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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율법의 완성은 사랑 신명기 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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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0-11 09:44
조회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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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최고의 율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하는 보복법입니다. 보복법은 유대인들만의 법이 아니고 가장 오래된 함무라비법전 안에도 있습니다. 이 보복법이 추구하는 법의 정신이 다섯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존중의 의미입니다. 누가 나에게 100만원어치의 손해를 봤다면 내가 똑같이 100만원어치의 값으로 갚아주는 것입니다. 존중에는 너무 과하게도 부족하게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하실 때 뒤집지 않은 전병 같다고 하셨는데 뒤집지 않은 전병은 한 쪽은 너무 익다 못해 새까맣게 타버렸고 다른 한 쪽은 뒤집지 않아서 덜 익었다는 것입니다.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면 그 것만 보고 있느라 전혀 모르는 부분도 있게 되는 것이 이런 경우에 해당합니다. 전병이 앞뒤로 잘 익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할 때도 어느 한 부분에 대해서만 파고드느라 전체를 보지 못하거나 다른 부분은 놓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에는 백으로 오십에는 오십으로 대응을 하는 것이 보복법이 가진 존중의 의미이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죄를 확산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율법에는 죄를 확산하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나를 한 대 때리면 가서 세 대는 때리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러다보면 죄의 악순환이 일어납니다.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고 하는 법을 만든 것입니다.
세 번째는 보복법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 사랑할 수 있게 하는 법입니다. 법이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 안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기 위한 기준을 세우려는 것이 목적인 것입니다. 공정한 기준을 세워서 일방적으로 손해 보는 사람에 없도록 하려는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죄는 반드시 대가지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그 값을 치러야 하는데 그것을 회피하거나 다른 죄로 덮으려고 한다면 벌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야 죄가 습관이 되거나 죄를 덮으려고 거짓에 거짓이 더해져서 더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이를 부탁해’라는 드라마를 가끔 보게 되는데 그 다라마를 보면 죄를 덮기 위해서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죄는 언젠가는 대가지불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율법주의자들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 ‘반드시’라는 말을 넣어서 말합니다. 내가 백의 손해를 봤다면 반드시 그에게 백의 피해를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대 맞았다면 반드시 가서 한 대 때리라는 것입니다. 꼭 그래야만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보복의 최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용서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율법주의자들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반드시 가서 손해 본 백에 대해 따져 묻고 되갚아 줘야 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율법의 완성은 사랑입니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상대방을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겠다는 의지를 사용하는 것이 율법의 정신입니다.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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