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야고보서 4장 11-17절 |
 |
|
| 글쓴이 : 하나님의꿈
날짜 : 14-03-01 01:57
조회 : 1725
|
|
| 트랙백 주소 : http://hanakmc.net/gnu/bbs/tb.php/grace/795
|
|
야고보서 4장 1절부터 10절 까지의 주제가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입니다. 11절부터 17절 까지는 선을 행하는 삶을 얘기하는데 선을 행하는 삶은 관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가까이하는 친밀감으로 가는 것입니다. 나라고 하는 존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친밀감으로 가고 있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11절부터 17절까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11절과 12절은 예와 아니오로 반응하면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3절에서 14절은 오늘을 사는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15절부터 16절은 자랑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7절은 선을 행할 의무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사귐으로 친밀감으로 가고 있다면 형제들 안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가 오늘 가장 중요한 주제인 것입니다.
첫 번째 비방하지 말라.
비방은 판단하는 것입니다. 판단한다는 것은 내가 심판자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내가 행하는 자가 아니라 말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입법자로 사는 것입니다. 심판자가 되지 말고 입법자가 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법을 세우는 사람을 입법자라고 얘기합니다. 그리고 그 법에 따라서 누군가를 심판하는 것이 심판자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사실은 죄를 말하는 것, 지적하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말하기 시작하면 천상유수처럼 말할 수 있습니다. 온갖 죄를 다 말하기 시작하고 스스로 법을 세우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어제 상도교회 사람들이 검찰에 끌려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피터지게 싸우더라도 검찰에 끌려가는 그런 일은 없다는 사실에 제가 행복했습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 예수님이 죽을 죄를 지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죄가 있다고 예수님을 죽인 것입니다. 사형당할 만한 큰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작은 죄를 지었다면 죽을 죄는 아닙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사람들이 죽여야 된다고 할 만큼의 큰 죄를 지었습니다. 죄목은 사람들을 선동하고 자칭 왕이라고 한 이 두 가지입니다. 황제에 반대를 하고 민심을 소란케 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죄 때문에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죄가 없으십니다.
그런데 나는 죄가 티끌만큼이라도 있습니다. 티끌만큼 있는 죄가 있어도 죄인이라고 얘기하고 사람들은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죽는 것은 억울한 죽음입니다. 그런데 이 죽음은 죽어도 쌉니다. 죄가 아예 없는 분을 죽인 것에 비하면 죽어도 싼 것입니다. 티끌이라지만 더럽다, 더럽다 하면 더러운 것입니다.
죄인 중에 괴수도 하나님이 의인이라고 얘기하신 것입니다. 어떤 죄가 가장 죽을 정도의 죄입니까? 히틀러가 2차 세계 대전 때 유대인만 600만 명을 죽였습니다. 그렇다면 히틀러는 괴수 중에 괴수입니다. 그리고 인도의 빈민촌에 들어가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마더 테레사가 있는데 <마더 테레사의 비밀>이라는 책에 보면 그녀가 돈을 많이 떼어먹었다는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가 돈을 떼어먹고 히틀러는 사람을 600만 명을 죽였습니다. 둘 중에 히틀러가 더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봤을 때는 똑같은 것입니다. 둘 다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같은 죄인이지만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의인이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는 말이 있는데 내 안에 있는 들보는 못 보고 사람들의 티를 보고 손가락질 하다가 최선의 방어인 공격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매일 싸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총 맞아서 서로 죽습니다. 서로 침 뱉기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비방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히틀러가 600만 명을 죽이든 마더 테레사가 돈을 떼어먹든 우리 인생 다 똑같은 거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내가 예수를 믿든 안 믿든 하나님 앞에 똑같이 의인인데 구질구질하게 살 필요 있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더 테레사와 히틀러는 하나님 안에서 똑같은 죄인이지만 이 차이는 엄청난 것입니다.
우리가 용서한다는 것 자체는 다 품어주고 다 이해해 주는 것이지만 사랑은 용서도 있지만 공의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준이 있는 것입니다. 예, 아니오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니오라고 말했는데 비방으로 듣고 비방을 합니다. 그러면 또 비방을 하고 서로 죽이는 것입니다. 비방을 해도 중요한 것이 아닌 것입니다. 비방하고 싸우는 이유는 서로 약하기 때문입니다. 아니오만 외치고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입법자는 늘 ‘사람이라면’을 늘 말합니다. 사람이라면 이라는 법을 만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밥을 세 번 사줬으면 밥 먹은 사람이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밥을 사줘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입법자입니다. 자기가 법을 세우는 것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저런 말을 하고 돌아다닐 수 있느냐고 하는 것입니다. 그 법을 자기가 세운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런 법을 얼마나 많이 만드는지 모릅니다. 사람이라면 은혜를 그렇게 갚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죄인이고 기본적으로 악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물론 원복이 있지만 자기가 스스로 원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계속 죄인의 습성들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옛날 T.V 프로 중에 ‘당연하지’ 게임이 있었습니다. ‘너 못생겼구나.’ 하면 ‘당연하지’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무슨 짓을 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이라면 사람이라면 목사라면 이것도 사실 없습니다. 하나님 없이는 인간이 하는 짓이 다 똑같습니다. 그러니까 스스로 입법자가 되면 안 됩니다.
심판자는 ‘저런 놈은 인간이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상종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상종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으로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지웁니다.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오죽하면 성경에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비방하지 말고 권면해야 합니다. 문제가 있으니까 다시는 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나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바람직하지 않고 아닌 것이라고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비방은 하는데 권면은 하지 않습니다. 권면은 성숙하고 자신이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 같은 사람끼리 비방하는 것입니다. 또는 죄인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것입니다. 이 사회에 공동체에 어른이 없습니다. 따끔하게 야단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가르쳐야 되는데 맨날 뒤에서 수군수군하면서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 말합니다. 이런 공동체가 콩가루공동체이고 어린아이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40이 넘고 50이 넘으면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맨날 애처럼 비방만 합니다. 엄마는 절대로 아이들을 비방하지 않습니다. 아닌 것이라고 따끔하게 가르치기는 합니다. 그런데 어떤 부모는 맨날 애들하고 싸웁니다. 애하고 수준이 같은 것입니다. 부부유별인 것처럼 부모와 자식도 유별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순간에 내가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기준을 잡아줘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 잘났다고 서로 싸우면 콩가루입니다. 비방하지 말라는 것은 내가 입법자가 되지도 말고 심판자가 되지도 말라는 것입니다.
권면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는 예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것에는 아니오 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 입니다. 누군가가 인간적으로 너무 밉다고 하는 사람에게는 악하다고 하나님 안에서 원수를 사랑해야 하는 것이고 내 지체를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된다고 얘기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들을 수 있는 귀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공감을 해 줘야 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오늘을 살라.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13절)’
사람들이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13-14절)’
내일 일도 모르는데 무슨 일년 계획을 세웁니까?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출판사대표였던 분이 어제 글을 쓰셨는데 그리고 나서 바로 돌아가셨습니다. 딸이 죽고 나서 딸 사진을 계속 올렸던 분인데 갑자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니까 인생이라는 것이 일년 계획을 세운다고 하지만 사실은 내일 일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최선을 다해 잘 살아야 합니다. 안개끼리 자기가 더 크다고 싸운다면 정말 웃기는 것입니다. 대단하게 보이는 것이지만 사실 대단하지 않습니다. 안개 같은 인생이라는 것이 사실 어떻게 보면 몇 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크고 작은 것이 중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일시적이고 임시적인 것입니다. 안개는 새벽이나 아침에 잠깐 끼는 것이지 햇볕이 쨍쨍한 날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인생 자체가 잠깐입니다. 엄청나게 칭찬받고 살았다고 해도 엄청나게 비난받고 살았다고 해도 그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15절)’
내가 오늘 뜻을 추구하고 살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100년을 잘 먹고 잘 살고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살이 쪄서 발이 안보일 정도로 배가 나오고 금목걸이 은 목걸이 온갖 장신구를 다 차고 죽었는데 이런 배부른 돼지 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는 것입니다. 배고픈 그리스도인이 나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느냐 내가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나 있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허탄한 자랑을 하며 삽니다.
세 번째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라.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16절)’
허탄하다는 것이 의미 없는, 쓸데없는 자랑거리를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맨날 오늘을 살아야 되는데 오늘을 살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맨날 허탄한 자랑을 하는 것입니다. 그 자랑은 대학 나왔고 자기가 뭘 가지고 있고 집안이 어떻고 어떤 능력이 있고 그런 얘기만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죽을 때 서울대 못간 것에 대해서 억울해 하는 사람 한 사람도 없습니다. 더 배려하며 살걸, 더 사랑하고 살걸 하면서 죽는 사람은 있어도 서울대를 꼭 갈걸 내가 돈을 많이 벌걸 하면서 죽는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만고의 진리 중에 하나가 모든 사람은 죽는다는 것입니다. 이건희도 죽을 것이고 빌게이츠도 죽을 것이고 죽음 앞에 모두 평등합니다. 죽음 앞에 평등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서 내가 하나님 앞에 무엇을 추구하고 살 것인가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죽을 때 뭔가 남아야 되는 것 아닌가요? 엄밀히 따지면 사람은 죽음 뒤에 평가가 됩니다. 예술가들도 죽은 후에 작품이 인정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저희 장인어른이 돌아가시고 나니까 수많은 목사들이 조문을 왔습니다. 학교를 세우셨기 때문에 목사가 된 사람이 많았던 것입니다.
<창끝>이라는 영화를 보면 선교사들이 어느 지역에 들어가자마자 죽었습니다. 정말 값없는 죽음인 것처럼 보였는데 그 자녀들이 다시 선교사가 되어서 그 삶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죽음을 당하던 때에 선교사가 했던 말을 원주민이 깨닫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너무 허무한 죽음처럼 보이지만 가장 의미 있는 죽음이 되는 것입니다. 토마스라고 하는 선교사가 강화에 들어와서 말씀을 전하지도 못하고 죽었는데 그 사람이 들고 온 성경책을 가지고 도배를 한 한국 사람이 말씀을 읽고서 예수를 믿어가지고 강화에 최초의 기독교인들이 탄생했습니다. 토마스라고 하는 이름은 젊은 나이에 조선 땅에서 객사를 한 사람인데 지금 한국기독교의 최초의 순교자가 토마스 선교사인 것입니다.
네 번째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않는 죄를 짓지 말라.
‘그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17절)’
죄를 행하는 것은 당연히 죄입니다. 그런데 선을 행하지 않는 것도 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마리아인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와주지 않는 것을 죄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미국은 차가 고장이 나면 다른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도와줍니다. 그런데 어떤 주에 가면 차를 세우고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벌금을 매깁니다. 반드시 도와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마리아인법입니다.
사람의 관계도 잘 해야 합니다. 특별히 비방하지 말고 오늘을 최선을 다해서 사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오늘도 추구하며 살아야 되는 것이고 허탄한 자랑을 하지 말아야 되고 선을 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내가 선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런 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어야 합니다. 오늘 죽었는데 한이 생겼다면 유교로 얘기하면 떠돌아다니는 귀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은 죽어도 귀신이 안 됩니다. 오늘 다 이루었도다 하고 죽어야 합니다. 날마다 우리가 기쁨과 감격으로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2014. 2. 26
|
|
|
|
|
