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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8장 1-4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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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03 07:40
조회 :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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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5장에서부터 7장까지는 하나님 나라의 법을 말하는데 법의 정신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여덟 가지의 복을 주셨고 우리가 그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한 은밀한 내면의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그래야지만 그 사랑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또 행위를 통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행위만을 보니까 행위로만 정죄하고 판단하는데 성경은 거꾸로 영으로부터 시작해서 행위로 갈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8장 ‘산에서 내려 오시니’ 산상, 산 위에서 수훈, 말씀을 가르치신 것을 마치시고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로 하신 일이 나병환자를 고치신 것입니다. ‘나병환자’는 그 당시로 보면 두 가지의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 나병환자는 하나님 앞에 저주받은 사람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살이 뭉개지고 코도 없어지고 손도 귀도 없어지는 것이 나병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들은 공동체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공동체에서 함께 살 수 없는 사람으로 그렇게 정죄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가오면 자신이 나병환자라고 소리쳐야하고 또 하나님 앞에 저주 받고 따돌림 받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면 그 사람들도 똑같이 저주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병환자가 하나님의 저주가 풀리고 공동체로 돌아오는 것은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가 명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엄격하게 규제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님은 이 나병환자를 고치시는데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touch 하십니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성물에다가는 모두 관유를 발랐습니다. 관유, 기름을 바르면 그것이 하나님의 성물,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예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은 ‘이 사람이 왕입니다.’ 라고 하는 뜻으로 머리에 기름을 바르면서 즉위식을 했고 선지자와 제사장도 그 직임의 예식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손을 대셨다고 하는 것은 그 몸에 하나님의 관유를 바르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관유를 바르고 나니까 관유를 통해서 그 몸이 깨끗하게 되었고 그 몸이 하나님의 저주가 풀린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는데 성령이 우리 가운데 계시면서 내 안에 생명의 기름 부으심이 있습니다.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부음 받은 자라는 뜻인데 우리가 기름부음 받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똑같이 우리가 손을 대고 있는 것이 하나님의 관유를 바르는 것이고 관유를 바르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또는 하나님의 성물로 또 하나님의 공간으로 하나님의 것으로 변화된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예수님이 사랑의 법을 말씀하시는 것을 끝내고 나서 사랑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내가 손을 대는 것이 하나님의 관유를 바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시작되는 것으로 믿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나병환자를 내가 만지면 그 병이 나한테 오는 것이 아니라 그 병이 내 안에 계신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서 깨끗하게 나아질 것이라고 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 만지면 저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만지면 하나님의 능력이, 생명의 능력이 그 안에 들어가서 잘못된 것이 바르게 되는 것이고 또 병들고 아픈 것들이 하나님 안에서 치유되는 역사가 이루어진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이 관유를 바르는 삶으로 살아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사람들에게 손을 대고 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입니다. 내가 만짐을 통해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일수록 더 만져주는 것입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마다 다 touch 해서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하나님의 치유하심이 하나님의 생명력이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생명을 살리는 그 기름 부으심이
생명을 살리는 그 만지심이
우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의 아프고 병들고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처를
내 손으로 만지게 하여 주셔서
이제는 그 아픔이 더 이상 아픔으로
오지 않게 해 주시고
오늘 이 나병환자에게
‘네가 깨끗하여졌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몸을 통해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통해서
온전케 되고 치유될 수 있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만나야 될 사람,
가야할 그 공간 속에
우리의 만을 통해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하나님의 관유하심이
우리 가운데 있게 하여 주셔서
온전히 그 공간이 변화되고
사람이 변화되고
온전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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