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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무 기 (로마서 6:12-14, 오바댜 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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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02 23:03
조회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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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3장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 가운데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우리에게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 가운데서 사는 것이 평안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5장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말씀이 말씀다워지는 것은 내 마음에 온전한 평화가 이루어져야지만 가능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어서 그 생명의 눈이 또 다른 생명을 낳고 그 생명의 씨로 말미암아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마서 6장은 내가 누구와 연합할 것이냐 라고 하는 문제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사람들과 달리 우리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아담인 육신의 죄를 쫓아갈 것인가? 두 번째 아담인 성령의 소욕을 쫓아갈 것인가? 이 선택 가운데 있으면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연합을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 온전한 평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6장 12절부터 14절은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은혜로 오셔서 내 안에 들어와 계시고 나와 함께 더불어서 먹고 마시는 참된 연합의 삶을 살아가는 존재로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대로 살지 못하고 여전히 육신의 소욕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6장 14절은 단정지어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라 이는 너희가 법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장할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은혜 가운데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가 우리를 주장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실제는 죄가 우리를 주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는 우리는 은혜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밖에 없는 그런 삶으로 타고났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성격, 자기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좋은 것들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들은 좋지 않은 선택을 하고 좋지 않은 것들을 가지고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12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되는데 몸의 사욕에 순종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죄가 없습니다.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 몸의 사욕이 살아있는 것처럼 그 안에서 순종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더라는 것입니다.
오바댜의 말씀은 오바댜라고 하는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환상을 본 이야기입니다. 성경이 대부분 이스라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인데 이 오바댜는 독특하게 에돔이라고 하는 족속을 향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고 또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에돔이라고 하는 말은 붉다는 의미입니다. 에돔은 에서의 족속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이 낳은 쌍둥이 아들 중 하나는 야곱이고 하나는 에서입니다. 이스마엘은 장자이지만 종에게서 태어난 아들이기 때문에 여전히 종의 후손이라고 얘기합니다. 하지만 야곱과 에서는 한 아버지와 한 어머니에게서 나온 쌍둥이 아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주권 아래서 조상도 같은데 에돔족속이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멸망한 족속 또는 하나님께서 거부한 족속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이 오바댜 선지자가 보고 있는 환상의 주제입니다. 에서가 장자임에도 불구하고 장자의 유산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창세기 25장 34절에 보면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장자로 세우셨습니다. 본래적으로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장자로 삼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팥죽이라고 하는 실제적인 내가 먹고 마시는 문제, 돈이 되느냐 안 되느냐의 문제 속에서 장자의 명분을 쓸모없는 것처럼 느꼈다는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을 가벼이 여긴 것이 에서의 죄였습니다.
두 번째는 창세기 27장 40절에 이삭이 에서를 축복하는데 사실은 저주입니다. 그런데 이 저주의 내용이 무엇이냐 하면 ’너는 칼을 믿고 있다.‘ 는 것입니다. 칼은 자기를 지키는 방어용 무기입니다. 고대시대의 칼은 아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쳐서 무엇인가 빼앗을 수 있는 도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창세기 28장 9절에 아스마엘의 딸들과 결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통해서 난 이삭의 라인을 쫓아서 살라고 하셨는데 사람의 딸들과 결혼을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세속의 정신을 가지고 살게 된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논리가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세상의 논리로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특권,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고 있습니다. 또 내가 힘을 가지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속의 정신이 나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에서가 하나님 앞에 선택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선택받은 삶으로 살지 못한 이유는 두 가지의 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오바댜가 이야기합니다.
첫 번째는 교만의 죄입니다.
‘너희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오바댜 1:3)’
마음이 교만했습니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3절)’ 바위라고 하는 말이 ‘세라’ 라는 뜻인데 ‘세라’는 에돔의 수도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견고하고 아주 튼튼한 성을 쌓았다고 얘기합니다. 누구도 공격할 수 없는 ‘바위(세라)’라고 하는 곳에 집을 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외면의 죄입니다.
‘너희는 일어날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1절)’
이스라엘이 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의 나라입니다. 아버지가 같습니다. 그런데 사촌이 멸망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지금 구경하고 있고 그것을 같이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그들의 마음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외면하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나는 튼튼하고 나는 안전할 거야.’ 라고 생각하고 내 형제가 당하고 있는 고통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외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망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죄가 교만과 외면의 죄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고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그들은 굉장히 잘 나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하나님께서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4절)’ 말씀하십니다. 교만과 외면의 죄를 짓고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만과 외면의 죄, 하나님 앞에서 장자권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존재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로마서 3장, 5장,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평안을 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몸의 소욕을 쫓아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의 소리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5장까지는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하나님의 존재인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선택의 문제 속에서 내가 무엇을 선택하고 사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로마서에서 얘기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죄가 너무 강하다는 것입니다. 죄가 너무 강해서 강한 것 때문에 우리가 끌려간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죄는 죽었습니다. 죄는 더 이상 우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죄는 더 이상 우리를 조장할 수 없습니다. 죄는 더 이상 우리 가운데 있을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죄가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정죄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계속 끌어내려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몸이 하나님 앞에 무기가 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는 불의의 무기, 하나는 의의 무기입니다. 내 눈이, 내 입이, 내 귀가 내 코가 어떤 때는 불의의 무기가 되고 어떤 때는 의의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로마서 6장 바로 전에 하나님이 우리를 하나님과 연합한 자,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존재, 하나님과 한 몸을 이루는 사람이라고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에게는 불의의 무기로 살 것인지 아니면 의의 무기로 살 것인지 선택의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불의의 무기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죄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죽을 몸을 지배하고 있는 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몸의 사욕을 쫓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순종하고 삽니다. 반면에 의의 무기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있는 부활한 자로 죄가 죽은 자입니다. 그래서 지체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리고 그것이 은혜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있지도 않은 죄가 여전히 살아있는 것처럼 대우하고 실제로 있는 것으로 생각해서 죄 짓고 있는 사람 때문에 여전히 우리는 죄가 있는 것처럼 사실인 것처럼 생각하고 죄가 없어져야지만 된다고 생각해서 죄와 싸우는데 사실은 육신의 정욕으로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몸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무기로 쓸 때는 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안목의 정욕입니다.
몸이 어떤 때는 비교합니다. 안목의 정욕이 있으면 누군가를 희생 제물로 드리고 싶어 합니다. 누구 때문에 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 없는 예수를 잡아서 죽여야지만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 때문에 이 모든 문제가 시작됐다고 착각하고 살아갑니다. 안목의 정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온전하고 완전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그 생명 안에 예수가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 안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보물, 예수그리스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 따집니다. 어떤 때는 학력을 따지고 어떤 때는 지역을 따지고 어떤 때는 수준을 따지고 어떤 때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질을 따집니다.
2014년 하나님 앞에서 품위와 질서를 이야기할 때 하나님 앞에 약속했던 것 중에 하나가 가능하면 누구를 비난하거나 특별히 교인들에 대해서 비난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누가 무슨 잘못을 했다고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면서 얘기했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품위 있게 질서 있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곁에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그 안에 있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봐야 되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여전히 누군가를 죽여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말할 것이 너무 많습니다.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고 싶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안목의 정욕대로 누군가를 희생 제물로 만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는 육신의 정욕입니다.
육신의 정욕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안전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내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 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그만큼 대우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더 대우받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똑같은 지체로 씨름하고 하나님 앞에서 선택하고 여러분들과 더불어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어쩌면 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권위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육신의 정욕을 떠나야 된다고 얘기하십니다.
세 번째는 이생의 자랑입니다.
이생의 자랑은 가지고 있는 힘입니다. 내가 힘을 갖고 있어야지 내가 권력을 가지고 있어야 내가 돈이 있어야 봉사하고 착한 일을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이번에 어떤 리서치 결과를 보았는데 어렵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더 많이 도와줬다고 합니다. 취약계층의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들을 더 많이 도와주면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얘기합니다. 가난하고 연약하고 아무것도 없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힘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힘이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그것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떠나야지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유혹(Temptation)을 이기는 무기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죄에 반응하지 말라.
죄는 죽었습니다. 1주일 동안 한 죄를 어떻게 잡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시는 것은 잡을 것이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영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단은 분열의 영, 거짓의 영, 조종의 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죄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은 영적전쟁을 하는 것입니다. 사람과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체를 끌고 가는데 있어서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영적인 분위기가 있습니다.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데 나타나는 현상이 순종의 영입니다. 반면에 순종의 영이 아니라 거역의 영이 흘러넘치는데 그 거역의 영이 분열의 영입니다. 순종과 온유의 영이 아니라 거짓의 영, 가짜입니다. 실제는 없습니다. 뭔가 결과가 없습니다. 아무런 결과도 없는데 그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짓이 진짜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가짜가 진짜인 것처럼 그리고 그것이 순리인 것처럼 거역이 진실인 것처럼 계속 끌고 가려고 합니다. 그것이 조종의 영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가 조종하지 않으려면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를 봐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힘을 써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렇게 힘을 써야지만 내 존재가, 누군가를 잡아야지만 내가 살아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런데 없습니다. 실제가 없습니다. 분위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 분위기가 사실인 것처럼 계속 몰고 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적인 싸움을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불의의 무기고 살지 않는 것이 의의 무기로 사는 것입니다. 에서는 칼을 믿고 살아갔는데 우리는 또 다른 칼 성령의 검, 말씀의 검, 말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보이는 칼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의 칼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부터 13절에 나오는 말씀의 검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실제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 실제로 우리의 몸을 쪼개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때는 예리한 칼로 암을 도려내는 기적도 베푸시지만 어느 한 순간에 사람의 생각을 바꾸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거짓의 영이 떠나는 순간에 진실의 영이 말씀의 영이 우리 가운데 오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다 인정, 사정, 물정에 걸려있습니다. ‘우리가 남인가?’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합니다.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라고 합니다. ‘사람이라면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어?’ 라고 합니다. 자기 생각에는 인정, 사정, 물정이 맞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서 쪼개기까지 한다.’ 이 말씀의 검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 말씀의 검을 사용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 우리의 마음과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
말씀이 기준입니다. 말씀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이 ‘피 흘리기까지 악을 미워하라.’ 고 하십니다. ‘죄와는 피 흘리기까지 싸우라.’ 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자존심과 싸우고 여전히 내 뜻과 싸우고 여전히 내가 뭔가 하려고하는 것과 싸우고 있습니다. 에돔의 죄입니다.
세 번째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게 한다.
말씀은 우리가 벌거벗은 것처럼 그대로 보여줍니다. 내 수준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성령의 검을 가지고 싸우라고 하십니다. 의의 무기로 살라고 하십니다. 내 눈이, 내 입이, 내 귀가 말씀으로 변해서 말씀의 검으로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에서가 될 것인지 야곱이 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에서로 태어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야곱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이삭의 후손으로 태어나서 에서가 될 것인지 야곱이 될 것인지, 몸의 소욕을 쫓아서 순종할 것인지, 아니면 말씀의 검을 따라서 순종하고 살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교회에 이 말씀의 영이 흘러넘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안목의 정욕이 떠나서 육신의 정욕이 떠나서 이생의 자랑이 떠나서 아버지의 마음이 우리교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에돔의 죄가 있습니다.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조종할 수 없습니다.
죄는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죄라고 하는 것은
여전히 나를 조종하려고 하고 있고
여전히 나에게 살아있는 것처럼 행세를 합니다.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있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것처럼
죄가 당연히 내 것인 것처럼
착각하고 스스로를 속이며 살아갑니다.
이 시간 우리가 주님 안에서
결단의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정과 욕이
더 이상 나를 지배할 수 없고
나를 주장할 수 없음을
주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이제는 주님의 말씀 가운데
순종하고 복종하고 살겠노라고
이 시간 주님 안에서
영적전쟁을 선포하고
승리자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201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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