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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6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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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8-15 16:41
조회 :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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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11절에서부터 14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단단한 음식을 먹으라고 얘기합니다. 젖을 먹는 자 마다 어린아이이고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자라나는 과정, 자라나는 목적이 반드시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신앙에 있어서의 장성한 분량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고 그것은 젖을 먹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음식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젖이라는 것이 무엇이고 단단한 음식이 무엇일까?
성경에 있는 말씀에 보면 우리가 말씀을 먹는 자이고 그 말씀을 먹는 것은 귀로 먹는 것입니다. 귀로 먹는 그 음식이 과연 어떤 말씀이냐? 라고 하는 것이 6절에서 ‘그러므로’ 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1절)’
도에 초보가 있다는 것입니다.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1-2절)’
초보라는 것에 대한 설명을 몇 가지로 하고 있습니다. 죽은 행실을 회개함, 하나님께 대한 신앙, 세례,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 심판의 교훈이 초보와 같은 젖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는 것은 이 과정을 겪어야 되는 것인데 이것을 아는 것 자체가 초보라는 것입니다. 초보를 벗어나면 어떻게 되는 것인지 7절에서 말씀합니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7절)’
단단한 음식이라고 하는 것은 그것에 대한 열매입니다. 초보는 씨를 얘기하는 것이고 씨가 씨로서의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열매라고 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2절에 있는 말씀에 보니까 완전함으로 가는 것입니다. 씨를 통해서 열매를 맺듯이 젖을 먹는 것이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으로 바뀌듯이 내가 신앙에 있어서의 다섯 가지의 초보의 도(씨)를 통해서 그것에 대한 합당한 열매가 반드시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단단한 음식을 먹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3절)’
우리가 이렇게 가는 이유는 이 씨의 첫 번째 DNA 때문입니다. 열매가 맺히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는 씨가 잘못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씨입니다. 예를 들면 갈라디아서에 있는 표현에 보면 복음이 있는데 다른 복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행위를 통해서 뭔가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씨가 배이면 배 열매를 맺어야 하는데 사과 씨를 심고 배 열매를 맺으려 하는 것이 다른 복음입니다.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7-8절)‘
두 번째는 그 땅이 제대로 된 열매를 맺고 그것을 채소를 낼 것이냐 엉겅퀴를 낼 것이냐 라고 하는 선택,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의 의미 중 포인트는 두 번째에 있습니다. 죽은 행실의 회개가 있다면 그 회개를 통한 삶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으면 신앙은 그 신앙의 삶이 있는 것이고, 세례를 통해서 내가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면 그 피조물의 삶이 있어야 되는 것이고, 부활을 믿으면 부활의 삶이 있어야 되고, 심판이 있으면 심판의 삶을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나님은 반드시 마지막에 우리가 살았던 것에 대해 물으실 것이고 그 물음의 삶은 내가 부활의 삶으로 살아야 되는 것이고 다시 죽고 하나님 앞에 거듭난 삶을 살아야 되는 것이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 회개하는 믿음으로 살아야 되는 삶의 열매들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씨가 제대로 된 것인지 그것을 내가 어떻게 자유의지를 가지고 어떻게 선택하고 사는 것인지가 중요한 것인데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온전과 완전으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온전과 완전을 추구하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양이기 때문에 목자를 앞서서 가지 않습니다. 온전과 완전도 목자의 음성을 듣고 목자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에 따라서 신뢰하고 위탁하고 위임하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것이 온전과 완전의 삶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4-5절)’
거듭난 삶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6절)’
믿는 사람들이 타락할 수 있느냐 라고 하는 것에 대한 아주 심각한 구절 중에 하나가 이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르셨는데 내가 타락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할 때 타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 구절을 인용하는 것입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6절)’
다시 십자가에 주님을 못 박는 행위가 거듭났는데 타락한 자들의 행위라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없지만 사실 이 말씀들은 if절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if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것, 예를 들면 ‘내가 만일 새라면’ 같은 이야기인 것입니다. 만약에 거듭난 사람들이 실재로 그 열매를 맺으며 살지 못하는 것은 도대체 가능하지 않지만 만약에 그것이 가능하다면 이것은 똑같이 다시 돌아오는, 타락한 자들의 삶으로 살 수밖에 없는 그 모습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선택과 자유의지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한도 안에서는 내가 갈 수 있다고 인정하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도대체 될 수 없는 이런 상황이 온다면 또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과 같은데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DNA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되돌려놓지 않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9절부터 12절이 우리에게 주고 있는 원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1절)’
‘우리’는 지금 히브리서를 읽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을 향해서 너희들이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바 되었는데 그리고 정말 능력도 맛보았는데 그 타락한 자들의 삶으로 간다면 다시 욕되게 하는 것인데 그래서 땅은 자연스럽게 열매를 맺고 살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불사름을 당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9절)’
한 번 홍해와 요단강을 건넌 사람은 다시광야와 애굽으로 갈 수가 없습니다. 이 사람들의 운명은 광야에 살든지 요단강 건너서 가나안으로 들어갈 것인지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노예의 근성을 가지고 자유인으로 죽든지 아니면 하나님이 주신 주인으로서의 참된 자유함을 누리고 살 것인지 운명적으로 그렇게 규정지어진 것입니다. 여기에서 계속 머물러 있을 것인지 아니면 나갈 것인지 만약에 애굽으로 간다면 다시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노예로 갈 수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운명적으로 이미 자유인입니다. 이미 자유의지를 가지고 분별해서 열매를 맺고 살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광야의 자유인으로 살면서도 홍해 이전 노예생활을 그리워합니다. 옛날이 더 좋았다고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그런데 운명적으로 그 곳으로 다시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다시 어머니 뱃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어린아이는 운명적으로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야 합니다. 장성한 분량으로 자라나지 못하면 양철북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세상의 부조리를 보면서 ‘나는 더 이상 자라나지 않을 거야.’ 하고 결정해서 피터팬 신드롬처럼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는 그런 모습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갈 수가 없습니다. 이미 어른이고 볼 것 다 보고 찌들었습니다. 어린아이로 가고 싶어 하는 마음만 있을 뿐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같이 말하나 너희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것 곧 구원에 속한 것이 있음을 확신하노라(9절)’
제대로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고 단단한 음식을 먹어야 되는데 계속 젖만 먹고 있는 이 상황 속에서도 너희들에게는 더 좋은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불의하지 아니하사 너희 행위와 그의 이름을 위하여 나타낸 사랑으로 이미 성도를 섬긴 것과 이제도 섬기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지 아니하시느니라(10절)’
우리가 지금 사랑의 삶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11절)’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12절)’
사랑, 소망, 믿음 이 세 가지가 그 안에서 버티고 이기고 견딜 수 있는 원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초보에서 열매를 맺을 때 우리가 지금은 단단한 음식을 못 먹고 있지만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언젠가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현재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그것을 살고 있습니다. 말씀은 나에게 믿음을 주시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은 여전히 보이는 것으로 소망을 하고 있고 그리고 현재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사랑하며 살고 있으면 언젠가는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에 온전과 완전을 가지고 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6장 1절에서 12절 말씀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3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3절)’
완전한 데까지 나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허락하심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택과 자유의지라고 하니까 사람들은 내가 선택하고 내가 자유의지를 발휘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것조차도 하나님의 허락하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조차도 결국에는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자유의지를 갖는지는 완전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꾸 하나님의 말씀에 하나님의 것에 대해서 의지하고 신뢰하는 것이 자유의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행위라는 것입니다. 카돌릭에서는 선한 일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나에게 선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하나님 앞에서의 선택이고 자유의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음은 안 주고 자꾸 행위를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행위를 하면 할수록 그것이 씨가 잘못된 것입니다. 생명의 씨가 아니기 때문에 그 씨는 이루면 이룰수록 가시와 엉겅퀴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욕망이고 내가 가지고자 하는 것을 추구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의 모습은 섬김입니다. 섬기는 자가 사랑하는 자입니다.
소망은 부지런함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부지런함은 성실함입니다.
믿음은 인내입니다. 인내는 약속이고 그 약속은 기업이라고 하는 하나님이 주실 것에 대한 인내입니다.
믿음은 인내하는 것을 통해서 부지런하게 소망하고 섬김을 통한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것이 온전한 것을 추구하는 단단한 것을 먹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원리입니다. 결국에는 하나님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나기 위해서는 이 세 가지가 있어야 합니다. 사람들은 신앙생활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하는 이 세 가지가 우리가 계속 자라나게 하는 것이고 그것을 우리가 붙들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자유의지를 가지고 그것만 선택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이라고 하는 이 세 가지가 나를 자라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제 딸이 태어났을 때 정말 어린 아기였는데 지금은 옆에 누워있으면 처녀 같습니다. 옆에서 자면 불편합니다. 예전에는 나한테 깔릴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제가 깔릴까봐 걱정할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는 1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어느 순간에 세월이 가는 것을 통해서 정말 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할 때 제 딸이 다섯 살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처녀가 되어버렸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이라는 것도 우리 안에서 내가 정말 어린아이 같고 젖을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내가 계속 하나님 앞에 드리고 신뢰하고 인내하고 성실하게 있으면 하나님은 동일하시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데 까지 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허락하심입니다. 우리가 운명처럼 되돌아 갈 수가 없고 운명처럼 다시 태어날 수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는 팔자려니 하고 온전과 완전을 향해서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입니다.
제가 목사가 안 됐으면 어떤 사람이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목사 밖에 할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운명처럼. 집사람이 제가 목사 안수 받는다고 했을 때 진지하게 정말 목사 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본인이 볼 때 목사가 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목사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전형적인 목사님들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너무나 가볍고 너무나 개방되어있는 모습들 때문에 목사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표리부동하지 않은 그 모습이 어쩌면 하나님이 쓰시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제 모습을 있는 모습 그대로 드러내고 또 다른 사람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목회자의 모습이 진정한 목사의 모습인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다시 태어나도 목사 할 것 같습니다.
2013.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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