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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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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3-08-02 23:04
조회 :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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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어렸을 때 눈 깜짝하면 순간이동을 해서 집에 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진짜로 그런 일이 벌어지면 신체적으로 다리가 퇴화될 것입니다. 걷는 것이 몸에 좋다고 하루에 만 보를 걸으라고 합니다. 차가 생기고 대중교통수단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의 건강이 더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걷는 것 자체가 운동이고 삶인데 그 자체를 생략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십자가가 없는 신앙생활, 십자가 없이 영광을 바라는 것 자체가 결국에는 사단이 우리에게 주는 독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로또가 죄입니다. 땀을 흘리고 살아야 되는 것인데 땀을 안 흘리려고 하고 공부도 안 하고 1등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좋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것이 더 큰 독이라는 것입니다. 영광을 받으셨고 다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왜 안하셨느냐 하면 십자가, 죽음이 없는 것에는 생명이 없기 때문입니다. 피가 없으면 생명도 없습니다. 영광은 있는데 구원은 없습니다. 자기만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는 베드로한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면서 세 가지를 말씀하십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첫 번째 능력이 아니고 사랑입니다.
사랑이 사역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사역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사역이라는 것이 교회사역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모든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먹고 사랑하기 때문에 마시고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사랑입니다.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예수님이 권력을 잡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흩어졌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이 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물으시며 사랑하는 존재로 보셨습니다. 마귀는 능력을 얘기하는데 주님은 우리한테 사랑이라는 사역을 하라고 하십니다.
두 번째 ‘내 양을 먹이고 치라.’
말씀을 먹이고 말씀을 가지고 교육시키고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를 채울 수 있는 근본, 말씀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그 말씀이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입니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보다 바다를 그리워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인생 죽었다 깨도, 다시 살아도 또 죽을 인생이니까 영원히 살 수 있는 말씀이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나병환자를 10명이나 고치셨는데 10명 중에 한 사람이 다시 왔습니다. 그 한 사람만 진짜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9명은 필요가 채워지니까 그냥 간 것입니다. 그런데 진짜 필요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주는 것입니다. 3천만 원을 갚아준다 할지라도 그 인생 정말 해피하고 날아갈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고민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평생 하며 사는 것입니다. 목회자가 서커스에서 접시 돌리는 사람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돌다가 멈출 것 같으면 가서 막 흔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돌려주다가 죽겠으니까 스스로 돌아가게 만들어 줘야 합니다. ‘스스로’가 말씀입니다. 심방전도사들이 가정에 심방을 가서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공감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살아야 될 말씀을 줘야 합니다. 그 사람이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말씀을 줘야 합니다.
세 번째 ‘다른 사람이 띠 띠우고 네가 원치 않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이타주의입니다. 지름길이 아니라 철저하게 내가 원하지 않는 길, 십자가, 이타주의로 가야 합니다. 그것이 사역의 목적입니다. 이렇게 하기가 죽을 맛으로 어렵습니다. 예수님이 사단의 유혹을 이기신 방법이 있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7절)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10절)’
첫 번째 ‘기록되었으되’ 기록된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영적전쟁은 말 전쟁입니다. 사람들은 힘을 쓰려고 하는데 힘이 아니라 말싸움입니다. 귀신들린 어떤 청년이 있었는데 이 사람이 뒤로 누워서 벌레가 기어가듯이 막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쫓아다니면서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해 주는데 목사님이 오셔서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셨답니다. 그래서 ‘이리 와.’ 라고 말했더니 오더랍니다. 지금까지는 사람들이 쫓아다니면서 기도했는데 목사님은 가만히 앉아서 오라고 한 뒤에 기도해줬다고 합니다. 말싸움을 해야 합니다. 내 안에 내 말이 너무 많습니다. 내 안에서 싸우고 있는 말들이 있습니다. 그 말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여기에서 져버리면 내 생각도 지고 내 몸도 지고 다 집니다. 주님이 말 가지고 싸우셨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 으로 이기셨습니다.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4절)’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7절)’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10절)’
하나님이 하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지 보자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사단이 하는 것도 아니고 주체가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내 것으로 싸우려고 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싸우지 말고 하나님으로 싸워야 합니다. 예를 들면 유혹에 빠져서 진짜 죽을 것 같고 내가 너무 힘들다면 하나님께 알아서 하시라고 맡겨야 합니다. 알아서 하시라고 하면 하나님이 알아서 하십니다. 그런데 끝까지 내가 뭔가 해보려고 하는 것 때문에 내가 실망하고 절망하고 분노하고 원망합니다. 여전히 ‘나’가 있는 것입니다. 영적전쟁에서 주제를 하나님 앞에 두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나와 사단이 있습니다. 사단은 나를 공격합니다. 그러면 나는 하나님 앞에 패스해야 합니다. 사단의 공격을 내가 받으면 내가 죽습니다. 내가 사단에게 덤빌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단은 나의 틈을, 약점을, 문제를, 죄를 정확하게 찌르기 때문입니다. 그거 방어하다가 죽습니다. 그래서 빨리 하나님 앞에 돌려야 합니다. 어떤 때는 고자질도 하고, 어떤 때는 신원도 하고, 어떤 때는 하나님 앞에서 분명하게 요구도 하고, 어떤 때는 하나님 앞에 회개도 합니다. 하나님과 관계해야 합니다. 사단하고 관계를 하면 안 됩니다. 사단을 잘 연구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단은 대적해야 합니다. 사단하고 친한 사람은 맨날 슬프고 맨날 억울합니다.
세 번째 ‘사단아 물러가라’ 선포하셨습니다.
사단이 공격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으니까 꺼지라고 선포합니다. 제 용어로 하면 ‘배 째시구려.’입니다. 죽이든지 살리든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이런 유혹에 빠지면 이런 방법을 사용하고 이런 방법 속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것과 말씀을 나누는 것과 어떻게 하면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살 것인가? 십자가가 자기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내 위주의 삶이 아닙니다. 그래서 선택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떻게 하면 내가 더 손해를 볼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손해를 보는 것도 작렬하게 전사를 해야 하는데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도 모르게 죽으면 안 됩니다. 죽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죽을 때 잘 죽어야 합니다. 주인공이 죽을 때처럼 멋있게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만약에 마차에 깔려서 돌아가셨다면 과연 우리에게 예수가 될 수 있느냐 하면 없습니다. 마차에 깔려 죽는 것과 십자가의 죽음의 차이는 피를 흘렸느냐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피를 다 뽑아내고 죽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래 걸리는 사람은 일주일 동안 십자가 위에 있기도 합니다. 주님이 십자가 형태의 죽음을 선택하신 이유는 피를 다 뽑는 죽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피를 뽑아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예를 들어 목을 딱 쳐서 죽이면 고통 없이 죽습니다. 그래서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도바울은 단두대에서 처형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 고통을 다 당하는 십자가형을 선택하셨습니다. 그것이 피 때문입니다.
죽음을 이기려면 피라는 생명으로 덮어야 합니다. 생명으로 덮어야지만 죽음이 생명으로 변화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십자가의 피가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의 보혈, 보혈의 능력이 생명입니다. 그리고 단번에 죽으심을 통해서 짐승의 피로 임시적으로 덮어졌던 죄가 이제는 예수의 피를 통해서 완벽하게 완전하게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이상 죄가 없는 것입니다. 과거의 죄, 현재의 죄, 미래의 죄까지 예수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통해서 씻긴 것입니다. 또 다른 피가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제사를 지내는 것이 아니라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예배가 예수의 피를 기억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수, 또 다른 피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 보면 뼈가 꺾이지 않으셨다고 했는데 마차에 깔려서 골절상으로 돌아가셨다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도 마차가 달려오면 피하셔야 합니다. 우리도 내가 죽을 자리인지 피해야 되는 자리인지 봐야 합니다. 아무 때나 죽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교수님 중에 한 분이 피가 능력이 없으면 예수님의 피른 개피와 똑같다고 말했다가 ‘예수님 피가 개피다.’ 가 돼서 이단으로 찍혔습니다. 결국 종교재판 받아서 잘리셨습니다. 이 마차가 소문이고 비난일 수도 있고 내 속에 있는 상처일 수도 있습니다.
지름길은 고통이 없는, 고난이 없는 영광을 받고 싶어 하는 내 욕망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반드시 고난을 통과해야 영광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고난이 없는 것은 다 가짜입니다. 고통은 죄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달게 받아야 하고 고난은 내가 의를 위해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때문에 당하는 것입니다. 소문이나 비난이나 상처 때문에 자기가 죽을 맛일 때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고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고난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이타주의로 가기 위한 권리포기입니다. 십자가는 권리포기입니다. 성질 같으면 어떤 사람을 잘라야 하는데 하나님의 생명을 위해서는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의입니다. 그 사람을 살려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안에서도 막 싸우고 있는 상태 자체는 의가 아닙니다. 생명을 살리는 데는 관심도 없습니다. 원수를 어떻게 갚을까를 고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고통입니다. 그것은 상급이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십자가의 피는 내가 하나님 안에서 반드시 생명을 얻기 위한 대가지불을 하는 그 자리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 내가 돈이 있어서 어떤 사람을 도와주려고 돈을 주는 것이 십자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2013.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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