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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인격적으로 오신 예수 갈 1:6~10, 사 55: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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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02-21 09:16
조회 :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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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 1: 17)
율법은 본래 선하다.
우리의 인생은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끝이 나는데 그 은혜와 은혜 사이에 반드시 지켜야 할 율법이 있다. 사람들은 갈라디아서의 이 말씀을 은혜가 은혜로 넘치기 때문에 율법을 지킬 수 없고 지킬 필요도 없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갈라디아서는 율법이 필요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만을 통해서는 결코 은혜로 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반드시 은혜를 통해 율법을 마치고 율법의 온전함과 완전함을 이룰 수 있다고 말씀한다.
요한복음 1장 17절에서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을 따라야지만 그 율법이 은혜와 진리가 된다.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라는 말은 율법이 도구, 사용하는 물건이라는 의미이다. 율법은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진다. 율법, 말씀 자체가 칼이다. 이 칼이 누구에게 주어지느냐에 따라 용도가 달라진다. 강도는 칼을 누군가를 위협하는 도구로 쓰고, 의사는 칼을 누군가를 살리는 도구로 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돈과 힘, 권력을 주셨는데, 받은 사람이 그것을 제대로 사용 할 수 없는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오히려 저주가 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이는 씨가 생명의 빛을 받을 수 없는 땅이나 돌밭에 떨어져서 말라서 죽는 이치와 같다. 율법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율법은 사람의 노력으로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도구이다.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게 하려 하신 것이다. 사람의 본성으로는 율법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는 몽학선생이다.
하지만 두 번째, 율법은 두 번째 아담인 예수로부터 오셨다. 첫째 아담을 통해서 죄가 왔다면, 두 번째 아담을 통해서는 은혜와 진리라고 하는 진정한 율법이 우리에게 오신 것이다. 여기에서 ‘왔다’라고 하는 말씀에는 율법이 인격적으로 오신다는 의미가 있다.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은 도구이다. 사람들은 율법을 선악을 정죄하는 도구로 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은혜와 진리라고 하는 율법은 예수로 말미암아 ‘오셨다.’ 예수 그 자체가 율법이고 은혜이고, 진리이다. 예수로 말미암은 그 법은 사망의 법이 아니라 생명의 법이고, 살리는 법이고, 온전하고 완전하게 하는 법이다.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율법은 칼이든, 도구든 그것을 통해 정죄하려 한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신’ 율법 즉, 은혜와 진리는 나를 은혜에서 은혜로 충만케 하고, 온전하고 완전하게 한다. 내가 계속해서 고침을 받고 온전해진다.
율법은 우리에게 도구가 아닌 예수로 오셨다. 율법을 예수로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얻는 자유를 무엇인가를 지켜야 한다는 도구의 개념으로 생각하게 되고, 계속 열심히 뭔가 해야 한다는 착각 속에 살게 된다. 이것이 갈라디아서에서 이야기하는 다른 복음이다.
갈라디아서 강해 2. 다른 복음
갈 1:6~10, 사 55:1~13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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