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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6장 2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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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07 07:14
조회 :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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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니까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잡고 항변하면서 ‘주님 그리하지 마시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님 앞에 일어날 수 없습니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베드로를 향해서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이렇게 얘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이 무엇이고 사람의 일이 무엇일까요? 24절 말씀이 그 기준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24절)’
하나님의 일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자기를 부인한다고 하는 것은 자기를 멸시하거나 자기를 긍정하는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자신의 것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일을 보면서 나중에는 예수님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셔서 왕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길을 사람의 길로 생각하고 주님께서 영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님을 통해서 자신의 성공을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죽을 것이라고 얘기하시는 것입니다.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26절)’
자신의 목숨을 드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고 자신의 목숨을 얻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내어주는 삶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얘기하고 있고 자신의 것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사람의 일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십자가라고 하는 것은 내어주는 삶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처음부터 사람들에게 내어주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을 하시고 죽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얻으려고 하는 삶을 살려고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을 내어주는 것입니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스스로 자신의 것을 내어주는 것이 십자가의 길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27절)’
내어주는 삶을 산 사람들에게 또는 자신의 것을 움켜쥐고 살아간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그것에 대해서 갚아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내어주는 나라라고 한다면 사단의 나라는 움켜쥐고 자기 것을 채우려고 하는 나라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이 말씀을 기억하시면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고 하는 제자의 삶을 또 주님의 삶을 기억하면서 우리 인생에서 늘 내어주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우리가 주님 안에서
우리의 모든 것들을
주님 앞에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묻고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들의 욕심 때문에
우리의 체면 때문에
우리의 삶이 쓰러지고 넘어질 때 마다
사단의 일을 생각하고 살아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가로막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시고
날마다 주님의 뜻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우리들의 인생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 맡깁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201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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