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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17-25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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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06 01:24
조회 : 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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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17절)’
마태복음의 주제는 ‘천국’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의 나라이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주인 되신 나라이고 하나님의 법인 사랑의 법 그리고 하나님의 통치, 사랑의 가치가 모든 영역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그것을 통해서 생명이 일시적인 생명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인 되셔야 하고 사랑의 법으로 살아야 되는 것이고 그것이 모든 영역 가운데 영향을 미치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나라를 사람들이 모릅니다.
하나님의 주인 되심이 인정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회개가 필요한 것입니다. 돌아서는 것입니다. 내가 살았던 삶에서 하나님이 주인 되는 삶으로 돌아서지 않으면 죽었다 깨도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법을 가지고 살려면 하나님의 법이 통치하고 있는 관계 안에서, 교회 안에서 그것을 경험해야지만 증인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모든 영역들 가운데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 통치는 내 마음에서부터 시작되어서 몸이 하나님 앞에서 영원히 썩지 않을 몸으로 되는 것입니다. 그 몸의 통치가 있는 곳이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자리입니다.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돌아서는 것입니다.
거꾸로 회개하지 못하면 내가 주인인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내 욕망을 채워야 되는 것입니다. 관계가 다 개인주의가 되고 그리고 내 마음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경건의 모양은 있는데 경건의 능력은 없는 것입니다. 형식과 모양만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살기 위해서는 그 모델이 있어야 합니다. 그 분이 예수이고,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그물을 버려두고(20절)’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22절)’
‘버려두고’가 회개입니다. 버려둔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는 삶의 중요한 주인 되는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물이었습니다. 그물은 먹고사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배와 아버지였습니다. 저는 배가 가격이 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배 가격이 굉장히 비쌉니다. 배를 가지고 있는 선주는 그 지역의 유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보다 야고보와 요한이 부자였던 것 같습니다. 어떻든 버려두는 것이 회개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제자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고기를 잡습니다. 버려둔다는 것은 내가 돌아서는 방향인데 방향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수단만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부산에 가는데 기차를 타고 갈 것인지 비행기를 타고 갈 것인지 걸어서 갈 것인지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방향이 부산이 아닌 평양입니다. 서울에서 부산에 가려고 하는데 비행기를 타면 한 시간도 안 걸릴 것이고 KTX는 2시간 40분이 걸리고 자동차로는 6시간 정도 걸리고 걸어가면 일주일 이상 걸릴 것입니다. 그런데 방향을 거꾸로 잡고 더 좋은 교통수단을 이용할수록 목적지와는 빨리 멀어지는 것입니다. 비행기가 좋은 교통수단이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상태인 것입니다. 내가 방향이 잘못되면 잘못될수록 비행기는 더 안 좋은 선택이 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버려두고’라는 말은 내가 그 안에서 정확하게 방향을 잡았다는 뜻이지 세상하고 담을 쌓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방향이 정확하면 수단이 도구가 되는데 방향이 잘못되면 수단은 흉기가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방향을 제대로 잡았다는 것은 ‘우선순위’가 잡혔다는 것입니다. 배와 부친이 우선순위가 아닙니다. 내가 신앙생활을 해야 되는데 아버지가 신앙생활을 하지 말라고 한다면 듣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 얘기가 사람들에게 통합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신앙생활을 안 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선순위가 아버지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버지를 무시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우선순위가 무너져 있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방향입니다.
교회는 현실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래서 망하는 것이 축복이라는 것이 그런 뜻입니다. 평양에 비행기를 타고 가려고 하는데 비행기를 놓쳤다면 불행입니다. 그런데 걸어가는 것이 축복입니다. 부산이 하나님 나라고 평양이 지옥입니다. 자기가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데 비행기를 못 탔다고 죽을 맛이라고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못 탄 것이 축복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비행기를 탔느냐 걸어갔느냐를 가지고 얘기를 합니다. 걷더라도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똥파리가 부산에 가려고 하면 거리도 엄청나게 멀어서 오래 걸릴 뿐더러 비오고 눈 오면 정말 죽을 맛일 것입니다. 그런데 버스나 기차를 타면 됩니다. 타고서 가만히 붙어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날갯짓을 하려고 수련합니다. 무엇을 타느냐 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런데 그 수단도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타기만 하면 됩니다. 쌓지 않은 성, 파지 않은 우물이 그런 것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눈 껌벅껌벅 몇 번 했더니 서울 똥파리가 부산에 와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신앙생활을 그렇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속 도를 닦고 내가 무엇인가 해야지만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수련이니까 그것은 그나마 또 괜찮습니다. 마음도 튼튼해지고 몸도 튼튼해지기 때문입니다. 매일 다른 파리한테 뭐라고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제자들이 어떤 사람들이냐 하면 갈릴리 어부였습니다. 진짜 배우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탔습니다. 예수를 타니까 못 배우고 아무 것도 없는 사람이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베드로 같은 경우 베드로 성전을 가서 보면 그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가보고 싶은 성당이 됐습니다. 그냥 예수비행기를 딱 타는 순간에 부산에 가 있는 것입니다. 누구를 타느냐 누구 라인에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노력하지 않는다고 탓할 필요 없이 방향을 잘 정하고 라인을 잘 타고 우선순위를 잘 정해야 합니다. 인생 보면 누구를 만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회개는 돌아서는 것, 방향을 잘 정하는 것이지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주님만 쫓아간다는 뜻이 아닙니다.
201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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