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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6장 13-20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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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8-22 14:43
조회 : 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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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서 가장 중요한 Key Words 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약속이고 하나는 맹세입니다. 약속과 맹세라고 하는 이 두 가지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의 선물인데 약속과 맹세를 통해서 우리를 온전하고 완전하게 만드시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하나님이 맹세하신 것입니다.
약속은 서로 간에 대등한 관계 속에서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원어로 얘기하면 covenant입니다. 언약은 계약의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맹세는 자기 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내가 그것을 지키겠습니다.’ 하고 일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작은 자가 큰 자에게 하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실재로 오늘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이 스스로 맹세하셨습니다. 약속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하셨고 맹세는 하나님이 자기 자신과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일방적인 맹세를 한 것 같은 느낌이 있지만 사실은 이것은 모세를 통해서 율법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맹세를 통해서 자기 자신에게 오신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과 완전을 갖게 되었다고 하는 것이 히브리서의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속이라 할지라도 또는 자기 맹세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이것을 반드시 지키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 더 나가면 멜기세덱의 반차입니다. ‘체덱’이 의이고 ‘멜기’가 왕인데 의의 왕의 반차를 따르는 그 분에게 하나님이 스스로 맹세하신 것입니다.
약속과 맹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이 우리를 온전하고 완전하게 만드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본문에서 말하는 가장 중요한 주제입니다.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는 불순종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그들에게 은혜와 율법을 통해서 불순종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들어가지 못한 것, 그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에게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과 맹세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성령님의 중보하심과 삶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6장 말씀에 보면 어린아이와 초보의 도를 뛰어넘어 갈 수 있는 사람인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는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사적으로 어린아이와 초보의 도를 뛰어 넘어 살았던 믿음의 사람, 소망의 사람, 사랑의 사람, 아브라함을 이야기합니다.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던 믿음,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던 소망, 아브라함이 가지고 있던 사랑을 우리가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약속이 있었고 또 하나님 스스로의 맹세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13절)’
약속과 맹세는 분리된 것 같지만 연결된 것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14절)’
창세기에 가 보면 이 내용은 없습니다. 히브리서 기자가 말씀을 다시 해석한 것입니다. ‘복의 근원이 될 것이고 이름이 창대케 될 것이고 큰 민족을 이룰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세 가지의 약속을 하셨는데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아브라함과의 약속에 대한 하나님의 맹세로 돌립니다.
창세기 12장에 하나님께서 맹세하신 세 가지 말씀이 있는데 우리는 그 말씀을 은혜의 말씀이라고 얘기합니다. 이 은혜의 말씀은 하나님 스스로 자기에게 맹세한 것입니다. 그런데 창세기 15장 17절에서 21절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리면서 언약식을 합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제사를 통해 계약서를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계약서를 쓰고 있는 와중에 창세기 17장에 가면 할례라고 하는 의식을 행합니다. 이것은 언약이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모든 공동체가 함께 언약 가운데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12장 말씀은 하나님의 것이지만 15장은 아브라함의 것이고 17장 말씀은 공동체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리고 나서 창세기 22장에 가면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삭을 드리는 시험을 통과했더니 대적의 문이 열립니다. 이제는 아브라함을 대적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대적의 문은 이제는 현재의 공동체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약속이 아브라함의 믿음에 기반 한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세기 12장부터 22장까지의 말씀내용입니다.
신앙은 하나님의 것으로부터 시작하지만 더 넓고 높고 깊은 언약을 향해서 가야지만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믿어지면 내가 믿는 그 믿음이 나와 사는 모든 가족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고 그 영향을 미친 것이 천대 까지 가게 되는 것입니다. 대적의 문이 열리는 것에 까지 가야되는 언약의 확장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또는 온전과 완전히 하나님의 것인데 그것이 내 것이 되고 내 가정의 것이 되고 내 교회의 것이 되고 이제는 나로부터 시작되는 모든 사람들은 영원한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단계, 단계를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태도가 순종입니다. 순종은 믿음, 소망, 사랑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믿음의 순종, 소망의 순종, 사랑의 순종이라고 하는 것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믿어지는 것이고 이제는 보이지 않는 것을 소망하겠노라고 순종하는 것이고 사랑할 수 없는 원수를 사랑하겠다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22장에서 자기의 자식을 바치는 시험조차도 통과하는 그 순종에 까지 이르는 것입니다. 이것이 몰렉의 제사다 아브라함이 잘못한 것이다 하는 평가를 떠나서 그 자체가 시험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과하느냐 안하느냐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있는지, 믿음이 진짜인지 소망이 진짜인지 사랑이 진짜인지를 확인하는 이 과정들, 그것이 위에 있는 온전과 완전이 땅으로 내려오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약속과 맹세에 이런 뜻이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사람들은 내가 땅에 있기 때문에 땅을 벗어나서 하늘로 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맹세하셔서 이제는 그것이 땅으로 내려오게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것으로, 말씀이 육신으로 되는 것입니다. 모든 종교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해서 가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성경은 거꾸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약속을 하시고 맹세하셨습니다. 보통은 사람이 약속하고 맹세하는데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스스로 맹세하셨습니다. 계약이라는 말은 하나님 스스로 힘을 빼신 것을 의미합니다. 힘을 빼시고 나와 동등해지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약속과 맹세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으로부터 시작 되어서 보이는 아브라함의 실재로 가게 된 것입니다.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15절)’
오래 참음은, 온유와 겸손과 인내로 하나님의 것을 그대로 받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이 ‘너 거룩해.’ 라고 말씀하시니까 ‘나는 더러운데요?’ 하면서 거룩하지 못한 삶을 살든지 아니면 ‘너 깨끗해.’ 하시니까 정말 완전하게 깨끗한 줄 알고 교만하게 살든지 하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그렇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는 믿음으로 인해서 스스로 오래 참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이루신 것입니다. 사실은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은 B.C 2천 년 뒤에 있었던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그 온전함을 아브라함은 못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오래 참음으로 인해서 그가 믿음의 순종, 소망의 순종, 사랑의 순종을 이룬 가장 믿음이 좋은 조상이 된 것입니다.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 사실은 엑기스인데 그 엑기스를 통해서 주고 있는 것이 첫 번째, 오래 참음입니다. 아브라함이 믿음, 소망, 사랑을 오래 참음으로 인해서 믿음이 소망이 되고 소망이 사랑이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하나니 맹세는 그들이 다투는 모든 일의 최후 확정이니라(16절)’
맹세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스스로 그렇게 맹세하신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더 중요하게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17절)’
약속을 기업으로 받았다 할 때 기업은 온전과 완전의 기업을 의미합니다. 이 기업을 하나님께서 보증하여 주셨기 때문에 보증하는 것을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18절)’
약속과 맹세라고 하는 변하지 않는 사실, 소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이 말씀이 안위가 되고 위로가 되고 그것이 피난처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거야, 하실 수 있어.’ 라고 피난처가 되고 위로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닷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19절)’
소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오래 참음이 있다면 두 번째는 ‘들어가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4:16절)’
튼튼하고 견고하게 휘장 안에 들어가는 모습이 담대함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들어가는 것인데 도망자처럼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주인이 아닌 것처럼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담대하게 긍휼의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 멋지게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소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견고하고 튼튼하고 담대하게 ‘주님이 그렇게 하실 거야.’ 라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감리사님이 선거 전에 자신이 다 무릎 꿇게 할 수 있다고 말씀 하시기에 모두들 뭔가 있나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진짜 목사님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도 큰 소리 치시는 담대함입니다.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20절)’
주님이 먼저 들어가셔서 우리도 쫓아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멜기세덱의 반차는 7장의 주제입니다. 약속과 맹세를 모세의 율법을 통해서 약속하신 것도 있지만 맹세를 통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우리에게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제사장의 직분이 있는 것입니다.
히브리서의 주제는 온전과 완전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을 통해서 온전과 완전을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오래 참음과 담대하게 들어가는 것을 통해 믿음, 소망, 사랑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부족할까?’ 하고 생각하는 우리에게 히브리서는 ‘너 온전하고 완전해’ 라는 말씀으로 위로하고 있습니다.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간다는 것은 ‘죄 없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죄인입니다. 완벽하게 죄인이 아닌 것처럼 살 수는 없는 죄 없음의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구원파는 우리가 의인화 되었다고 얘기하는데 우리는 의인화 된 것이 아니라 의롭다 칭함을 받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과거, 이미 창세전에 우리에게 이미 믿음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소망은 미래의 이룰 것을 소망하는 것이고 과거와 미래의 중간 단계인 현재를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과거에 이미 이루어진 십자가의 사역을 보는 것이 믿음이고 오늘 말씀에서는 아브라함을 보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고 하나님의 맹세 위에 자기의 믿음을 세운 것입니다.
201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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