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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17-25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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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06 17:09
조회 :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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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와 부친을 버려두고 라는 말은 배와 부친이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여전히 어부입니다.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방향이 어디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 회개입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19절)’
고기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생명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닫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개인주의에 빠져있습니다. 개인주의는 나의 욕망과 나의 욕심으로 내가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관계에서 내가 주인으로 사는 것의 실제가 개인주의입니다. 실존주의 철학의 핵심은 내가 살면 우주가 시작되는 것이고 내가 죽으면 우주가 끝난다는 것입니다. 니체는 더 심각하게 얘기했습니다. 신은 죽었다고 했는데 이 말은 내가 신이라는 얘기입니다.
관계하려면 개인이 잘 돼야 합니다. 개인이 건강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맨날 예수님한테 빌붙어서 오른 편에 앉아서 한 자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언제 깨지느냐 하면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시는 것을 경험한 다음에 성령의 체험을 하고나니까 하나님과 자신들이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것, 하나님과 일의 관계 속에서 단일을 이루는 관계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단일은 획일하고는 다릅니다. 획일은 한 쪽이 나머지 한 쪽을 잡아먹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주도하는 삶입니다. 그런데 단일은 서로서로가 하나가 되어서 단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획일은 1+1=0 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일은 1+1=1 이 되는 것입니다. 그
렇다면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이 사람들이 자기 욕심대로 자기 욕망대로 뭔가 이루려고 하는 관계로 가고 있는데 그런 수단의 관계가 아니라 목적이 있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생명관계고 단일관계고 이 사람들에게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예수님이 제자들을 부를 때 목소리를 어떻게 하셨을까? 스스로 에코를 주셨을까? 마음으로 흠모할만한 무엇인가를 주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가끔 사람을 움직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조종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말 안 듣고 자꾸 잘못된 길로 가면 애들도 때려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제 목소리가 사람들에게 에코 있는 목소리로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 제가 신이 되어서 사람들의 병도 고쳐주고 필요한 것 다 채워주고 소원을 말할 때 마다 다 이루어주면 사람들이 바로 쫓아다니지 않을까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든 시큰둥하고 기도를 세게 해도 안 되는 것 같으면 예수님께는 뭐가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것이 ‘너와 내가 함께 관계하면서 살아보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너는 너대로 살고 나는 나대로 살았는데 우리가 한 번 더불어서 살아보자 라고 하는 말로 관계 안에서 서로가 살아가는 모습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랑의 법으로 다스려지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사랑인데,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의 주제가 사랑인데, 결론이 사랑인데 사랑이 무엇일까요? 사랑이란 맞춰주고 헌신하고 기다려 주는 것입니다. 십자가라는 사랑은 우리에게 죽음을 요구합니다. 사랑은 철저하게 희생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말로만 사랑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사랑은 그런 사랑입니다. 거창하게 말하면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주님은 자신이 죽을 수 없는 그 자리에 가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스스로 죽으셨습니다. 어떤 면에서 볼 때는 또 기다려주는 것도 사랑입니다. 그것이 내가 참는 것이고 내 마음으로부터 헌신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희생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쉽게 얘기하면 내가 손해 보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한테 사랑하라고 말하는데 그 말은 손해 보라는 뜻입니다. ‘네가 중요하지 너의 이익을 좀 생각해라.’ 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는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하면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관계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기 때문에 새벽마다 일어나서 일하러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니까 의미가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사랑의 법은 철저하게 희생하고 헌신하고 기다리고 품어주는 것입니다. 그 관계 속에서 어느 영역까지 할 것이냐 하는 것, 행동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삶의 자리 속에서 그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를 따라오라.(19절)‘
‘예수를 따르느니라.(22절)’
주님을 따르는 것입니다. 주님이 제자를 부르시는 것은 이 세 가지의 하나님 나라를 만드는 모델로서 제자를 삼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돌아다니는 모델, 그 모델을 세우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23절에서 말씀합니다.
가르치고 Teaching, 전파하시고 proclaiming, 고치시고 Healing 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수업방법이셨습니다. Teaching은 눈높이 해서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proclaiming은 상대의 수준이나 감정에 상관없이 그냥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해주는 것입니다. 선포한 것 때문에 제자가 죽을 것 같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단은 우리한테 죽을 것 같은 상황을 줍니다. 그런데 안 죽습니다. 사람들이 왜 편법을 쓸까를 생각해보니까 갑자기 자신에 대한 평판이 나빠질 것 같고 사람들이 그런 상황에 자신을 어떻게 볼까? 에 대한 강밥관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진리가 아닌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부끄러움을 당할까봐 걱정되는 것입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굉장히 강하다 보니까 자꾸 진리가 아닌 것을 통해서 문제를 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까 사람들이 말씀의 선포 때문에 죽을 것 같은데 사실은 죽지 않습니다. 다 가짜입니다. 문제는 자기 마음이 죽을 것 같으니까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죽입니다. 아무도 그 사람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말하고 다 자기를 비난하고 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들은 나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습니다. 깊이 알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 깊이 애정을 가지고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365일 나만 생각하면서 비난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공동체 안에서 보니까 소문이라는 것이 어느 순간에 실체가 없는 것인데 실체가 있는 것처럼 괴물이 되어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10년 뒤에 깨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10년 동안 너무 불쌍한 것입니다.
Healing 치유, 말씀의 능력의 치유가 있고 관계의 능력의 치유가 있습니다. 내 마음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의 Healing이 있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의 Healing을 경험해야 하는 것입니다. 회개, 관계, 마음의 Healing입니다. 요한복음 17장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가 되면 하나님의 영광이 그 곳에 있는 것입니다. 교회는 관계의 하나 됨 이라는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맨날 하나님의 영광을 보면서 사는데 하나 되지 않으면서도 하나 되는 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 수 있는 것이 ‘나’인데 사람들은 자기의 감정을 먼저 생각하고 자기의 상황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것이 나인 것처럼 느낍니다. 그리고 또 어떤 때는 성경을 믿고 살아가는 것이 고리타분하다. 또는 나하고는 아무 상관없다. 또는 내가 살아 봤는데 이렇게 살면 안 된다고 생각 하는 것이 나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나’가 아닙니다. 내 마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나는 하나님의 법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법이 말씀이고 말씀의 궁극이 사랑입니다. 그러면 내 마음과 내 눈과 내 입과 코와 손과 발은 다 사랑으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자동차는 굴러가기 위해서 휘발유를 먹어야 하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말씀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움직입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가 사랑의 법으로 살아야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고 말씀을 잘 먹는다는 것은 사랑으로 산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보고, 듣고, 말하는 것이 다 하나님의 가치 아래 있습니다. 왜 예배를 드리고 왜 기도를 하고 왜 말씀을 듣느냐 하면 하나님이 내 마음의 주인이시고 내 삶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빨리 받아들이면 받아들일수록 행복한 것입니다.
201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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