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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아기와 구유 누가복음 2:8-20, 이사야 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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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9-12-09 08:11
조회 :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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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 그 자체이다. 좋은 소식은 메시지가 아니다. 그 메시지 자체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 분의 오심이 우리에게 구원이고 구원의 내용이고 구원의 목적이다. 사람들은 구원의 내용조차 욕망으로 이해해서 구원을 통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한다. 잘 먹고 잘 쉬고 잘 사는 것이 구원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그분이 나와 함께 있음으로 자족한다. 잘 먹고 잘 쉬고 잘살아도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면 지옥이다. 아무리 힘들고 외롭고 어렵다고 해도 그분이 함께 있다면 우리는 천국 안에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밖에 없다. 이 믿음으로 살기를 바란다.
우리에게 크리스마스는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시간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지 바 되는 성육신 되는 구원의 경험이다. 그러면 주님을 만나려면, 주님과 함께 영원히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주의 사자는 목자들에게 하나님을 직접 가서 확인하라고 말씀한다. 누가복음 2장 12절에서 누가 하나님인지를 이야기하는데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라’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표적 두 가지를 말씀한다. 첫 번째 표적은 아기이다. 살아있는 하나님이 생명 그 자체인 갓 태어난 아기이다. 벌거벗은 채 값싼 베 조각으로 둘려 싸여진 몸이다. 두 번째 표적은 구유이다. 그 아기는 소나 말이 먹이를 먹는 여물통 안에 있다. 이 두 가지 표적이 메시야,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하나님의 표적이다.
아기와 구유는 하나님의 표적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숨기심이다. 누구나 쉽게 만날 수 있고 누구도 제지 할 수 없는 공공의 장소이지만 연약하고 보잘 것 없고 볼품없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오직 순수하게 그리스도를 찾는 자들에게만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이다. 말씀이 길이고 생명이고 진리라는 믿음으로 몸으로 오시는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만 알아 볼 수 있도록 자신을 낮추시고, 낮추시고, 더 낮추셔서 사람들을 찾아 오셨다.
자신만의 구원과 이기적인 생각과 분주함으로 마음이 가득 차 있다면 우리는 표적을 보고도 믿을 수 없고 오히려 비아냥거리고 비웃을 것이다. 예수를 화려하고 아름답고 멋있는 존재로, 내 욕망을 채우는 도구쯤으로 여긴다면 우리는 열심히 다른 집 문을 두드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자신의 모습을 직면해야지만 숨겨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 용서를 구하는 마음이 있어야, 진리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구유에 놓인 아기를 보고 그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믿을 수 있다. 하나님의 표적을 보고 믿고 구원받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아기예수를 만난 사람들 2 목자들
누가복음 2:8-20, 이사야 9:1-7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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