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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장 17절 새벽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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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07 07:21
조회 : 1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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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장 9절부터 17절에 있는 말씀에 보니까 예수님이 제자 마태를 부르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마태가 가지고 있는 삶의 자리는 세관이었고 그 당시는 식민지생활을 하고 있는 때였기 때문에 세리는 정당하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로마의 앞잡이 로마의 관리로써 사람들을 착취하고 자기 것을 탐하는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돈은 가지고 있었지만 늘 하나님 안에서 또는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10절)’
그 당시 율법 조문에 의하면 밥을 같이 먹는다고 하는 것이 그 사람들을 동조하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마태의 집에 들어가서 죄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어떻게 죄인과 어떻게 세리들과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느냐? 너도 똑같이 죄인이 아니냐? 라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12절)’
마태에게 초대받고 세리들과 죄인들과 같이 식사하시는 주님은 밥을 먹기 위해서 가신 것이 아니라 또 그들을 지지하기 위해서 가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아픔을 그들의 부족함을 의사로써 정말로 긍휼히 여기는 그 마음을 가지고 가신 것입니다.
14절부터 17절에서는 세 가지의 논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금식하는 문제에 대해서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금식하고 있는데 너희 제자들은 왜 금식하지 않느냐 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금식이라고 하는 문제는 그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종교적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금식할 때가 있고 금식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금식할 때가 아니고 금식할 때가 올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떤 종교적 행위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데 그 행위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모르고 그 행위를 할 때 마다 자신들의 거룩함과 자신들의 온전함을 지키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은 그것을 할 때가 있고 하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것조차도 사람들은 어떤 규칙을 만들고 자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금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생베조각을 낡은 옷에 붙이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낡은 옷은 버려야 될 옷이고 생베조각은 좋은 천입니다. 그런데 생베조각을 낡은 옷에 기워서 입으면 그 기운 것이 그 옷을 당기어 해어짐이 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옷이 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생베조각을 붙였는데 오히려 옷이 찢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낡은 옷, 더러운 옷은 버리는 것이 맞는 것이지 그것 자체를 기워서 입을 수가 없는 또는 더 좋은 것에 붙일 수 없는 것이라고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새 포도주와 새 가죽부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지만 그것이 온전하고 제대로 보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이야기는 유대교라고 하는 낡은 율법주의의 정신을 가지고 주님을 이해할 수 없고 주님이 가지고 오신 진정한 복음을 소화시킬 수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있다고 하는 뜻은 또 다른 율법주의나 또 다른 유대교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기독교의 정신을 가지고 새로운 부대에 진정한 율법을 넣고 살아가는 것이고 그것이 주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가르쳐주신 기독교의 정신과 삶인 것입니다.
종교가 가지고 있는 또는 율법주의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금식을 했느냐 안했느냐 또는 그 법을 지켰느냐 안 지켰느냐 라고 하는 무엇을 어떻게 라고 하는 것에 메여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새 포도주는 새 부대라고 하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했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 가운데서 왜 그것을 할 수밖에 없는지 동기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왜 우리가 기도합니까? 왜 우리가 예배합니까? 왜 우리가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왜 그것을 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을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통로, 도구를 주셨는데 사람들은 도구를 목적화 합니다. 기도가 목적이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도구일 뿐인데 사람들은 그것을 목적화 시키고 그것이 다인 것처럼 얘기합니다. 이것이 율법주의이고 종교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진정한 율법은 진정한 복음으로 우리 가운데 오는 것인데 그 복음은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자유함을 허락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메이고 또 메여서 사람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드는 것이 율법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다워지는 것이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은바 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시는 신앙의 목적인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새 포도주와 새 부대라고 하는 이 두 가지 관점에서 또 다른 율법주의와 또 다른 종교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참된 신앙을 가지고 복음의 능력과 복음의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우리에게 복음의 능력이
우리 가운데 나타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이 만든 유전과
사람들이 만든 규칙에 따라서
사람을 메이게 만들지 않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주님 앞에서
진정한 자유함이 무엇인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이 복음의 능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메여있는 사람들
주님 앞에 그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복음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입술을 주님께서 주장하여 주시고
우리의 입술을 정과 욕으로 나오는
저주와 거짓으로 쓰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나눠줄 수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고
우리가 죄인의 자리에 들어가서
죄인을 고치고 죄인을 살리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함께하여 주실 줄 믿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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