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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4장 1-10절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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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2-27 20:50
조회 : 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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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우리에게 열매를 맺는 방법 또는 열매를 이루고 살아가는 삶을 이야기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열매라고 하는 것은 보이는 것인데 보이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살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뿌리의 삶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뿌리와 줄기, 열매가 하나가 되어서 온전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4장 1절부터 10절 까지 있는 말씀은 열매를 잘 맺는다는 것은 방향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내가 어느 방향에 있느냐 4장 1절에 있는 말씀에 보니까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어디로 부터라고 하는 방향에 따라서 완전하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열매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향이라고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서울에서 평양으로 갈 것인지 대전으로 갈 것인지 두 방향이 있다면 내가 서울에서 평양으로 가는 방향과 대전으로 가는 방향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따뜻한 남쪽으로 가야 된다고 하시면 남쪽으로 가는데 있어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내가 정확한 방향을 가지고 가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내가 대전을 가고 싶은데 방향을 평양 쪽으로 돌렸다면 아무리 좋은 방법, 아무리 빠른 방법, 남들이 가지지 않은 방법을 가지고 있어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좋은 방법일수록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과 완전히 반대의 방향으로 가는 것입니다.
내가 방향을 가지고 있느냐 라고 하는 이 방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한다면 하나님 앞에서의 두 가지의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7절에 있는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께 복종할 것인지 마귀에게 복종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을 대적할 것인지 아니면 마귀를 대적할 것인지 이것이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방향성이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간음한 여인들아 세상과 벗된 것이’ 마귀는 세상적인 것이고 ‘하나님과 원수 됨을 알지 못하느냐’ 세상과 벗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성령이 시기하기까지 사모한다하신 말씀을’
하나님, 은혜, 성령, 말씀, 하나님과 벗이 되는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그 사랑을 통해서 영원한 생명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세상과 관련된 것들은 하나님과 원수 되는 것이고 싸움, 다툼, 정욕, 욕심, 살인, 시기, 교만은 악과 분열의 방향입니다. 이것은 거짓과 분열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방향이라는 것은 선택이라고 한다면 선택에 있어서 내가 사랑할 것인지, 하나님과 단일을 이룰 것인지, 영원한 생명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거짓과 분열과 죽음으로 갈 것인지 라고 하는 것에 대한 선택을 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 선택은 엄청난 방향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한 쪽은 선을 이루고 하나님의 덕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다른 한 쪽은 악을 가지고 분열을 일으키고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덕은 인내하고 견디고 참아냅니다. 개인의 선과 공동체의 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모든 거짓말은 나쁜 것입니다. 하얀 거짓말도 나쁜 것입니다. 거짓을 말하는 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정하는 침묵도 있지만 어떤 때는 모르는 것처럼 침묵할 때가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읽어보면 하나님이 흩으셨다는 말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런데 흩으실 때 마다 하나님은 또 하나님의 일들을 감당하십니다. 흩으신 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을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분열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죄를 통해서 분열을 하는 것이고 그 분열의 결과는 하나님이 그것을 선하게 바꿔서 쓰신 것일 뿐입니다. 분열은 다 죄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에스겔서를 보면 남과 북이 갈라진 것도 사실은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결국에는 그것이 죄로 말미암아 시작된 것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남과 북이 갈라진 것도 정치적인 이유나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영적인 이유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죄 가운데 있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고 하나님과 단일을 이루지 않는 모든 것들은 다 악하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 악한 것이 나한테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악하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 앞에서 늘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 문제 속에서 두 가지 방향을 내가 늘 선택하고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싸움이, 다툼이 정욕으로부터 시작했다고 말씀했습니다. 정욕은 몸으로부터 오는 욕심입니다. 몸으로부터 오는 욕심은 한, 욕심, 야망입니다. 한은 내가 하지 못한 것을 채우려는 것이고 욕심은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고 야망은 나의 뜻을 관철시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싸우는 이유도 한 때문이고 경쟁하는 것 때문이고 내가 무엇인가 이루고야 말리라고 하는 그 마음 때문입니다.
한은 자기의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과거에 상처가 너무 많아서 맨날 그 상처 때문에 힘듭니다. 예를 들면 내가 과거에 많이 못 먹었으면 그래서 다른 사람들 보다 두 그릇, 세 그릇 먹어야 됩니다. 그런데 두 그릇, 세 그릇 먹은 밥으로도 허기가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 때 배고팠던 기억 때문에 그 당시 사건으로 가야 되는데 절대로 그렇게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먹고 나면 채워진 것 같다가 또 허기집니다. 우리나라에 먹방이 많은 이유가 채우지 못 식욕 때문인 것입니다. 한은 절대로 해결이 안 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내가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공부를 못했다면 그 사람은 계속 공부하러 다니는데 대학교를 세 개를 다니고 온갖 대학을 다 다녀도 그 배움의 끝은 없습니다.
욕심은 현재입니다. 늘 지금 있는 사람들하고 비교하는 것입니다. 저 사람한테는 뭘 해주고 나한테는 안 해주고, 왜 나한테는 그것이 없을까? 다른 사람이 두 그릇 먹었으면 내가 배가 터지는 한이 있어도 나도 두 그릇 먹어야 합니다. 비교도 끝이 없습니다. 비교해서 그 사람을 이겼다고 하는 순간에 또 다른 사람이 나타납니다. 욕심도 끝이 없습니다. 한과 욕심과 야망은 절대 채워지지 않는 것들입니다.
야망은 미래적인 것입니다. 내가 뭔가 이루고야 말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 꿈이 대통령인데 대통령이 되었다면 죽어도 한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보이니까 또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한과 욕심과 야망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에는 내 존재가 하나님의 존재로 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전과 완전이라고 하는 것을 자신의 한과 욕심과 야망을 채워서 이루려고 합니다. 그런데 죽었다 깨도 안 되는 것입니다.
2014.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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