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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구목사의 아침묵상- 한곳에만 머물 수 없는 분 삼하 7:1~16, 히 11:3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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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20-10-13 09:17
조회 :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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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나단 선지자에게 먼저 성전의 필요성을 말한다. 자신은 왕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법궤는 장막 가운데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한다. 나단은 왕 마음대로 행하라고 조언을 한다. 그런데 그날 밤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에게 나타나셔서, 다윗이 짓는 성전을 거절하시고 오히려 다윗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하신다.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첫 번째, 하나님이 먼저 다윗의 집을 짓겠다고 약속하신다. 왜 하나님은 다윗의 성전을 거절하셨을까? 다윗은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피를 심히 많이 흘렸고 크게 전쟁하였느니라. 네가 내 앞에서 땅에 피를 많이 흘렸은즉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고 고백한다. 사람을 너무 많이 죽여서 하나님이 그 손으로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것을 거절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솔로몬의 설명은 다르다.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라고 고백한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다윗의 성전을 거절하신 이유가 다윗의 때가 전쟁의 시기였기 때문에 때가 아니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의 이유가 다 타당하지 않다. 다윗의 입장도, 솔로몬의 입장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세 가지인데 하나는 둘 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은 사람은 선지자 나단이다. 나단이 들은 것을 전해 들은 사람이 다윗이고, 다윗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사람이 솔로몬이다. 내용은 거절이지만 거절의 이유는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다윗은 자신의 허물을 생각해서,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입장을 고려해서 해석한 것이다.
거절하신 두 번째 이유를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본질이 집에 갇혀서 사실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늘 읽은 본문과 역대상 17장의 말씀이 동일한 사건인데, 나단 선지자에게 하나님은 한곳에 머물러 계실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애굽에서 인도해 내던 날 부터 오늘 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장막과 성막 안에서 거하실 수밖에 없었다고 말씀 하신다.
한곳에만 머물 수 없는 이유는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이기 때문이다. 사랑 때문에 한곳에 머물 수 없다고 말씀하고 계신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처럼,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이 축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들과 함께 계실 수밖에 없었다.
거절하신 세 번째 이유가 가장 중요한데, 하나님의 경륜 가운데 하나님 나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기 때문이다. 12절에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는 말씀은 솔로몬과 다윗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동시에 상징하고 있다. 13절에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는 말씀도 마찬가지이다. 솔로몬의 건물 성전과 예수 그리스도의 몸 성전을 동시에 상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 기자는 14절의 말씀에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히브리서 1장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용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이 다윗의 성전을 거절하신 이유는 다윗의 집을 세워서 하나님 나라의 기초를 세우기 위함이었다.
다윗의 신앙 9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삼하 7:1~16, 히 11:39~40
God bless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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