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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장 14-16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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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27 07:11
조회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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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왕이라고 지칭합니다. 빌라도가 유대인들을 향해서 ‘유대인의 왕, 너희 왕.’이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외칩니다. 가이사는 로마의 황제입니다. 이들에게 오고 가는 대화가 우리의 삶 속에서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주님이 진리인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리이신 주님을 사람들에게 왕이라고 얘기하는데 나의 왕이 아니라 너희 왕이라고 얘기합니다. 주인이긴 하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는 주인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받은 유대인들은 왕은 왕인데 우리에게는 왕이 아니라 빌라도가 섬기고 있는 가이사, 시이저라고 하는 황제만이 자신들의 주인이라고 말합니다. 로마의 황제는 가장 힘이 있고 정말 왕처럼 보이는 왕이었습니다. 주님은 로마의 황제 앞에서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라는 고백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빌라도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왕이라는 지칭을 서로에게 넘겨주거나 그것에 대해서 서로가 부인하고 있는 말씀을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16절)’
십자가의 죽음, 누구도 왕으로 삼고 싶어 하지 않는 예수, 결국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서 죽음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이 어떤 삶입니까?
우리들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빌라도처럼 예수님이 진리이고 왕이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의 주인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주인일 것이라고 착각하고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이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는 늘 세상의 왕, 로마의 황제가 우리 삶의 주인인 것처럼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고 더 많이 가져야지만 주인으로 삼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정말 소중한 내 삶의 주인을 십자가에 넘기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 말씀 속에서 빌라도의 고백과 또 이 사람들의 고백이 우늘 우리들의 고백이 아닌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정말 주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고 이 고난주간에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도록 넘겨주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우리 삶에
주님께서 살아계심을
분명하게 알게 하여 주셔서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주님이 누구이십니까?
내 삶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이 고난주간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정말 우리 삶에 주인인 것을
깨달았다면
주님을 십자가에 또 다시 못 박는
어리석은 삶이 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내 생각과 내 마음과 내 몸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늘 우리가 주님 앞에
복종하고 순종하며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세속의 정신에
비교하는 마음 경쟁하는 마음 정과 욕을
십자가에 못 박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고
이제는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주님의 소원과 목적이 무엇인지를
날마다 복종하고 순종하며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고난주간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 사람들처럼 돈을 쫓아 살아가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나를 자랑하는 인생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 앞에 서로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가 주님 앞에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간구할 때 마다
그것이 놀라운 생명의 부활로
주님의 몸의 부활로 나타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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