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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2장 14-26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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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1-29 16:33
조회 :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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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에 보면 믿음이 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사는 사람들이 두 종류 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믿는 사람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네 종류의 사람에 대해 지금 말씀 안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15절)’
첫 번째 말만 하는 사람입니다.
말이 열매입니다. 열매가 없으면 가짜입니다. 내용이 없고 껍데기만 있는 것이 말만 하는 신앙입니다. 누가 와서 배고프다고 하니까 밥을 주는데 내 의를 드러내면서 줍니다. 내 의를 드러내어 주는 것은 세상에서 말하는 믿음의 행위가 아닙니다. 가난하고 억울한 사람, 과부와 고아를 왜 돌봐야 되느냐 하면 하나님이 돌보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관계입니다. 지극히 작은 사람들에게 한 사람들은 ‘저는 주님한테 한 것이 없어요.’ 라고 얘기하고 ‘나는 진짜 주님을 위해서 살았는데 왜 나한테는 안했다고 해요.’ 라고 하는 사람은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돌보지 않은 것입니다.
마태복음 2장에서 차별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관계를 할 때 존재가치로 관계해야 합니다. 나한테 잘해준 사람한테 잘하는 것은 안 믿는 이방인들도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영의 세계를 보는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영의 세계가 안보이면 원수는 끝까지 원수지 원수하고 나하고 무슨 밥을 같이 먹느냐고 말도 안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육으로 보는 세상입니다. 그런데 영의 세계는 하나님이 생명 안에 들어가셨고 나를 지체로 삼으시고 함께 하나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물론 무조건 받아주라는 뜻은 아닙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하고 맞는 것은 맞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존재가치로 사랑하는 것은 관계를 끊는 것이 아닙니다. 지극히 작은 자를 통해서도 하나님이 일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한테 한 것이 없는데 했다고 하시는 것은 자기 의를 드러내며 하지 않았다는 얘기입니다. 자기가 했는지 안했는지조차 기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피동으로, 주님이 그렇게 하게끔 마음을 주신 것이지 내가 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주님한테 얼마나 잘 했는지 아느냐고 합니다. 말만 하는 신앙, 열매가 없는 신앙입니다. 기독교인들이 매일 욕먹는 이유가 말만 잘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17절)’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너는 믿음이 있고 나는 행함이 있으니 행함이 없는 네 믿음을 네가 내게 보이라 나는 행함으로 내 믿음을 네게 보이리라(18절)’
무엇인가 대단한 것처럼 행위를 보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줄 믿느냐 귀신들도 잘 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19절)’
귀신의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귀신의 신앙은 믿음은 있는데 그 믿음이 지식으로만 믿는 믿음입니다. 실제로 믿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오니까 귀신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압니다. 귀신이 귀신 같이 압니다. 귀신은 영의 존재이기 때문에 미래는 못 봅니다. 대신 과거의 축적된 경험이 있어서 과거를 잘 맞춥니다. 사람도 연륜이 생기면 사람을 보고 대충 어떤 사람인지 감을 잡고 그것이 맞을 때가 많습니다. 저도 딸아이의 반 아이들 이름을 쭉 듣고 그 아이들의 특징을 대충 맞췄습니다. 점쟁이들도 잘 맞추는데 미래를 보고 맞추는 것이 아닙니다. 통계학일 뿐입니다. 통계학이 거의 맞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맞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미래는 하나님이 가려두셨습니다. 그래서 사실 미래는 없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미래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모든 선지자들은 말씀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에 말씀이 이렇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귀신도 하나님도, 하나님의 아들도 아는데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귀신이 한 얘기입니다. 상관은 영어로는 relationship입니다. ‘나는 당신하고 아무런 관계성이 없다.’ 고 말하는 것입니다. 귀신의 신앙은 다 알고 있는데 지식만 쌓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 번 들으면 지겹습니다. 그런데 진리지식은 똑같은 말씀을 들어도 다릅니다. 진리지식은 정말로 그 진리가 그 모든 것을 포함하고 품고 있기 때문에 무한한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의 신앙은 믿음이 없는 신앙입니다.
세 번째는 아브라함의 신앙입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믿음은 행함이 없는 믿음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와 네 번째 신앙은 행위가 있는 믿음의 신앙입니다. 아브라함의 신앙은 아들을 바치는 믿음입니다. 아들을 바치는 믿음이 무슨 믿음일까?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릴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21절)’
창세기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십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이 좋은 의도로 그 시험을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의도로 시험을 통과하는 것인데 야고보서는 그것을 다시 해석합니다. 그것이 행위가 있는 믿음이었다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왜 아브라함의 신앙을 행함이 있는 믿음이라고 했을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창 22:2)’
아들은 자기의 생명의 씨입니다. 생명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들이 죽으면 자기도 죽는 것입니다. 독자는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것입니다.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는 것입니다. 이삭은 웃음이라는 뜻인데 웃음을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셨다고 표현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생명, 유일한 것, 하나님이 주신 것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드렸을까? 야고보서는 그것에 포인트를 둔 것입니다.
믿음으로 드렸다는 뜻이 무엇일까? 이 믿음은 하나님이 내 것을 다 가지실 수 있지만 나를 위해서 준비하셨을 것이라고 하는 ‘여호와 이레’ 준비하심의 신앙입니다. 아들이 아브라함에게 제물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습니다. 그러니까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준비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진짜로 하나님이 준비하셨습니다. 창세기 사건을 통해서 여호와 이레라고 하는 신앙의 열매가 나옵니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내 생명과 같은 것, 나에게 하나 밖에 없는 것, 나에게 그것 가지고 살라고 하셨던 그것조차도 다 가지고 가신다고 해도 하나님이 나에게 또 다른 것을 준비하셨을 것이라고 하는 믿음의 열매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의 믿음은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는 것입니다. 아들 독자 이삭을 달라고 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은 줬다 뺏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치사하다고 생각하고 왜 굳이 자기 아들을 바쳐야 하느냐고 그렇다면 하나님은 바알하고 몰렉의 신하고 똑같은 능력이 없는 하나님이고 그런 하나님은 믿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믿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능력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성품을 봤는데 하나님은 나에게 가장 좋은 것을 준비하셨을 것이라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을 끌고 모리아산으로 갑니다. 그것이 야고보서가 보고 있는 아브라함의 신앙의 관점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의 이 믿음이 행위가 있는 믿음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를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25절)’
네 번째는 라합의 신앙입니다.
라합은 기생입니다.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사자는 정탐꾼입니다. 이스라엘이 여리고성을 쳐들어오려고 정탐꾼 두 명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들을 라합이 접대, 환대했습니다. 프랑스의 마리앙뜨와네트가 백성들이 배가 고프다고 하니까 빵이 없으면 고기를 먹으면 된다고 했던 것처럼 말만 하는 신앙은 말만 하고 끝냅니다. 그런데 라합은 목숨을 걸고 그 사람들을 환대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나서부터 이미 소문이 났습니다. 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인데 여호와라고 하는 신은 진짜 대단한 신이라는 소문입니다. 그 소문을 듣고서 환대한 것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하나교회가 너무 좋다는 얘기를 듣고서 우리 교회에 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라합은 이방여자인데도 소문을 듣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와줬습니다. 이것이 행함이 있는 믿음입니다. 이것이 열매가 있는 믿음입니다.
환대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환대는 아무나 받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특별히 모르는 사람들을 환대해 주는 행위가 세상 사람들한테는 ‘저 사람 정말 좋은 사람.’ 이라고 하는 것이지만 신앙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고 환대해 주라는 것입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합니다. 원수를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환대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야지 진짜 열매 있는 믿음, 행위가 있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네 가지의 신앙의 단계가 있습니다.
201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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