 정당하고 바른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모세를 치시는 것이 아니라 미리암을 치십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서 거역과 순종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복종과 순종의 나라입니다. 사단의 나라는 거역과 불순종의 나라입니다. 자신 스스로 왕이 된 사람들 앞에서도 함부로 죽일 수 없는 하나님이 주시는 또 다른 가르침과 복종과 순종의 원리가 있는 것입니다. 다윗도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두 번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기 때문에 함부로 죽이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복종과 순종을 온전히 배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로 거역으로 세워지는 나라가 아닌 것입니다. 오늘 이 말씀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다시 한 번 깨닫고 복종과 순종의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는 하나님이
아무리 악한 자라 할지라도
그 안에서 우리에게 복종과 순종을 가르치셔서
순종과 복종의 영이 우리 가운데
흘러넘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은혜를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거역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순종과 복종으로 세워지는 나라인 것을
온전히 깨닫게 하여 주셔서
아무리 옳은 것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순종과 복종을 배울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여호야다 제사장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고
하나님의 것을 세운다 할지라도
그 안에서도 복종과 순종을 잃지 않았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할 때 마다
우리 스스로 거역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복종과 순종의 영이 넘치게 하여 주셔서
늘 온유와 겸손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정죄하는 것에 빠르지 않게 하여 주시고
용서하고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
인색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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