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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강해설교 122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누가복음 24:36~43, 출애굽기 2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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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3-11-04 16:53
조회 :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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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두 가지 책망
누가복음 24장 전체는 증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부활의 증인으로 세우는 일들을 하나씩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24장 전체의 주제는 사실 48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증인은 보고 듣고 또 경험한 사람이고 우리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야 되는 사람들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 가운데 계신 것을 보고 이제는 내 몸으로 부활하신 주님을 드러내고 살아야 합니다.
36절에서 43절에 보면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며 주님이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셔서 두 가지를 책망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이렇게 얘기하십니다. 증인으로 살려면 두 가지를 극복해야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두 가지의 장벽을 넘어서야 합니다.
첫 번째, 두려움 가운데 있으면 두려움이 나를 사로잡아서 부활의 믿음을 가지고 살 수가 없습니다. 보고 듣고 또 만지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두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두 번째는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고 책망하고 계십니다. 그들은 분명하게 보고 듣고 만진 바 되어진 예수를 믿지 못하고 여전히 마음에 의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내가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시고는 네가 이것을 믿느냐, 라고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다시 말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내가 보고 들은 것에 대해 확신해야 부활의 증인으로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그들 가운데 서서 주님이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고 선포하며 나타나셨습니다. 종교 권력자들 그리고 로마라는 세속의 권력자들 앞에서 살해된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스승의 죽음을 보고 그들은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진리보다 비진리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나타나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 줄 알라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라고 얘기하신 이유는 37절에 ‘그들이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라고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사람이 죽어서 영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수님이 진짜 육체로 부활하셨다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나타나신 예수님을 귀신의 영으로 생각하고 믿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그들에게 ‘영은 살과 뼈가 없고 너희가 보는 것 같이 나는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귀신의 영 또는 환상이나 허상이 아니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진바 되는 아주 실제적인 물질로 계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부활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죽은 자가 귀신으로 온 것이 아니고 죽은 자가 다시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죽었던 자가 다시 일어나 원래 모습 그대로 우리 가운데 오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만져보라고 얘기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42절 43절을 보면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받아 드시기도 했습니다. 음식 먹는 것까지 기록한 것은 예수님이 실제적인 몸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다는 것을 기록하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누가는 직업이 의사였기 때문에 다른 어떤 복음서보다 아주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도록 기록했습니다.
썩고 쇠하고 없어지지 않는 몸
요한복음 1장에 있는 말씀에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됐습니다. 육신은 원어를 보면 그냥 고깃덩어리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됐다는 말은 가장 거룩하고 가장 완전한 말씀이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그냥 물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질이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것이니까 좀 더 고상하고 좀 더 거룩한 것은 영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가치 있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사상이라고 그런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거꾸로 얘기합니다. 말씀이, 영이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물질이 됐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가운데 물질로 오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부활은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물질이 더 이상 썩고 쇠하고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물질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냐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은 언젠가는 지나가고 우리의 인생도 지나가고 우리가 가야 할 곳은 하나님의 나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라고 생각하고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곳에 와서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물질세계를 영원히 썩지 않는 물질세계로 바꿔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서 11장에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오 보이지 않은 것들의 증거니’ 믿음이라는 것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합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 세상 모든 물질은 보이지 않는 말씀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물질세계가 보이지 않는 세계의 그림자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히브리서 11장 39절 40절을 보면 ‘이 사람들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 사람들은 구약에 생각으로만 믿었던, 오실 메시아가 우리를 구원하실 것이라고 생각으로 믿었던 사람들인데 이들이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후에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정말로 오셔서 그들의 믿음이 맞는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습니다.
40절에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였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으로 인해서 그들의 믿음이 진짜라는 것이 확신이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다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것이지만 믿음을 가지고 살아내면 물질세계가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세계의 물질로 변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을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냥 단순하게 죽어서 천국 가는 이런 차원이 아니고 거룩하지 않은 곳에 와서 거룩한 것으로 바꾸는 사명이 우리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이 몸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히 썩지 않는 몸으로 살아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몸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원히 썩지 않는 몸으로 살아야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른 몸인데 똑같은 몸은 아닙니다. 예를 들면 제자들이 문을 잠갔는데 주님이 들어오셨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똑같이 잡수셨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24장 36절 ‘이 말을 할 때에’, 이 말을 할 때가 35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두 사람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진 것을 말하고 있었을 때에 그때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그들도 알 수 없는 사이에 그들 사이에 이미 예수님이 와 계셨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빨리 죽어서 주님과 같이 낙원에 이르러야 되는 게 맞는 건가? 이렇게 생각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데 주님이 그들의 삶 가운데 서서 썩고 쇠하고 없어지는 이 물질 세계를 하나님의 세계로 바꾸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관유라는 게 있습니다. 성물을 만들고 나서 바르는 기름입니다. 요한일서에서는 이것을 기름 부으심이라고 합니다. 기름을 바르면 바를수록 거룩한 성물이 됩니다.
물질이라는 것은 더럽고 추하니까 영적인 것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영적인 가치로 물질을 제대로 사용하면 그 물질이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의 물질, 하나님의 창고에 쌓이는 물질이 된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빨리 죽어서 천국 가는 게 낫다고, 악하고 더럽고 또 매일 아프고 절망 가운데 있는 이 속에서 살아가는 것보다 빨리 죽는 게 낫다고 합니다.
부활의 믿음은 우리들 가운데 육체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경험하고 살아야 된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질구질한 곳에 거룩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음부를 천국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있는 곳을 평화롭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첫 번째 말씀하신 것이 평강이 있을지어다, 샬롬입니다.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 가는 삶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삶입니다.
믿음의 선택
부활의 사건은 첫 번째, 영이 몸으로 변화되는 사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말씀으로만 썩고 쇠하고 없어지지 않는 영원한 물질이 됩니다. 말씀이 모든 것들을 하나님의 썩지 않는 물질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돈이라는 것이 그냥 먹고 살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또는 말씀으로 쓰임 받을 때 거룩한 성물이 돼서 썩지 않는 하나님의 물질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치 있게 쓰는 것, 의미 있게 쓰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의미 있게 써야지, 하는 것은 세상의 사람들의 생각이고 오늘 우리의 믿음은 그것을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의 물질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은 어떤 사람은 두려움으로 주님조차도 죄와 사망의 법을 떠날 수 없다고 믿고 반면에 어떤 사람은 평강이, 성령과 생명의 법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을 믿고 삽니다. 그러니까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사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의 법을 따라갈 것이냐 아니면 성령과 생명의 법을 따라갈 것이냐, 주님 안에서 부활한다는 것은 믿음의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믿는다는 것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내가 죄와 사망의 법을 따라갈 것인지 아니면 성령과 생명의 법을 따라갈 것인지 선택하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물질을 거룩한 물질로 바꾸는 과정을 살아내려면 믿음이 필요한데 그것은 평강의 믿음, 샬롬의 믿음입니다. 내가 오늘 이곳에게서 하나님의 참된 평화를 이루고 살겠다고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지만 영원히 썩지 않는 하나님의 물질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몸은 똑같이 육신의 몸이었지만 그냥 몸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을 Spiritual Body 영적인 몸이라고 합니다.
마음판에 새겨진 말씀
출애굽기 25장 1절부터 9절에서 가장 중요한 말씀은 8절과 9절입니다. 8절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처소, 하나님이 성소에 거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인데 성소의 모양과 기구들을 통해 하나님을 드러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인 것을 가지고 물질을 계속 영원한 물질로 바꾸는 과정이었다면 구약은 물질에 어떤 영적인 의미가 있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성막입니다. 성막 안에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성막 안에는 첫 번째 언약궤가 있습니다. 보이는 물질입니다. 언약궤에는 십계명이 쓰여진 두 돌판을 둬야 합니다. 첫 번째 돌판은 하나님이 준비하고 하나님이 기록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지으니까 모세가 그걸 깨뜨리고 다시 준비해서 하나님이 기록한 두 번째 돌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돌판은 단순하게 돌에 새겨진 것이 아니라 사실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판에 새겨 놓으신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3장 3절에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우리의 육신의 마음의 판에 하나님의 말씀을 새겨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 마음판에 새겨진 말씀을 통해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이게 진짜 실제입니다.
귀신이 어딨어, 라고 할 때 무당이 작두를 타듯이 하나님이 어디 계셔, 라고 할 때는 우리의 심비, 우리의 마음판에 새겨진 말씀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듣는 귀가 열려야 합니다. 이게 열리지 않으면 오늘 부활하신 말씀의 증인으로, 증언자로 살 수 없습니다.
두 번째는 속죄소입니다. 언약궤를 천사가 날개로 덮고 있는데 날개로 죄를 덮어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을 속죄소라고 합니다. 부활은 죽음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죽지 않으면 부활할 수 없습니다. 부활이 죽음을 전제하고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죄를 단번에 덮어주고 씻어주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는 증거입니다. 속죄소가 천사가 덮고 있다는 말은 우리의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 앞으로 지을 모든 죄까지 주님이 은혜로 덮어주시고 씻어주고 그리고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는 약속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은 절대 자존감으로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 가운데 속죄소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계십니다. 절대 자존감으로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고백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돌아서는 순간 속죄소의 은혜, 무조건 덮어주는 은혜로 죄와 사망의 권세아래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내가 염려하지 않습니다.
무한한 용서
성막 안에 세 번째는 진설병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제사를 지낼 때 떡상을 두게 하셨는데 여섯 줄 여섯 줄 열두 줄로 놓아서 열두 족속을 하나님이 먹이고 입히며 생명을 끝까지 보존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떡의 존재감은 먹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를 위해 끝까지 먹히실 것입니다. 먹혀서 자라나게 하실 것입니다. 진설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 절대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어떤 상황이 온다 할지라도 어떤 순간이라도 우리를 먹이고 입히고 끌고 가시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 앞에 감사와 찬양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망하고 또 망해도 아무리 절망과 절망 가운데 있어도 우리에게는 구원의 기쁨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등잔대입니다. 세상에 빛이 되시는 예수님이 영광의 삶을 살도록 조명해 주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빛 가운데서 인도하고 우리를 지켜주시는데 이것은 우리의 삶이 철저하게 피동의 삶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춰진 대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뭔가를 하겠다가 아니고 하나님이 하셔야 된다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면 우리는 그대로 따라가는 인생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길이고 진리이고 생명이기 때문에 주님이 걸어가시면 나도 걸어가고 주님이 서면 우리도 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죽어도 되지만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지면 또 주님의 말씀대로 살면 됩니다. 이게 부활의 삶입니다. 우리 가운데 하나님이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번제단은 속죄 제물을 태우는 곳입니다. 짐승의 목을 따서 피를 흘리고 가죽을 벗기고 고기는 각을 뜹니다. 그리고 번제단에 고기를 올려놓고 태웁니다. 이것은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구약에 있는 사람들은 죄를 지을 때마다 번제단에 가서 제사를 지내야 헸지만 오늘 우리는 십자가를 기억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보며 은혜를 기억합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할수록 하나님이 새로운 힘을 주셔서 또 한 발 딛고 앞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십자가는 나에게 무한한 용서입니다.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 상처를 이기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철저한 자기용서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최후의 순간까지 우리를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용서하셨습니다. 나를 용서하시려고 십자가에서 피해를 흘리셨습니다. 그래서 단번에 구원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죄를 묵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으로부터 무한한 용서를 받고 무한한 용서를 흘려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됐습니다.
부활의 신앙은 주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한마디로 하면 임마누엘 신앙입니다. 주님이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십니다. 죽어서 함께 하시는 게 아니고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도 함께 하시고 어떤 순간 어떤 상황 속에서든 임마누엘 하십니다.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있고 하나님이 나에게 절대 자존감을 주셨고 그래서 감사하고 찬양하고 용서받은 자로 늘 주님 앞에 이끌려서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부활의 삶입니다.
누가복음 강해설교 122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누가복음 24:36~43, 출애굽기 25:1~9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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