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주제설교) 몸의 신앙 3. 깨끗한 입 (스바냐 3:9-13, 데살로니가 전서 5:25-28)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9-02 00:00
조회 : 1121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655
|
|
신앙은 몸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몸을 만드는 것은 내 안에 계신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귀와 눈과 입과 손과 발을 바꿔가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입니다. 내가 썩어질 육체를 가지고 있고 늘 죽음을 향해서 걸어가는 인생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죽음이 아니라 지금부터 영원까지라고 하는 그리고 썩을 몸이 아니라 영원히 썩지 않을 몸이라고 하는 것을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 몸이 함부로 해도 되는 몸이 아니고 주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성전과 같은 몸이고 동시에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던 영원히 나와 함께 몸으로 살 수밖에 없는 그런 몸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몸을 가꾸는 것, 내가 몸을 만드는 것, 몸 짱을 만드는 것이, 또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이고 소원입니다.
하나님은 열린 귀가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귀의 기능은 듣는 것인데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듣지 못하는 귀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있는지를 들어야 된다고 그래서 하나님이 듣지 못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돌들을 들어서도 말씀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 쓰여진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고 선포된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일상에서 말씀하고 계신 하나님의 음성이 있는데 그 음성을 듣는 귀, 열린 귀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귀는 정확하게 얘기하면 말씀을 먹는 통로입니다. 말씀을 듣는 것이 먹는 것인데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먹는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실은 잘 듣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귀로 먹어야 되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눈을 들어 산을 보라’ 들린 눈이라고 하는 것은 오늘 우리들에게 있어서 어떤 사물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보고 있으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담고 있는 눈, 눈물을 담고 있는 눈이 되라는 것입니다, 눈물이 고인 눈은 사물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어쩌면 사실을 왜곡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비의 마음이 없으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부터 떠날 수 없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비의 마음은 사물이든 사람이든 어떤 문제든 생명으로 사랑으로 또 영원한 것으로 보는 마음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은 정확히 보고 있지만 사망 권세에 사로잡힌 관점인 것입니다. 선한 눈, 깨끗한 눈, 들린 눈, 이 모든 것들은 사실을 사실로 보는 것이 아니라 사실 속에 있는 본질, 생명을 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또한 깨끗한 입을 가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소망되게 하는 것이 눈이라고 한다면 입은 말씀의 열매, 말씀의 능력, 말씀의 창조를 의미합니다.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기독교라고 하는 이 종교가 가지고 있는 특징은 말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만드실 때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창조’ 없는 것에서부터 있는 것이 되는 것이 말로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말을 빼앗기면 안 됩니다. 성경에도 그렇고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중에도 말만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만 말이라도 하는 것 자체가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하나님 앞에 입을 지키는 것 중에 하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은 말만 하지 말고 행동을 하라고, 말만 하지 말고 뭔가 보여 달라고 얘기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조차도 빼앗기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의 소중함이 있는데 세상 사람들이 ‘말만 하지마.’ 라고 하니까 말조차도 하지 않는 그런 문화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말’ 자체가 창조성이고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이라고 하는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이르게 하는 다리와 같다.’
내가 어떤 목적지에 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되는데 그 다리가 말로 생긴다는 것입니다. 말이라도, 다리라도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발로 밟고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말조차도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또 너무나 말이 많기 때문에 ‘말 잘해서 좋겠다.’ 이런 말을 듣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너무 말만 잘해서 물에 빠져도 물고기랑 얘기하느라고 바쁘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이렇게 말만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있을 수 있지만 말조차도 하지 못하는 문화가 우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을 하라고 얘기하십니다. 하나님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면서 살아계심을 ‘말씀하심’으로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은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서 쫓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말씀을 듣고 시작하는 인생입니다.
2천 년, 4천 년, 6천 년의 역사 속에서 모든 기독교인들은 구약의 믿음의 선진들도 마찬가지이고 지금까지 2천 년 동안 신앙생활을 했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시작한 것입니다. 만약에 듣지 못하는 귀가 있다면 그 귀가 열리기를 기도하시고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는 보고 들은 것에 대해서 말하는 것인데 말씀 가운데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빛이 있으라.’ 라고 말씀하시니까 빛이 생겼습니다. 없는 것 속에서 있는 것을 말씀으로 만드셨습니다.
오늘 스바냐 본문에서 마지막 때에 백성의 입술을 깨끗케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입, 입술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 열매와 능력과 창조를 말하고 있는 것인데 존재론적으로는 하나님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 신분을 누리고 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그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씨는 심겨져 있는데, 하나님의 DNA는 있는데 그 씨가 자라지 못해서 열매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모든 권세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권세를 누리고 살지 못하는 이유가 깨끗한 입이 없기 때문입니다. 깨끗한 입에 반대되는 세 가지의 입이 있습니다.
첫 번째, 교만한 입입니다.
교만한 입을 하나님은 의탁하는 입으로 바꾸시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데 할 수 없다, 왜?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셔야지만 할 수 있다는 의탁하는 입으로 바뀌지 않는 한 그 입은 깨끗한 입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거짓된 입입니다.
거짓된 입을 떳떳하게 깨끗한 입으로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두려움의 입입니다.
두려움이 있는 입에서 두려움이 없는 입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그들의 입술이 평안하다고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의탁하고 내가 떳떳하고 평안한 것, 그렇게 내 입이 깨끗하면 스바냐에 있는 말씀처럼 먹고 누울지라도 그들을 두렵게 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깨끗한 입을 만드시고 나면 절대로 그를 두렵게 할 수 있는 존재들이 없고 그가 어떤 상황 속에서도 평안해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쟁하지 않는 자는 전리품이 없습니다. 심지 않는 자에게는 열매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말하지 않는 자, 깨끗하게 말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능력을 가지고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니 내가 그렇게 믿음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내가 여전히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할까? 그것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처럼 하나님이 마지막 때에 그 백성의 입술을 바꾸시겠다고 깨끗한 입술로 바꾸지 않는 한, 그것이 없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은 성장과 성숙으로 가야 되는데 성장과 성숙의 첫 번째 징표가 말이 바뀌는 것입니다. 말은 마음의 밀고자와 같습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느냐가 그 사람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서 원래 열매가 없는 절기임에도 불구하고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십니다. 무화과나무 입장에서는 굉장히 억울한 일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것을 통해서 기도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십니다. 기도가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우라는 너무 허무맹랑한 그 말을 말하면, 기도하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기도하지 않습니다. 말하지 않습니다. 죽었다 깨도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말대로 할 때에나 말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수많은 거짓말을 하며 살면서도 가장 중요한 생명의 말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말을 합니다. 어떻게 보면 교만한 말이고 거짓된 말이고 두려움의 말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살면서도 평안해지려고 하고 떳떳해지려고 하고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얘기하면서도 실제는 말하지 않습니다. 말하지 않는 세대입니다.
2천 년 전에는 양초도 있을까 없을까 했습니다. 그러니까 얼굴 보고 얘기하고, 얘기하고, 또 얘기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카들과 우리 아이들도 모이면 조금 얘기하다가 각자 스마트폰게임에 빠집니다. 피 흘리고 소복입고 오는 귀신도 있지만 어쩌면 그것이 정말 멋있는 모습으로 다가오는 예수님의 얼굴을 가지고 다가오는 귀신과 같은 존재일 것입니다. 말을 막는 시대이고 말하지 않는 시대입니다. 어느 집에 가보니까 말을 적게 해야 성인이라고 글을 써 놓았습니다. 그리고 말을 적게 하는 자가 많이 아는 자라는 말도 있습니다. 물론 말을 적게 해야 될 절제의 시간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말을 하라고 합니다. 말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말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약속에 근거해서 소망의 말을 하고 예언의 말을 하고 환상의 말을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에 있는 말씀을 보면 보이는 것은 소망이 아니고 보이지 않는 것이 소망이라고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꿈을 꾸셔야 됩니다. 그런데 그 꿈도 그냥 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꿈을 꿔야 합니다. 오늘 나에게 하나님은 누리고 이루고 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이고 이 세상의 모든 권세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기 때문에 그 권세를 누리고 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약에 있는 말씀으로 얘기하면 그것이 데살로니가 전서 5장 25절 말씀입니다.
‘거룩한 입맞춤’
하나님이 우리에게 깨끗한 입을 주셨는데 깨끗한 입을 가지고 사용하고 있는 삶이 거룩한 입맞춤을 하고 사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을 보면 거룩한 입맞춤을 거짓과 교만과 두려움으로 할 때가 있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롯유다가 예수님을 찾아가서 입맞춤을 통해서 로마병사들에게 ‘이 분이 예수다.’라고 하는 것을 보여준 사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깨끗한 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은 거룩한 입맞춤을 하고 살아야 합니다. 영어로 얘기하면 Holy Kiss입니다. 고대 동방지역에서는 손이나 발이나 볼끼리 맞추는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문안인사, 우정, 충성, 존경, 예의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악수를 하는 것처럼 거룩한 입맞춤이라고 하는 것이 서로가 예의를 지키는 것, 다정함의 표현인 것이고 충성과 신뢰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한 입으로 살아가는 것은 네 가지로 말씀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면서 기도하라.
우리의 입이 깨끗한 입이 되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도하는 입과 반대되는 입이 있습니다. 그 입은 삐죽이는 입입니다. 시편 22편 7절에 있는 말씀을 보면 삐죽이는 입이 나옵니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뭔가 불만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억울합니다. 그럴 때 차마 말을 하지 못하는 대상에게 보여주는 표정이 삐죽이는 입입니다. 삐죽이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억울하다고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원망과 불평의 기도도 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우리가 어느 순간에 세상의 기도는 너무나 열심히 합니다. 예를 들면 탑을 돌든지 벽을 보고 수행을 하든지 이런 기도를 하는데 말의 기도는 잘 못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주여 삼창기도가 있습니다. 이 기도를 한 사람들은 마음이 확 풀리는 경험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담가들이 교회 가서 주여 삼창기도 하고 오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Cry out 이라고 하는 울부짖는 기도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많은 얘기들을 합니다. 또 우리의 억울함을 변명하고 설명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하는 기도가 여호와의 이름을 의탁하고 하는 기도입니다.
‘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모든 형제에게 문안하라.(살전5:26)’
두 번째 서로에게 문안하라.
일주일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서로에게 문안하십니까? 저는 교회 와서 일주일에 한 번 보고 헤어지는 관계로 그치는 것은 엄밀히 따지면 교회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서로를 보살피는 삶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보살피고 묻지 않으면 지체라고 가족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물 보다 진한 것이 피이고, 피 보다 진한 것이 영이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정말로 그 안에서 서로에게 문안하고 있는지를 물으셔야 됩니다. 요즘 사람들의 관계가 너무나 단절이 되어서 사람이 언제 돌아가셨는지, 언제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일주일도 이주일도 흐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체들 간에 서로 문안하며 사랑하고 감사하는 말을 나누어야 합니다. 사랑하고 감사하는 말을 하지 않는 입은 독이 있는 입이고 칼 같은 말을 하는 입술이라고 성경에서 말씀합니다. 로마서 3장에 보면 우리 입에 독이 있다고 말씀하고 시편 59편에 보면 칼 같은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서로 비난하고 험담하고 독설하고 저주하는 말을 합니다. 욥기 11장 2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하는 사람을 입이 부푼 사람이라고 합니다. 깨끗한 입이 되지 않으면 삐죽이는 입이 되거나 부푼 입이 되는 것입니다. 험담을 많이 하면 독이 많이 왔다 갔다 하니까 입이부풀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모든 형제에게 이 편지를 읽어주라.(살전5:27)’
세 번째 말씀과 진리를 나누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입술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진리를 나누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한 생명의 말이고 입에서 나오는 열매를 통해서 우리가 배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귀로 말씀을 먹습니다. 내가 입으로 열매를 던집니다. 그러면 입에서 던진 열매가 다시 내 귀로 들어갑니다. 제가 목사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이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니까 매번 제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을 또 내가 듣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를 스스로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여러분들의 입술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나와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지만 내가 다시 그 말씀을 먹을 수 있습니다. 내가 독을 던지고 내가 칼을 던지면 그 말이 독이 되고 칼이 되어 내 영혼을 상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출애굽기 6장 12절에 보면 모세는 그것을 ‘내 둔한 입술’이라고 얘기합니다. 뻣뻣한 입술입니다. 나에게 진리가 없으니까 생명이 없으니까 내 입술이 뻣뻣하고 둔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살전 5:28)’
네 번째 축복하라(찬양하라)
우리의 입술이 축복하고 찬양하는 입술이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축복하는 것이고 말로 권세를 누리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야고보서에 있는 말씀을 보면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동시에 나올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8절 말씀을 보면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축복하는 자의 모습이 있습니다. 목회자만 축복하는 자가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축복의 권세를 가지고 축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서로서로에게 축복해 주셔야 합니다. 히브리서에 있는 말씀을 보면 위에 있는 자가 아래 있는 자에게 축복합니다. 로마서 표현으로 하면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강한 자로 부르셨고 나를 위에 있는 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축복하셔야 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개척교회 할 때 만나는 사람마다 ‘저 사람이 나에게 뭘 줄 수 있을까?’ 살피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생각해 보니까 제가 거지같았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축복 권을 주셨는데, 축복하는 사람으로 나를 부르셨는데 왜 내가 오히려 축복을 받기를 바랄까 생각했습니다. 서로서로에게 축복해 주는 사람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누구든지,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축복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부터 마음을 바꾸고 아무리 대단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제가 축복해야 될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누구를 만나든지 축복하시고 저를 위해서도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축복이 목사만의 권한이 아닙니다. 축복하는 자의 말, 그 말을 지켜내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단의 기도>
말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역사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말은
하나님은 역사하시지만
그 역사가
오늘 내 것이 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동역자로 부르셨습니다.
함께 말하고 함께 의논하고 함께 변론하자고 하십니다.
전쟁하지 않는 자는 전리품이 없고
심지 않는 자에게는 열매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말로 시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소원을 두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 마음의 소원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 것인지
기도하고 문안하고 읽어주고 축복하는
우리들의 심령이 되도록
주님 앞에 결단의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2013. 9. 1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