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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육신이 연약하므로 (로마서 6:15-23, 여호수아 7:22-26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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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10 00:03
조회 : 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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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 6:17절)’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감사가 있습니다. 6장 17절에서 왜 감사할 수밖에 없는지를 말씀합니다.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1절)’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했다는 말은 다시 온전한 번역으로 얘기하면 ‘너희를 맡은바 교훈’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말씀, 우리에게 맡겨주신 교훈 또는 우리 마음에 심겨진 말씀, 도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맡겨진 도, 맡겨진 말씀을 통하여서 우리가 온전히 주님을 쫓아갈 수 있고 우리가 주님 말씀 가운데 순종할 수 있는 그런 심령으로 우리를 삼아주셨기 때문에 18절에 결론으로 얘기하면 죄로부터 해방이 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더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말씀에 보니까 ‘너희 육신이 연약하므로(19절)’ 분명하게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 가운데 심겨진 도, 우리 가운데 말씀을 허락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연약함,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는 누구 아래에 있는지 헷갈리고 누구의 통치를 받고 있는지 헷갈리고 있는 그런 마음, 그런 상태가 우리 가운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15절부터 23절 까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내주어’ 라고 하는 말입니다. 누구에게 내어주고 있는가? 다시 말해서 누구의 지배아래에 있고 누구의 통치 아래에 있고 누구의 구속 아래에 있는지 누구에게 내어주고 있는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죄의 법에 내 몸을 내 마음을 내 생각을 두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이고 또는 이미 나에게 맡겨진 내 마음에 심겨진 하나님의 도에 내 몸과 내 마음과 내 생각이 지배받고 통치 받고 구속 받는 것입니다. 어느 것 아래에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 우리의 선택의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내어준다고 하는 의미에는 내가 누구에게 선택권을 주었느냐 라고 하는 문제도 있지만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사실은 우리에게 한 가지의 선택 밖에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의 의견과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을 누구에게 내어주고 있는가? 성경에서는 다섯 가지 내어주는 것에 대해 말씀합니다.
첫 번째 하나님을 경외함
하나님에 대해서 보고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런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를 부르셨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어떻게 내어주느냐 하면 계속해서 사람의 생각과 사람의 마음을 얘기합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 말씀처럼 인간의 연약함으로 인간의 마음과 인간의 생각을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인간의 연약함을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오히려 무정하다고 얘기하고 공감하지 못한다고 얘기하고 또는 세상을 잘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느냐? 라고 묻습니다. 다시 말해서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있느냐 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애매모호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는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를 수 있고 분별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뜻은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마음과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성경의 절대적 권위를 또는 절대적 권위 앞에서 우리가 순복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히 ‘말씀은 그렇게 얘기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라고 말하지 못하게 성경은 우리에게 66권이라고 하는 또는 그것이 시대적이고 문학적이고 문화적인 한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문자라고 하는 그런 것으로 경전을 주셨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 자체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문자라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오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이성이 발달되면 될수록 성경이 가지고 있는 허구와 공상과 또는 신화라고 하는 그런 언어를 가지고 계속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66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것을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 해석의 문제를 떠나서 우리는 성경 앞에서 우리가 그 절대적 권위 앞에서 순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 경외하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왕과 세상의 왕이 다릅니다. 세상의 왕은 자기 마음대로 자기 멋대로 권력을 휘두르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왕은 모든 백성을 다스리는 자의 삶을 살지만 동시에 하나님 앞에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순복하고 순종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그래서 어린 아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더라도 그 말씀을 따라서 살 수밖에 없는 왕의 모습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의 절대적 권위라고 하는 것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이 성경을 갈기갈기 찢어서 인간의 말로 만들어 가는 사람들과는 절대적으로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영적싸움이라고 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싸움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성경공부를 하다보면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을 열심히 공부하고 나서 나중에 얘기합니다. ‘목사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인간의 연약함으로 다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 말씀 가운데 거할 수밖에 없는, 그 말씀 가운데 순종할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는 그 절대적 권위 앞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냐 그것은 건전한 교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2천 년 동안 하나님 앞에서 이 문자를 가지고 교회공동체를 만들어서 합리적인 이성을 가지고 이해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건전한 교리라고 얘기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말씀을 하고 있지만 사람마다 성경을 보고 있는 또 다른 관점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2천 년 동안 교회공동체는 그 성경의 이야기를 자신 나름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함부로 2천 년 동안 믿음의 선진들, 믿음의 선배들이 얘기했던 그 교리를 무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위일체가 하나님 앞에서의 교리라고 믿고 쫓아가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이 진정 하나님이셨느냐? 진정 인간이셨느냐? 라고 하는 그 숙제 앞에서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예수님은 진짜 하나님이시고 진짜 인간이셨다고 하는 것을 고백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면 우리도 그 고백 가운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하는 이유는 ‘사도신경’ 이라고 할 때 ‘신경’은 우리의 전통 가운데 있으면서 그 전통의 고백이 우리들의 고백이라고 하는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건전한 교리라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홍대 앞에서 성경공부를 하는데 한 분이 두 달 정도를 잘 다니시고 너무 은혜가 된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그 분이 다니시는 교회에서 절대로 가지 말라고 신천지 같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해가 됩니다. 밖에 나가서 성경공부 하는 사람에 대해서 저도 일단 의심하고 볼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무작정 또 밖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은 다 신천지라고 얘기하는 것은 또 다른 폭력인 것 같습니다. 조심은 해야 합니다. 신천지든 구원파이든 이단들이 우리에게 잘못된 교리를 통해서 누군가를 교주로 만들고 있거나 또는 그 교주를 통해서 또 다른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인 것을 행할 수 있을 때 저는 우리에게 건전한 교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번째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경외함과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건전한 교리를 가지고 있는 삶 속에서 경건한 삶이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거룩한 삶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 안에서 조금 다르게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욕심 부리고 똑같이 비교하고 똑같이 미워하고 똑같이 용서하지 못하고 산다면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 경건한 삶으로 살지 못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그것을 또 다른 차원에서 얘기하는데 경건이란 고아와 과부를 돌보는 것입니다. 로마서의 표현에 의하면 우리 가운데 있는 약한 자 특별히 지극히 작은 자들을 기억하고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건의 삶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 경건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지막으로 영적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저는 가끔 한국에서 제 얼굴은 목사얼굴로 적당하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너무 약해보이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어떤 분이 저희 성경공부모임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셔서 오셨는데 제 얼굴을 보더니 ‘많이 드셔야 되겠어요. 목사님.’ 이렇게 얘기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교주의 얼굴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영적권위라는 말은 교회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권위가 있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의 권위가 무너질 때 우리는 이 모든 삶 속에서 자라나고 온전히 그것에 대해서 이룰 수 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누구의 말도 듣지 않습니다. 자기는 하나님의 직접계시만 듣는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믿음의 선진들은 초대교회라고 하는 교회공동체를 통해서 서로 어울려져서 연합하고 권위를 지키고 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의견과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을 누구에게 내어줄 수 있을까? 하나님께? 성경에? 건건한 교리 가운데? 전통 가운데? 그러면서 내 경건한 삶을 통해서 동시에 영적권위인 하나님의 교회공동체를 통해서 우리가 그렇게 살아 내어주는 것을 통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마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얘기합니다. 이전에 부정과 불법의 삶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법에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불법에 이른 것이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중시하고 이단의 교리, 교주를 만들고 그러면서 영적권위주의로 사람을 조종하고 그래서 결국에는 불법의 삶에 이르렀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부정과 불법 이전의 삶이 있었다면 22절 말씀을 보면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의 거룩함에 이를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드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생각과 내 의견과 내 마음을 내어주는 것이 어떤 것이냐 하면 하나님 앞에 내어주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의견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내 생각과 내 마음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권위에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 가운데 내 생각과 내 마음을 스스로 내어주는 것입니다. 저는 교회가 이 다섯 가지의 뼈대가 없다면 교회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내 몸이 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이라고 하는 것을 허락해 주셨는데 그리고 그 말씀을 통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는 의라고 하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를 만드셨는데 우리는 다른 것에다가 내어주고 있습니다.
오늘 여호수아 22절에서 27절에 있는 말씀에 보면 아간의 죄를 다스리고 있는 여호수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간의 범죄가 있습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하나님이 그 땅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그들이 밟는 땅은 다 그들의 땅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주 당연하게 여리고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이성이라고 하는 너무나 작은 성을 정복하려고 했습니다. ‘아이’ 는 폐허라는 뜻입니다. 원래부터 폐허였는지 아니면 성이 보잘 것 없어서 이름이 폐허인지 모르지만 그 아이성에 쳐들어가기 위해서 그들은 너무나 쉽게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전쟁에서 36명이 죽습니다. 36명의 죽음 가운데서 여호수아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도대체 왜 약속도 하셨고 이미 그 땅은 하나님의 땅이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땅임에도 불구하고 36명이나 죽을 수밖에 없었을까? 엄청난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던 강함이 너무나 보잘 것 없는 아이성 앞에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을까? 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습니다.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 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 좋은 것, 어떻게 보면 가장 나에게 맞는 것을 허락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그냥 끌고 가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도 선택하게 하시는데 저는 그 말씀 속에서 ‘스스로’ 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거룩이라고 하는 영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롭다고 하는 영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지키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에다가 내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아간의 죄였습니다.
아간의 죄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거룩하게 하라고 하셨는데 그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챙긴 것입니다. 26절 말씀에 보면 아간의 전리품이 있습니다. 좋은 외투 한 벌, 은 이백 세겔, 오십 세겔의 금덩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아간의 그 마음 때문에 서른여섯 명이 죽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은바 교훈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의로움을 그냥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비전과 더 많은 꿈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이 그 꿈을 이루고 살지 못하느냐 하면 작은 이익 때문에 작은 그 욕심 하나 때문에 다른 생명 36명이 죽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자기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을 보지도 못하고 자신의 이익을 쫓아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 공동체는 아간을 돌로 묻어버립니다. 아간뿐만 아니라 그 집안의 모든 것들을 돌로 묻어버립니다. 육신이 연약함으로 라고 하는 이 연약함이 죄의 통로로 쓰지 못하도록 스스로 거룩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간의 죄가 있습니다. 내어주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스스로를 내어주지 않으면 하나님의 경외함에 경건한 삶에 건전한 교리 가운데 영적 권위 가운데 성경의 절대적 권위에 내 스스로 그것을 내어주지 않으면 우리는 아간의 죄로인해 계속해서 36명이 죽어가는 것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뒤로 물러서지도 못하는 옴짝달싹 못하는 그 상황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아골 골짜기’ 의 아골이라는 말이 원어로 얘기하면 괴로움입니다. 육신이 연약함으로 괴롭습니다. 그래서 육신이 괴로운 것 때문에 사람들은 좋은 외투 한 벌, 은 이백 세겔, 오십 세겔의 금덩이를 내 장막에 묻고 살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것을 다 드러나게 하셔서 그것이 죄의 시작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괴로움이라고 하는 이 아골 골짜기가 사실은 우리에게 또 다른 소망의 문이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비로소 그의 포도원을 그에게 주고 아골 골짜기로 소망의 문을 삼아 주리니 그가 거기서 응대하기를 어렸을 때와 애굽 땅에서 올라오던 날과 같이 하리라(호세아 2:15절)’
육신이 연약하므로 그것이 죄의 통로가 됩니다. 그런데 육신이 연약하므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는 믿음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연약함이 죄의 통로가 되지만 어떤 사람은 연약함이 소망의 문이 된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육신이 연약하므로’의 신앙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인데 ‘육신이 연약하므로’가 저주가 아니라 괴로움이 아니라 그 안에서 또 다른 소망이 되어서 육신의 연약함에 대한 것을 다시 한 번 이해하고 다시 한 번 묵상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아골 골짜기 앞에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이 소망의 문으로 변화되기를 위해서는 눈에 힘을 빼야합니다. 그것을 다르게 얘기하면 바로가 가지고 있었던 그 마음인데 강팍한 마음을 내려놓기를 바랍니다. 그래야지 아골 골짜기에서 돌에 맞고 묻히지 않는 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눈에 힘을 주고 내가 더 강팍하게 해야지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온유와 겸손의 영이 오는 것입니다. 눈에 힘을 주고 싸우지 말고 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우리가 주님 안에서 주님의 심장을 갖기를 바랍니다. 그래야지 아골 골짜기에서 설령 우리에게 죄가 있다고 할지라도 호세아 선지자가 본 것처럼 그것이 소망의 문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임마누엘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아골 골짜기는 죽음의 골짜기 외로움의 골짜기 사망의 골짜기입니다. 시편 23편에 기록하기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내가 해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왜 아간이 겨우 좋은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의 금덩이라고 하는 작은 돈에 마음을 빼앗겼을까? 주님이 안 계실 것 같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내가 손해 볼 것 같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이 임마누엘의 신앙이 있어야지 두렵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이 시대에 흉년이 올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아니 이미 우리에게 흉년이 와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또 무엇인가 계속 생각해야지만 살 수 있다고 착각합니다. 사람이 생각하고 계획한다 할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임마누엘하시는 하나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이 믿음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래서 전쟁의 소문이 있고 또 내가 어디 가서 깨지고 내가 바닥을 친다 할지라도 임마누엘 하시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십니다. 나와 함께 하시는 그 하나님이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격려하십니다. 사람에게 위로받고 사람에게 격려 받아야 한다면 우리보다 비참한 존재들이 없을 것입니다. 뒤를 돌아봐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고 옆을 봐도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다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우리에게 오실 때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고 내 손을 놓지 않으시고 영원히 나와 떨어지기 싫으셔서 내 몸과 하나가 되기를 원하시고 나와 떨어지기 싫으셔서 내 마음 속에 좌정하여 주셔서 내 마음의 주인으로 살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염려하지 마십시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아니 원수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분명하게 외롭고 분명하게 두려울 텐데 어떻게 저렇게 평안하지? 할 정도로, 이 비밀을 이 신비를 경험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오신 성령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착각합니다. 내가 혹시 그 기도를 잊어버려서 하나님이 나에게 안 주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한 순간도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십니다. 저희가 아이를 데리고 찻길을 지날 때 부모는 앞만 보고 그냥 걷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제대로 가는지 또 위험하지는 않은지 살피고 또 살필 것입니다.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에게 다 위로 받지 못할 것입니다. 또는 누군가가 그 연약함 때문에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설교언어상 이 말이 맞는지 모르지만 정말 쌩깠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하나님이 나를 위로하시고 나를 격려해 주시는데 사람들은 계속해서 또 다른 위로와 또 다른 격려를 바라고 살아갑니다. 위로해주지 않는다고 격려해 주지 않는다고 우리 스스로 슬퍼하고 절망에 빠집니다. 물론 저희도 연약함 때문에 가끔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위로와 사람의 격려는 일시적이고 임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통해서 오지 않은 모든 위로와 격려는 지나가는 위로와 격려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구에게 의견을 누구에게 생각을 누구에게 마음을 내어주실 수 있습니까? 오늘 로마서에서 우리에게 얘기하고 있는 것은 죄의 법에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의견을 내어줄 것인지 이미 내 안에 계신 주님이 은혜를 주셨는데 그 은혜의 법에 나의 의견과 나의 생각과 나의 마음을 내어주라고 그래서 거룩함을 이루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은혜가 우리 가운데 실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람의 육신이 연약해서
누구나 죄를 짓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넘어지고 절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아니 그 역리를 순리라고 말하고 살고 있습니다.
주님은 육신이 연약함으로
이제 더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인 것을
깨닫고 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이 연약하므로
주님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육신이 연약하므로
조그마한 내 이익과 유익을 쫓아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 육신의 연약하므로
언약을 쫓아서 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죄 짓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죄 짓는 것이 이상한 것이라고
그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살아 역사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열심 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육신이 연약하기 때문에
누군가를 정죄하고 비난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그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서로 보듬어 주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 용서하고 살라고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의견과 나의 마음과 나의 생각을
누구에게 내어주겠습니까?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은혜의 법에 내가 온전히 복종하고 순종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참된 순종의 영이
우리 가운데 흘러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주님 앞에 그렇게 결단의 기도를 드리기를 원합니다.
201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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