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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장 28-30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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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3-29 07:13
조회 : 3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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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본문 말씀에는 가상칠언 가운데 두 가지의 말씀이 담겨져 있습니다. ‘내가 목마르다.’ 는 말씀과 ‘다 이루었다.’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목마르다’고 하신 것은 ‘모든 일이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신 것입니다.
‘내가 목마르다’
이 말씀은 시편 69편 21절에 있는 말씀으로 가장 고통스러운 자신의 아픔을 표현하신 말씀입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아픔을 감해줄 수 있는 진통제와 같은 신 포도주를 드립니다. 인간의 아픔과 인간의 고통, 초대교회의 영지주의자들은 예수님이 가짜로 아파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육신의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영혼이 주님의 것이지 육신은 가짜였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내가 목마르다’ 는 말씀으로 육신의 고통, 아픔을 표현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 이루었다’
주님은 이루지 못한 옆에 있는 강도와 같이, 마지막에 깨달은 강도와 같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해서 후회하거나 미련이 남아있는 십자가가 아니라 다 이룬 하나님의 영광의 십자가의 모습을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 이루었다’는 것은 요한복음 17장을 보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 하나님께서 주신 사람, 하나님이 주신 일에 대해서 다 하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께서 하시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허락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명을 주신 것에 대해 십자가를 통해서 다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요한복음 17장에 있는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말씀과 하나님이 주신 사람과 하나님이 주신 일에 대해서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 그 일을 감당할 때에 결국에는 그것이 다 이루어지는 삶이 되는 것이고 십자가의 삶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서 영광의 십자가를 가지고 살아야 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쫓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의 십자가 있는 것입니다.
자신이 왜 태어났는지 왜 살아야 되는지 모르고 그저 남만 비난하고 있는 옆에 있던 강도의 십자가
어느 순간 죽을 때가 되니까 주님이 나의 주님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 ‘나를 기억하소서.’ 라고 했던 강도처럼 마지막 때에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하나님 앞에 갈 수밖에 없는 인생의 십자가
주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말씀, 사람, 일을 인생을 살면서 다 이루었다고 하는 영광의 십자가가 우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처럼 하나님 안에서 힘들고 어려운 인간의 고통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십자가에서 가실 때에 ‘다 이루었다’고 마지막으로 하신 말씀처럼 주님의 말씀을 가지고 다 이루는 그런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주님을 쫓아갈 때 마다
인간의 고통, 삶의 아픔이 있다 할지라도
결국에는 말씀을 응하는 삶으로
살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애매한 고난 가운데 들어가서
애매한 삶으로 살았던 욥처럼
말로만 듣던 하나님을
눈으로 보았다고 하는
욥의 신앙의 고백이
오늘 우리 가운데 있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주님을 쫓아갈 때 마다
주님 앞에 다 이루어지는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욕심과 나의 한과 욕망은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그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사람과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고
주님 앞에 다 이루었다고 고백해지는
그런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성금요일에
주님이 죽으시고 그 죽음 가운데서
우리를 위해서 지옥에 내려가시고
그 가운데서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고
죽음 가운데 계시지 않고
다시 부활하셨던 주님처럼
부활의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우리 가운데 계시는 주님을 기억하고
다시 한 번 새김질하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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