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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4장 23~5장 12절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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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13 11:31
조회 :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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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사람들은 가난을 다 저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 저주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저주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얘기한 것인데 ‘너 복이 있어.’ 라고 얘기하십니다. 이것이 엄청난 역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말씀을 또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야 라고 얘기하는데 가난하기 위해 노력을 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난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냥 가난한데...... ‘가난한 것이 복이고 그 복 속에서 너는 하나님 나라의 주인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문제는 밖에서나 자기 스스로 맨날 저주를 어떻게 풀까를 고민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이 ‘너는 복이 있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전히 다 저주를 풀려고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얘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계속 그 얘기만 하는 것입니다.
어제 저녁에 제 아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아들: 아빠 100년 뒤에~
아빠: 100년 뒤에 다 죽어.
아들: 사람이 100살 까지 산데?
아빠: 100살 까지 못 살수도 있어.
아들: 죽으면 안 되는데.
아빠: 죽어도 복이야. 죽는 게 진짜 복이다.
아들: ???
알아듣든지 말든지 일단은 그렇게 말해주었습니다. 나중에 기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뭔가 승부를 봐야 되는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계속 생명의 근원에 대해서 얘기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여기에서 때문에 슬픈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짜 우리에게 주신 복이 있는데 내가 어떤 상황에 있든지 어떤 조건에 있든지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이 우리의 것이고, 우리가 참된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고, 땅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들이고, 배부를 것이고, 긍휼히 여김을 받고, 하나님을 볼 것이고,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칭함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 내용 하나하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너는 존재 그 자체로 이미 이런 사람이야. 이렇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이야.’ 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12절 말씀을 보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발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목적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지금도 우리는 종교적인 관점, 율법의 관점을 가지고 누가 병이 들면 무슨 죄가 있나보라고 말하고 사업이 갑자기 안 되면 무슨 죄가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다 종교적 관점이고 율법의 관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한테 그것이 있든 없든 상관없다고 나는 그냥 존재자체로 하나님 앞에 복이 있다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것이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시면서 받은 하늘로부터 오는 소리였습니다. ‘너는 어떤 고난이 오고 어떤 저주를 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아들이고 기뻐하는 자다.’ 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인들과도 밥을 먹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죄인하고 밥을 먹으면 너도 죄인이야 이렇게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죄인이 안 되기 위해서 같이 놀지 않는 것입니다. 힘이 없는 사람과 같이 놀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나도 힘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교인이 100명인 교회의 담임목사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교인이 100명 이하인 교회 목사하고는 얘기를 안 하겠다는 것입니다. 자기 수준의 사람들하고만 만나서 얘기해야지만 자기 수준이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끼리끼리 노는 것입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영세민들이 사는 임대아파트 사람들과 일반 아파트 사는 교인들은 속회도 나눠서 만든다고 합니다. 학교도 그렇게 나눕니다. 이런 것이 다 율법의 정신이고 종교의 정신이고 세상 사람들이 보는 ‘이렇게, 이렇게 해야지만 내가 복을 받을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하는 정성의 종교입니다. 뭘 해야지만 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스스로 계속 저주에서 벗어나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점집이나 교회에 무슨, 무슨 병 고친다고 쓰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만약에 ‘저주를 풀어드립니다.’ 라고 하는 교회가 있다면 대박날 것 같습니다. 주님이 내가 복이 있는 사람이라고 얘기하십니다. 문제는 믿지 않는 것입니다. 복음은 원복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5장에서 7장 까지를 아주 유명한 영성의 대가들이 여러 가지로 해석했습니다. 절대로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행위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이것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톨스토이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전쟁도 하면 안 되고 오른 쪽 뺨을 때리면 왼 쪽 뺨 까지 대야 된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고 살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싸워야 될 때도 있는데 아예 싸우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지키려고 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실천의 위대한 면이 있지만 이것은 복음입니다.
복음이라는 것은 사랑의 법, 생명의 법은 원리로 가르쳐 주는 것이지 이것 자체를 또 다른 율법주의로 봐서 내 왼쪽 뺨을 때렸다고 오른 쪽 뺨을 대야 되나 말아야 되나? 를 생각하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원리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다른 기독교 율법주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또 지키려면 죽을 맛입니다.
나중에 5장을 공부해 보면 정말 죽을 맛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게 됩니다.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같이 가주라고 하고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 까지 주라고 합니다. 오리와 십리의 차이가 큽니다. 오리는 안식일 날 적당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인데 십리는 두 배의 거리입니다. 그리고 겉옷은 사막에서 추위를 견디려면 꼭 필요한 옷입니다. 생명과 같은 그 옷을 주라는 것입니다. 또 이혼하지 말라고 할 때 이혼이라는 것을 율법주의로 받아들여서 이혼을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문자적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사실 그거 안 해도 복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오른 쪽 뺨 맞고 왼쪽 뺨을 안대도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으로 시작할 것이냐 저주로 시작할 것이냐 하는 것이 너무나 큰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으로 시작한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쫄딱 망해도 복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진짜로 믿어져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덤으로 시작된 인생이지 늪으로 시작한 인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 말씀을 산상수훈의 첫 번째 말씀으로 시작하신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를 ‘심령이 가난한 자도 복이 있나니’ 로 읽어야 되는데 사람들은 ‘심령이 가난한 자여야지만 복이 있나니’ 로 읽습니다. 이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자꾸 가난해지려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201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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