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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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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8-02 18:48
조회 :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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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Temptation 유혹에 빠지십니다.
‘그 때에(1절)’
‘그 때’는 예수님이 하늘의 소리를 듣고 자기의 정체성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을 때입니다. 그 유혹은 사역에 대한 유혹입니다. 예를 들면 세상에서 일을 하는데 이 일이 하나님 나라의 일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일이 사랑하는 일인데 내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법, 사랑의 법을 가지고 살아갈 때에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전쟁 때에 매일 전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먹고 마십니다. 그것이 일상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마다 세상의 일을 해야 되는데 이 일이 아주 특별한 교회의 일이나 선교, 기도, 말씀 이것만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것은 이분법적인 사고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목회자가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전문가로서 일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은 안 하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욕망을 채우는 일은 교회 일이든 교회 밖의 일이든 목적이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것입니다. 공간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일의 종류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사탄이 유혹하지 않습니다. 유혹은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또는 하나님의 사랑을 하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유혹이 있는 것입니다. 유혹은 욕망으로부터 오는 것인데 그것이 틈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틈이 있습니다. 그것이 육신을 가진 사람들 누구에게나 있는 틈입니다. 허술한 것이 너무 잘 보입니다. 그 허술함을 통해서 유혹을 통해 주름 잡힌 것과 티가 보입니다. 티는 조그만 것입니다. 그런데 그 티를 막 지적하니까 그것이 엄청나게 커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이 유혹입니다. 일을 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 안에서 내가 비교하고 경쟁하고 정과 욕으로부터 죄성이 과장이 되는 것입니다. 욕망으로 꽉 찬 사람은 유혹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유혹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으신 것이냐 하면 하나님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오는 유혹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를 모델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첫 번째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3:17절)’
하늘의 소리를 들어야지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입니다. 하늘의 소리가 없으면 죽었다 깨도 자기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마귀가 와서 ‘네가 만약 하나님의 아들이거든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라.’ 고 합니다.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지 않으면 아들이 아닌 것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뛰어내리면 죽는데 안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죽으면 아들이 아닌 것입니다. 조건입니다. 만약에 그렇게 하면 하나님의 아들이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것입니다. 돌로 떡을 만들고 뛰어내리는 기적을 행하라는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나야지 아들이 되는 것입니다. 실재로 주님은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천 명을 먹이셨고 물 위를 걸으셨습니다. 그런데 기적을 베푸신 것과 지금 사탄이 얘기하는 것의 차이가 무엇이냐 하면 반드시 기적이 일어나야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실 수 있는데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지 않아도 아들인걸 아시기 때문입니다. ‘만약’의 의미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가 존재론적 관계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관계인데 마귀는 존재가 아니라 능력 또는 수단, ~를 해야지만 또는 어떤 능력을 갖고 있어야지만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고 우리한테 계속 사역을 할 때 마다 틈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병을 고치면 능력의 종이고 병을 못 고치면 능력의 종이 아닌 것입니다. 말씀을 잘 가르쳐 주면 능력의 종이고 말씀을 못 가르쳐 주면 능력의 종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능력을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도 그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존재로 보십니다. 일하는 것 자체도 능력이 아닙니다. 능력을 보는 사람들은 종이고 존재자체로 보는 사람들은 아들입니다. 내 자녀가 공부도 못 하고 돈도 못 버니까 화가 나지만 그래도 자녀입니다. 그런데 마귀는 우리한테 계속 능력이 돼야지만, 어떤 것을 해야지만 반드시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고 계속 우리를 유혹합니다. 존재와 목적이 분명해지면 기적도 베풀 수 있고 능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능력이 목적이 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어떤 유혹이 온다 할지라도 버티고 이길 수 있는 힘이 존재와 목적에 대한 분명한 소리를 듣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한 마디 해도 ‘나는 능력이 없나 봐.’ 누가 한 마디 하면 ‘나는 뭘 해야지만 그 안에 들어갈 수 있나 봐.’ 라고 말합니다. 천국도 뭔가 행위를 해야지만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천국은 이미 우리한테 주어진 것입니다. 내가 어떤 행위를 통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은 이미 가 있는 것이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에게 오는 유혹입니다.
두 번째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들고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라고 하고 경배하면 모든 것을 준다고 합니다. 지금 주님은 40일을 굶주리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드는 것이 배가 고픈 상태이니까 필요한 것입니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릴 수 있는 기적이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니까 갈릴리에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신분의 세탁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것입니다. 사역하는 사람일수록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유혹입니다. 누가 빚이 3천만 원이 있는데 그 빚만 갚으면 자기 인생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럴 때 3천만 원 주고 싶은 것입니다. 천국은 멀고 3천만 원은 가깝습니다. 그 사람의 필요를 채워주려는 그 마음은 내 스스로 하나님이 되고 싶은 마음입니다. 때로는 선을 행해야할 때, 필요를 채워주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분별은 말씀 안에서 되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순서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어떤 마음, 어떤 동기로부터 시작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수준도 있고 분별해야 할 것도 있고 때에 따라서 할 때가 있고 안 할 때가 있는데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받아야 되는 사람이 있고, 이제는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사람이 있는데 줄 때 사역이 되는 것입니다. 받는 때는 자라나야할 때인데 그 때는 공짜로 받기만 하는 때입니다. 그런데 줄 때 내가 어떻게 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의 수준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역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본 수준입니다. 받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3천만 원이든 뛰어내리는 것이든 간절함이 있습니다. 간절히 원하던 것을 받는 하나님이 특별하게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잘 받으면 됩니다. 예전에 제가 교회를 먹는 것 때문에 다니다가 중, 고등부에 가서는 여자 때문에 다녔습니다. 이것이 나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다가 진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진짜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까 먹을 것이나 여자 때문에 교회에 가는 것 자체가 죄입니다. 그런데 그 전까지는 죄가 아닙니다. 분별이 안 될 때는 모르니까 죄가 아닌데 알게 된 순간에도 똑같이 그 이유로 교회를 다니고 있다면 죄인 것입니다. 받는 사람 수준은 사역이 아니고 주는 것이 사역입니다.
하늘의 소리를 들어야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사역이라는 것에는 필요를 채워주려는 유혹이 있습니다. 주는 자에게 오는 유혹입니다. 목회자로서 지체가 필요로 하는 어떤 것을 채워주려고 하는 것 자체가 유혹입니다. 빵을 줘야 되느냐? 복음을 줘야 되느냐? 물고기를 주는 것이 맞느냐?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맞느냐? 복음을 받아들이기 까지는 빵을 줘야 될 때도 있는데 그 필요를 채워주려고 하는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사역자가 사람들의 필요를 계속 채워주려고 하는 이유가 그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일 수가 있습니다. 스파이더맨이 연애를 못하는 이유가 너무 바빠서라고 합니다. 지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스파이더맨의 비애입니다. 자기가 하나님이 되어서 모든 세계의 문제를 다 해결해 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사랑을 넘어서 욕망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4장 24절 말씀에 보면 온갖 병든 사람들이 다 주님께 왔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다 고치시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채워줘야 된다고 하는 것은 끝이 없는 것입니다.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입니다.
주님이 오셔서 세 가지 사역을 하셨습니다.
치유하시고, 말씀을 선포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주님은 이것이 목적이 아니셨습니다. 저희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는 것이 목적이셨습니다. 세 가지 사역은 십자가로 가기 위한 과정이었는데 이단은 여기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정통은 십자가에 관심이 있습니다. 고치는데 십자가가 없거나 선포하는데, 교육하는데 십자가가 없으면 고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나사로를 살리셨는데 나사로가 나중에 또 죽었습니다. 죽을 사람을 살리신 것은 살리신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워줄 때 내가 살기 위해서 채워주는 것은 십자가가 아닌 것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필요를 채워주는 것도 있습니다. 예수님도 병든 사람 고치셨습니다. 그런데 아주 유명한 의사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돌을 가지고 떡을 만드는 마술사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역자들의 유혹이 사람들의 필요를 계속 채워주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유혹이 너무 달콤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 보다 더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자기 집을 늘리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자신의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죽으러 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래야지 고치고 선포하고 교육하는 것이 온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아시는 것입니다. 더 온전하고 완전한 것을 줘야 하는 것입니다.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주는 것인데 거기다가 하나 더 바다를 그리워하게 해야 한다고 합니다. 바다는 물고기가 있는 곳입니다.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사랑일 수도 있지만 사랑이 지나치면 자신에게 유혹이 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계속 목회자들에게 오는 유혹입니다. 기독교 하면 만병통치약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다 해결 된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 때는 가능하지만 주는 사람 입장에서는 만병통치약이 아닌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우울증이 생기고 자살도 하고 죄 가운데 빠지는 것도 심합니다. 멀리 있는 사람 안 보고 나만 봐도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안 하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채워주는 것 자체가 사랑하기 때문에 하신 것입니다. 사랑의 필요와 욕망의 필요가 다른 것입니다. 사랑해서 채워주는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나쳐서 해결사가 되고 싶어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필요를 채워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기 때문에 쉬운 것입니다.
세 번째 사단의 유혹이 지름길입니다. 바로 지금 영광 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돌아가시고 나서 부활의 몸으로 오셔서 영광 받으셨습니다. 그러면 십자가가 반드시 있어야 되는데 지름길은 십자가가 없는 길입니다. No pain No gain 고통이 없이는 얻는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통 없이 얻고 싶은 것입니다. 그것이 지름길입니다. 영적인 세계든 성장이든 성숙이든 지름길은 없습니다. 그것을 단축하는 시간은 있습니다. 40년을 돌지 않고 40일 만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40일 동안 걸어야 되는 것입니다.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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